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정치인, 기업가, 텍사스 주지사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29:11
제43대 미국 대통령으로, 제41대 대통령 조지 H. W. 부시의 장남이다. 텍사스 주지사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재임 중 9.11 테러를 겪고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또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발생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고 신앙심 깊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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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출생]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아버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와 어머니 바버라 부시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여러 대 째 이어오는 부유한 명문가이다.
조지 워커 부시는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서 아버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와 어머니 바버라 부시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미국에서 여러 대 째 이어오는 부유한 명문 집안이며, 조부 프레스컷 부시는 유명한 기업가 출신으로 후에 연방 상원의원을 지냈다.
1968
[예일 대학교 졸업 및 텍사스 주방위군 입대]
예일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후, 텍사스 주방위군에 장교 신분으로 입대하여 중위로 퇴역했다.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후 텍사스 주방위군에 장교의 신분으로 입대하여 중위로 퇴역했다. 군복무와 함께 텍사스 대학교 로스쿨에 지원했으나 낙방했다.
1973
[하버드 경영대학원 입학 및 MBA 취득]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입학하여 2년 뒤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이 기간 중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입학하여 2년뒤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이 기간 중 그는 이전부터 즐기던 술에 더욱 빠져들어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했으며, 1976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달러를 물고 운전면허를 일시 정지당하기도 했다. 술은 결혼 후 줄이기 시작했으며, 1986년 40세 생일 이후로는 완전히 끊었다.
1977
[로라 웰치와 결혼 및 감리교로 개종]
미들랜드 출신의 도서관 사서 로라 웰치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과 함께 집안에서 믿던 성공회에서 부인을 따라 감리교로 개종했다.
미들랜드 출신의 도서관 사서인 로라 웰치를 만나 결혼했다. 조지는 결혼과 함께 집안에서 믿던 미국 성공회에서 부인을 따라 감리교로 개종했다. 부부는 1981년 쌍둥이 딸 제나와 바버라를 낳았다.
1978
[연방하원 선거 출마 및 낙선]
정계 진출을 시도하며 텍사스주 서부지역 연방하원 선거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결혼 후 미들랜드에 정착하여 석유 사업에 관계하는 동시에 조부와 부친의 뒤를 이어 정계 진출을 시도하였다. 텍사스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구의 연방하원 선거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1994
[텍사스 주지사 당선]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로써 부친 조지 H. W. 부시에 이어 부시 가문의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는 1998년에 재선에도 성공했다.
1995
[제46대 텍사스 주지사 취임]
제46대 텍사스 주지사로 취임하여 주 정부의 주요 정책을 이끌었다. 그는 2000년 12월까지 주지사직을 수행했다.
제46대 텍사스 주지사로 취임했다. 주지사 재직 중 그는 대통령 출마를 결심했다. 그러나 주지사 재직 중이자 예비후보로 거론되던 2000년 마약복용 경력 등이 터져나왔으나 그는 무난히 대통령 후보자로 추천되었다.
2000
[제43대 미국 대통령 당선]
치열한 경합 끝에 제43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총 득표율에서는 민주당 앨 고어 후보에게 뒤졌으나, 선거인단 수에서 승리하여 대통령직에 올랐다.
2000년 11월 7일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여 민주당 후보이자 현직 부통령이던 앨 고어와 맞대결을 펼쳤다. 투표 결과 선거인단 수에서는 271 대 266으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총 득표율은 오히려 엘 고어에게 패했으나 미국의 선거방식 덕분에 엘 고어보다 적은 표를 받고도 당선되었다. (고어 48.4%, 부시 47.9%) 지역구마다 선거인단을 두는 제도로 각 선거구마다 이기면 자신이 이긴 선거구의 선거인단을 모두 확보하는 방식이다.
텍사스 주지사직에서 퇴임했다.
2001
[제43대 미국 대통령 취임]
제43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을 시작했다. 그의 임기는 2009년 1월 20일까지 이어졌다.
제43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부통령은 딕 체니가 역임했다.
[9.11 테러 발생]
취임 8개월 만에 9.11 테러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직면했다. 이 테러로 뉴욕 세계 무역 센터와 워싱턴 D.C. 펜타곤이 공격받아 약 3천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취임한 지 8개월 후, 테러리스트들이 납치한 여객기들이 뉴욕의 세계 무역 센터와 워싱턴 D.C.의 펜타곤에 부딪히는 사건이 일어났다.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빌딩은 무너지고 펜타곤의 한 부분이 파괴되었으며, 약 3,000명의 희생자외 6,0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내었다.
[테러와의 전쟁 선언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시작]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를 응징하기 위해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아프가니스탄에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재벌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테러리스트 기구 알카에다가 9.11 테러 뒤에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빈 라덴의 본부들과 테러리스트 훈련소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있었다. 부시는 아프가니스탄의 통치 단체 탈리반에 빈 라덴을 넘겨주고 훈련소들을 문닫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탈리반이 거부하자, 부시는 테러에 전쟁을 선언하여 군사를 조직한다. 2001년 10월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아프가니스탄에 군사 선전을 하였다.
2002
['악의 축' 발언]
국정연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란,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며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미국의 대외 정책 기조를 명확히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9.11 테러 이후 이슬람 무장 항쟁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거나 추인하는 일부 서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국정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란, 이라크를 '악의 축'(axis of evil)이라고 표현해 화제가 됐다.
2003
[이라크 전쟁 시작]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이라크 침공을 단행, 이라크 전쟁을 시작했다. 이 전쟁은 국제 사회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소지했다는 점을 들어 4년간 이라크 전쟁을 일으켜 수없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 뒤 2006년 12월에는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을 처형하고 이라크에 과도정부를 수립했으나 정치적 이견으로 이라크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도중에 끊임없이 인질 사태가 발생하고 미국 내에서는 평화주의자들의 전쟁 반대 시위가 계속되었다.
2004
[제43대 미국 대통령 재선]
제43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선거인단 수에서 누르고 승리했다.
실시된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여 재선에 도전했다. 부시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존 케리를 선거인단 수에서 286 대 251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2007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시작]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시작되었다. 이는 이듬해 세계 금융 위기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났다. 이 사태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각에서는 이 사태의 원인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의 신자유주의적인 경제 정책을 지목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간의 많은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2008
[세계 금융 위기 발생]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전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확산되었다. 이는 그의 임기 말 가장 큰 경제적 위기로 기록되었다.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세계금융위기가 일어났다. 이 사태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각에서는 이 사태의 원인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의 신자유주의적인 경제 정책을 지목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간의 많은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2009
제43대 미국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그의 후임으로는 버락 오바마가 취임했다.
[제주 하계포럼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 방문]
퇴임 후 '전국경제인연합회 2009 제주 하계포럼'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이는 단순한 여행 목적이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단순한 여행 목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2009 제주 하계포럼'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8월 3일에는 대한민국 안동을 방문하였다. 방한 기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재계인사 등을 만나는 등 미국과 한국 사이의 우호관계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