민희진
K-POP 프로듀서,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최근 수정 시각 : 2025-11-09- 21:25:20
- 대한민국의 K-Pop 아트디렉터, 총괄 프로듀서.
-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공채 입사, '비주얼 디렉터' 직책을 창시함.
-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등의 혁신적 콘셉트를 기획함.
- 2021년 하이브 산하 레이블 ADOR를 설립, 대표이사 취임.
- 2022년 걸그룹 'NewJeans(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킴.
- 2024년 모회사 하이브(HYBE)와 '경영권 분쟁' 갈등을 겪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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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2000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 학사 졸업]
민희진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학(97학번)을 전공했으며, 이 전공은 훗날 K-Pop의 비주얼 브랜딩을 혁신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2002
[SM엔터테인먼트 공채 입사]
SM엔터테인먼트(SM)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시작해 앨범 커버, 로고 디자인 등을 담당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졸업 후, SM엔터테인먼트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처음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앨범 재킷과 로고 디자인 등 시각적인 요소를 다루는 업무를 맡았다.
2009
[소녀시대 'Gee' 신드롬 기획]
소녀시대의 'Gee' 앨범 커버에서 컬러 스키니진 콘셉트를 선보여, 전국적인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며 'Gee 신드롬'을 이끌었다.
이는 그녀가 K-Pop 비주얼 디렉팅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녀시대의 메가 히트곡 'Gee'의 앨범 커버와 콘셉트 비주얼을 담당했다. 당시 파격적이었던 '컬러 스키니진' 스타일링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국적으로 엄청난 패션 트렌드가 되었고, 소녀시대를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2
[K-Pop 최초 '아트디렉터 총괄 이사' 승진]
K-Pop 업계에서 '비주얼 디렉팅'이라는 개념을 사실상 창시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SM엔터테인먼트의 아트디렉터 총괄 등기이사로 승진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의 최초 등기이사였다.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아티스트의 콘셉트 전반을 총괄하는 '비주얼 디렉팅'이라는 직책과 개념을 K-Pop 업계에 정착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아트디렉터 총괄 등기이사(이사) 직함에 올랐다.
2013
[f(x) 'Pink Tape', K-Pop 아트의 정점]
f(x)의 정규 2집 'Pink Tape'의 콘셉트와 아트 필름을 총괄 기획했다.
실험적인 아트 필름 방식은 'K-Pop의 예술적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다.
f(x)의 정규 2집 'Pink Tape' 앨범 전체의 아트 디렉팅을 총괄했다. 특히 K-Pop 아이돌 최초로 시도된 '아트 필름' 방식의 티저는 난해하면서도 몽환적인 영상미로 평론가와 팬덤 양측의 엄청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앨범은 'K-Pop 명반'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작품이 되었다.
[EXO '으르렁' 교복 콘셉트 기획]
EXO(엑소)의 '으르렁(Growl)' 콘셉트를 기획했다.
아이돌에게 교복을 입히는 파격적인 시도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EXO를 K-Pop 최정상 보이그룹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O의 메가 히트곡 '으르렁'의 비주얼 콘셉트를 기획했다. 당시 보이그룹에게 교복을 입히는 것은 흔치 않은 시도였으나, 세련된 교복 스타일링과 원테이크 뮤직비디오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EXO 신드롬'을 일으켰다.
2018
[번아웃, SM엔터테인먼트 퇴사]
약 17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퇴사했다.
잦은 업무와 과도한 책임감으로 인한 극심한 번아웃이 원인이었다.
2017년 이사로 승진했으나, 2018년 말 SM엔터테인먼트를 최종 퇴사했다. 17년 가까이 쉼 없이 일하며 크리에이티브의 최전선에 있었던 그는 극심한 번아웃을 겪었고, 휴식을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
2019
[하이브(HYBE) 합류, 'CBO'가 되다]
방시혁 의장의 제안으로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CBO(최고 브랜드 책임자)로 합류했다.
하이브의 용산 신사옥 브랜딩 등을 총괄했다.
휴식 중이던 민희진에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합류를 제안했다. 그는 'CBO(Chief Brand Officer)'라는 직책으로 하이브에 입사하여, 하이브의 리브랜딩 및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 인테리어 등을 총괄했다.
2021
[하이브 산하 레이블 'ADOR' 설립]
하이브 산하의 독립 레이블 'ADOR(어도어)'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민희진 걸그룹'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하이브의 CBO에서 물러나, 자신만의 독립 레이블인 'ADOR(All Doors One Room)'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전권을 위임받아 멤버 선발부터 데뷔 프로모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지휘하는 '민희진 걸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2
['NewJeans(뉴진스)' 파격 데뷔]
K-Pop 최초로 티저 등 모든 사전 홍보를 생략하고 'Attention'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하며 걸그룹 'NewJeans(뉴진스)'를 데뷔시켰다.
이 파격적인 데뷔 방식은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Hype Boy' 등이 연달아 메가 히트했다.
걸그룹 'NewJeans'가 데뷔했다. 민희진은 K-Pop의 정석적인 데뷔 공식을 모두 깨고, 아무런 예고 없이 데뷔곡 'Attention'의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했다. 이후 'Hype Boy', 'Cookie' 등이 연달아 히트하며 뉴진스는 K-Pop 씬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등극했다.
2023
['Ditto', 'OMG' 신드롬, 제작자상 석권]
뉴진스가 발표한 'Ditto'와 'OMG'가 국내외 차트를 모두 휩쓰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공로로 '골든디스크 제작자상', '서울가요대상 제작자상' 등을 휩쓸며 K-Pop 씬 최고의 프로듀서로 공인받았다.
2023년 초 발매한 'Ditto'와 'OMG'가 앨범, 음원, 화제성을 모두 석권하며 '뉴진스 신드롬'을 완성했다. 민희진은 단순한 아트디렉터를 넘어, K-Pop 씬의 트렌드를 완벽하게 주도하는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연말 골든디스크와 서울가요대상에서 '제작자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4
[모회사 하이브(HYBE)와의 경영권 분쟁]
모회사 하이브(HYBE)가 '민희진 대표가 ADOR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ADOR에 대한 기습 감사를 착수했다.
이는 K-Pop 역사상 전례 없는, '모회사와 자회사 대표' 간의 공개적인 분쟁의 시작이었다.
2024년 4월 22일,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와 ADOR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모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기습 감사를 진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민희진 측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문제를 제기하자 보복성 감사를 당한 것이라 반박하며 양측의 갈등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했다.
[법원, '해임 반대' 가처분 인용]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해임을 위해 소집한 임시주주총회에 맞서, 민희진이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다.
이 결정으로 민희진은 ADOR 대표이사직을 극적으로 유지하게 되었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민희진은 이를 막기 위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민희진의 손을 들어주며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써 민희진은 대표이사직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ADOR 이사회, 1:3 구도로 재편]
가처분 인용 다음 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은 대표이사직을 지켰으나 그녀의 측근이었던 이사 2명은 모두 해임되었다.
대신 하이브 측 이사 3명이 새롭게 선임되며 ADOR 이사회는 1(민희진) 대 3(하이브) 구도로 재편,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법원의 결정으로 민희진은 ADOR 대표이사직을 지켰다. 하지만 80% 지분을 가진 하이브는 주주총회에서 민희진의 측근이었던 사내이사 2명을 해임하고, 하이브 측 인사 3명을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민희진은 대표직은 유지하되, 이사회에서는 완전히 고립되는 '1 대 3'의 불안정한 구도가 형성되었다.
[ADOR(어도어) 대표이사직 공식 해임]
하이브 측 이사 3명으로 구성된 ADOR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 해임이 의결되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5/30)으로 대표직을 지킨 지 약 3개월 만이다.
민희진 측은 '주주간 계약과 법원 결정을 무시한 위법한 해임'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2024년 8월 27일, 하이브가 장악한 ADOR 이사회는 민희진 대표이사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5월 31일 주주총회에서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해임을 막아냈으나, 이사회 구도가 1:3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이사회의 의결을 막지는 못했다. 민희진 측은 '주주간 계약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프로듀싱 유지? '거짓 언론 플레이' 반박]
ADOR 이사회는 민희진이 대표이사에서는 해임되었으나 '사내이사직'은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민희진 측은 이는 하이브의 '일방적인 통보'이자 '대중을 기만하는 언론 플레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대표이사 해임 발표 직후, ADOR 이사회(하이브 측)는 '민희진이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며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는 입장을 냈으나, 민희진 측 법무법인은 '대표이사 민희진은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해임된 것'이며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뿐'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는 사실상 양측의 결별을 공식화한 것이다.
[분쟁 이후 첫 공식 석상 (현대카드 강연)]
경영권 분쟁 이후 약 4개월 만에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K-POP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ADOR 대표이사 해임 이후,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문화 행사 '다빈치 모텔'에 강연자로 나서며 4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섰다. 'K-POP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철학을 밝히며, 하이브와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업계 영향력이 여전함을 증명했다.
[ADOR 사내이사직 최종 사임]
대표이사 해임 후 유일하게 남아있던 ADOR의 '사내이사' 직함마저 내려놓으며, ADOR 및 하이브와 법적으로 완전히 결별했다.
대표이사직 해임 이후에도 유지하고 있던 ADOR의 사내이사직을 최종 사임했다. 이로써 2021년 11월 ADOR를 설립한 지 약 3년 만에, 법적으로 ADOR 및 하이브와의 모든 관계를 정리하게 되었다.
2025
[뉴진스와의 마지막 앨범 'pit stop' 발매]
프로듀서로서 ADOR에 남아 작업한 뉴진스(NewJeans)의 마지막 앨범 'pit stop (NJZ)'이 발매되었다.
ADOR 사내이사직 사임 전 프로듀싱을 마친 뉴진스의 앨범 'pit stop (NJZ)'이 발매되었다. 이는 민희진이 프로듀서로서 뉴진스와 함께한 마지막 공식 앨범이 되었다.
[신규 기획사 'ooak(오크)' 설립]
자신만의 독자적인 연예 기획사인 'ooak(오크)'를 설립하며 홀로서기를 공식화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이 ADOR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선고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이라 업계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하이브와 완전히 결별한 민희진이 'ooak(오크)'라는 이름의 신규 연예 기획사를 설립하고 사내이사로 등기했다. 이 시점은 뉴진스 멤버 전원이 ADOR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이 없음'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의 1심 선고(10/30 예정) 직전이었다. 법조계는 만약 뉴진스가 승소할 경우, 'ooak'가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