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977년 4월 17일, 애플의 두 번째 주요 제품인 '애플 II'가 출시되었다. 이 제품은 컬러 그래픽과 확장 슬롯을 갖춰 일반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애플 컴퓨터 주식회사가 주식 상장을 통해 공개 기업이 되었다. 이는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는 계기가 되었다.

1983년 1월 19일, 애플은 최초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탑재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 리사'를 출시했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기술이었으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1993년, 애플은 세계 최초의 개인용 정보 단말기(PDA)이자 태블릿 플랫폼인 '애플 뉴턴'을 출시하며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제시했다. 비록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혁신적인 개념으로 후대 모바일 기기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1998년 8월 15일, 스티브 잡스 복귀 후 애플의 첫 번째 혁신적인 제품인 '아이맥'이 공개되었다. 독특한 디자인과 간편한 사용성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애플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부활을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01년 3월 24일, 유닉스 기반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운영체제 '맥 OS X'가 공개되었다. 이는 애플의 모든 제품에 걸쳐 통일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미래 애플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2010년 1월 27일, 애플은 태블릿 컴퓨터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영역을 개척하며, 미디어 소비, 콘텐츠 생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2010년 6월 7일, 애플은 획기적인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유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폰 4'를 발표하고 공개했다. 이는 아이폰 디자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으며, 고해상도 화면으로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10년 6월 24일, 발표되었던 '아이폰 4'가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11년 8월 9일, 애플은 미국 증시 장중 거래에서 석유 대기업 엑손모빌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일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애플의 비약적인 성장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2011년 8월 24일, 애플의 공동 창립자이자 상징적인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건강상의 이유로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후임으로는 팀 쿡 당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로운 CEO로 취임하며 애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2011년 10월 5일, 전 세계 기술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애플의 공동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만 56세의 나이로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적인 추모 물결을 일으켰으며, 그가 남긴 유산과 비전은 현재까지도 애플의 철학에 깊이 남아있다.

2012년 1월 19일, 애플은 뉴욕에서 아이북스 2, iBooks Author, 그리고 iTunes U 앱을 발표하며 교육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애플은 디지털 교과서와 교육 콘텐츠 제작 도구를 제공하며 교육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2012년 9월 12일,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라이트닝 커넥터를 탑재한 '아이폰 5'가 출시되었다. 이는 아이폰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2013년 9월 10일, 애플은 지문 인식 센서인 '터치 ID'를 도입한 '아이폰 5s'와 다채로운 색상으로 젊은 층을 공략한 '아이폰 5C'를 동시에 공개하며, 아이폰 라인업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2014년 9월 9일, 애플은 더욱 커진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를 공개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동시에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 워치'를 선보이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2015년 4월 24일, 2014년 공개되었던 '애플 워치'가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팀 쿡이 CEO가 된 이후 'i' 접두사를 사용하지 않고 출시된 첫 번째 주요 신제품으로, 애플이 웨어러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5년 9월 25일, 새로운 '3D 터치' 기술과 강화된 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가 시장에 출시되었다.

2016년 3월 31일, 4인치 화면에 플래그십 아이폰과 유사한 성능을 담아낸 '아이폰 SE'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는 작은 크기의 아이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모델로 주목받았다.

2016년 9월 8일, 애플은 방수 기능을 강화하고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 그리고 차세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 2'를 공개했다. 특히, 3.5mm 헤드폰 잭을 없애고 완전히 새로운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선보여 무선 오디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다.

2016년 11월, 키보드 상단에 OLED 터치 바를 장착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2016년형 '맥북프로'가 출시되었다. 이는 노트북 사용자 경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2017년 6월, 애플은 맥북 시리즈와 아이맥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고성능 전문가용 올인원 컴퓨터인 '아이맥 프로'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도 함께 업그레이드되어 전반적인 하드웨어 라인업을 강화했다.

2017년 9월,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를 공개하고 출시했다. 또한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혁신적인 풀스크린 디자인의 '아이폰 X'를 함께 선보이며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2017년 12월 20일, 애플은 구형 아이폰의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기기가 예기치 않게 종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켰다고 공식 인정했다. 이 발표는 소비자들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2017년 12월 28일, 아이폰 성능 저하 논란이 확산되자 애플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소비자들에게 배터리 교체 비용을 대폭 인하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이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였다.

2018년 3월, 애플 펜슬 지원을 추가하며 교육 시장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이 출시되었다.

2018년 7월, 프로세서 및 기타 하드웨어 사양이 업그레이드된 2018년형 '맥북 프로'가 출시되어 전문가 사용자들의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2018년 11월, 다양한 색상과 보급형 풀스크린 디자인의 '아이폰 XR'과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XS' 및 '아이폰 XS 맥스'가 한국에 공식 출시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

2019년 9월, 강화된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가 출시되었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가 함께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2020년 3월 17일, 라이다(LiDAR) 스캐너를 후면 카메라에 탑재하여 증강현실(AR)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4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었다.

2020년 4월 29일, 아이폰 8의 디자인에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2세대 '아이폰 SE'가 출시되었다. 이는 강력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0년 9월 15일, 풀스크린 디자인으로 변화한 4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 시리즈 6',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SE'가 동시에 출시되며 애플의 제품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020년 10월 14일, 애플은 5G 통신을 지원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폰 12',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소형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 미니'도 선보였다.

2021년 4월 20일, 맥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고성능 M1 칩을 탑재하여 성능을 극대화한 5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되었다. 이는 태블릿의 성능을 데스크톱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3월 18일, A15 바이오닉 칩과 5G 연결 기능을 갖춘 3세대 '아이폰 SE'가 출시되어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2022년 9월 8일, 위성 통신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과 충돌 감지 기능 등 새로운 안전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14', '아이폰 14 플러스', '아이폰 14 프로', '아이폰 14 프로 맥스'가 출시되었다. 프로 모델에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인터랙션 방식이 도입되었다.

2023년 6월 5일,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3에서 애플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혁신적인 공간 컴퓨팅 기기 'Vision Pro'와 이를 구동하는 운영체제 'VisionOS'를 공개했다. 이는 애플이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2023년 10월 13일, '아이폰 15', '아이폰 15 플러스',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출시되었다. 모든 모델에 USB-C 포트가 적용되었고,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이 일반 모델까지 확대 적용되었다. 프로 모델에는 티타늄 소재가 도입되었다.

2024년 9월 9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라인업인 '아이폰 16', '아이폰 16 플러스', '아이폰 16 프로', '아이폰 16 프로 맥스'가 시장에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