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탁구 선수, 스포츠 감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0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23:42:1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탁구 스타이자 살아있는 전설, 현정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세계 탁구계를 호령하며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 복식 금메달과 1991년 남북 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을 이끌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등극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을 맡는 등 탁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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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
[탁구 여제의 탄생]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탁구 선수 현정화가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탁구에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의 세계 챔피언으로서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난 현정화는 훗날 대한민국 탁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탁구 선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녀의 탁구 여정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77
부산 대신초등학교 3학년이던 현정화는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탁구 라켓을 처음 잡게 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탁구의 역사를 새로 쓸 그녀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1985
계성여자고등학교 1학년이던 1985년, 현정화는 탁구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는 그녀의 빛나는 선수 경력의 시작점이었습니다.
1986
[아시안 게임 첫 금메달]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복식과 혼합복식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빼어난 탁구 실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습니다.
1987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
뉴델리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부문에서 양영자 선수와 짝을 이뤄 우승하며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1987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양영자와 함께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현정화의 이름이 세계 무대에 각인되었습니다.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꾸준한 활약과 세계 대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훈했습니다. 이는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에 대한 국가의 찬사이었습니다.
1988
[서울 올림픽 복식 금메달 획득]
자국에서 열린 서울 하계 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에 첫 올림픽 탁구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이는 그녀의 선수 경력 중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하계 올림픽에서 현정화는 양영자와 짝을 이뤄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탁구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에 올림픽 탁구 첫 금메달을 선사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하며 대한민국 스포츠계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그녀가 대한민국 스포츠에 기여한 지대한 공로를 상징합니다.
올림픽 금메달과 같은 눈부신 활약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인 현정화는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했습니다. 이는 그녀의 탁월한 업적을 국가가 인정한 최고의 영예입니다.
[아시아 3관왕 달성]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복식, 혼합 복식, 단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탁구 여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1988년 니가타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복식, 혼합 복식,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아시아 탁구의 절대 강자임을 각인시켰습니다.
1989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우승]
독일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우승하며 또 하나의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 단체전에서는 은메달,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1989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강력함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단체전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따내며 다재다능한 선수임을 보여주었습니다.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복식 금메달]
베이징 아시안 게임 복식 금메달, 혼합복식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무대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아시아 최강 탁구 선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아시아 선수권 대회 2관왕]
아시아 선수권 대회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2개의 금메달,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무대를 석권했습니다.
1990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복식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1990년 서울에서 개최된 탁구 월드컵에서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홈 팬들에게 또 하나의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월드컵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1991
[남북 단일팀, 세계선수권 우승]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북한 선수들과 함께 남북 단일팀(코리아)으로 참가하여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훗날 영화 '코리아'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는 북한의 리분희 등과 함께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여자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중국 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기를 달고 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큰 감동을 주었으며 2012년 영화 '코리아'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 2개 획득]
바르셀로나 하계 올림픽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 종목 모두에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월드컵 복식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 출전한 현정화는 여자 단식과 복식(이분희와 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였습니다. 또한 월드컵 복식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93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 및 은퇴]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혼합복식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추가한 뒤 만 25세의 이른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전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에서 혼합복식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현정화는 만 25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며 선수 생활의 막을 내렸습니다.
1999
현역 은퇴 후 탁구계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기 위해 1999년부터 한국마사회 탁구단의 플레잉코치로 부임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2009
2009년 1월 29일, 현정화는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녀는 2010년 아시안 게임까지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2014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만취 상태로 운전 중 교통사고를 일으켜 물의를 빚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20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이후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2014년 10월 1일 새벽, 현정화 감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자 1명이 부상했으며, 현정화는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