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양궁 선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0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39:15
대한민국의 양궁 선수 김제덕은 어린 나이에 양궁을 시작해 '천재 궁사'로 주목받았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특히 '파이팅' 구호로 대한민국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파이팅 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 3관왕을 달성했고, 세계 선수권 및 아시안 게임에서도 꾸준히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적인 양궁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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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양궁 선수 김제덕이 2004년 4월 12일에 태어났습니다.
2013
김제덕은 예천초등학교 3학년이던 2013년에 친구의 장난스러운 권유로 양궁을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취미로 여겼던 가족들도 악착같은 면모를 보고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2016
양궁 시작 1년 반 만에 전국대회 메달을 휩쓸었던 김제덕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렸습니다.
2019
예천중학교에 진학한 김제덕은 2019년 3월 6일 대한양궁협회로부터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양궁에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4월 4일 예천에서 열린 전국 남녀 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제덕은 30m, 40m, 50m에서 금메달, 60m에서 은메달을 따내 개인종합 1위에 올랐으며, 소속팀 예천중학교도 단체전 은메달을 기록하여 4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세계 주니어 선수권 메달 획득]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석권하며 주목받았습니다.
2019년 8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김제덕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2019년 말,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 1차에서 14위를 기록했으나, 갑작스러운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인해 대회를 중도 기권하며 시련을 겪었습니다.
2020
2020년 3월, 코로나19의 범유행으로 인해 도쿄 올림픽이 1년 미뤄지면서 김제덕은 부상을 회복하고 2021년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2021
부상에서 회복한 김제덕은 2021년 3월 27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여 5위를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다는 데 성공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발탁]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올라 최종 발탁되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양궁선수 중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1년 4월 23일 열린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제덕은 3위에 오르며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최종 합류했습니다. 이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양궁선수 중 최연소 기록이었습니다.
[도쿄 올림픽 랭킹 라운드 1위]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랭킹 라운드에서 688점의 성적으로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2021년 7월 23일,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랭킹 라운드에 출전한 김제덕은 688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전체 참가 선수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혼성 단체전 금메달]
안산 선수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양궁 혼성 단체전의 초대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2021년 7월 24일,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시작된 양궁 혼성 단체전에 안산 선수와 함께 출전한 김제덕은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따낸 첫 번째 메달이자, 양궁 혼성 단체전의 초대 챔피언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
오진혁, 김우진 선수와 함께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혼성 단체전에 이어 2021년 7월 26일, 오진혁, 김우진 선수와 함께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김제덕은 결승에서 대만을 6-0으로 완승하며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김제덕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21년 7월 27일, 김제덕은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독일 선수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로빈 후드 화살, IOC 박물관 전시]
도쿄 올림픽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제덕이 쏜 화살 위를 안산의 화살이 관통한 '로빈 후드 화살'이 IOC 박물관에 전시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021년 8월 1일, 2020 도쿄 올림픽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제덕 선수가 쏜 화살 위에 안산 선수의 화살이 박히는 진귀한 장면, 이른바 '로빈 후드 화살'이 나왔습니다. 이 화살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두 선수의 유니폼과 함께 기증받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IOC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되게 되었습니다.
2021년 9월 26일, 미국 양크턴에서 개최된 2021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김제덕은 뛰어난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23
2023년 8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김제덕은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대회 단체전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10월 6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안 게임(코로나19로 연기) 남자 단체전에서 김제덕은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 (올림픽 3관왕)]
김우진, 이우석 선수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번째 금메달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7월 29일(현지시간), 김우진, 이우석 선수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김제덕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김제덕은 개인 통산 올림픽 3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