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레알 마드리드 CF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레알 마드리드 CF'와 '세계 올스타' 간 경기에 선발되어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2002-03 시즌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서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한 후, 2003년 6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되어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2003-04 시즌 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완전 이적했으며, 2004-05 시즌에는 8골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FIFA 초청으로 '쓰나미 피해자 돕기 자선 축구 경기 대회'에 '호나우지뉴 11(비유럽권 선수들)' 팀의 일원으로 출전하여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동국 선수와 함께 코카콜라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나, 이후 두 선수 모두 2006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코카콜라의 저주'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회자되었습니다.

2006년 5월, 1. FSV 마인츠 05로 이적하며 그동안 공격수로 뛰던 포지션을 오른쪽 풀백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그의 축구 경력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006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MBC에서 아버지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축구 해설을 맡았습니다. 그의 거침없고 솔직한 해설은 '차두리 어록'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06-07 시즌 마인츠 05의 강등 후, 2007년 6월 독일 2부 리그 TuS 코블렌츠로 이적했습니다. 이곳에서 풀백과 공격수를 오가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팬 투표에서 팀 내 베스트 플레이어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008년 12월,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신철호 회장의 장녀 신혜성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0년 딸 차아인과 2011년 아들 차아일이 태어났습니다.

TuS 코블렌츠에서의 좋은 활약을 발판 삼아 2009년 6월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며 2년 만에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2010년 FIFA 월드컵 기간 중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참여하여 재치 있는 입담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대웅제약 우루사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간 때문이야'라는 중독성 있는 CM송을 직접 불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광고는 그의 친근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1년 AFC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대회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그의 국제 무대에서의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었습니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의 친선 경기에서 마르코 파라오니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자 격분하여 주먹을 휘둘러 퇴장당하며 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2012년 6월 8일,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이 확정되면서 2년 만에 다시 독일 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2013년 2월 14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습니다.

2013년 3월 12일, 아내 신혜성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제출했으나, 같은 해 11월 18일 조정이 불성립되면서 이혼하지 못했습니다.

FC 서울 입단 후 4월 14일 숙명의 라이벌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슈퍼매치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국내 팬들 앞에 처음으로 섰습니다.

4월 20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마우리시오 몰리나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FC 서울 입단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참여하여 총 10경기의 해설을 맡았습니다.

2014년 12월 22일 발표된 2015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고와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2015년 3월 31일 뉴질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 종료 직전 교체되었으며, 하프타임에 아버지 차범근과 함께 공식적인 국가대표 은퇴식을 거행하며 팬들의 박수 속에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2015년 7월 1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경기에서 마침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그의 K리그 이적 후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9월 19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슈퍼매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2호골을 기록,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11월 4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FC 서울 구단이 준비한 성대한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많은 팬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선수로서의 마지막 순간을 보냈습니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하며 선수들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는 그의 지도자 경력의 첫걸음이었습니다.

2017년 7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되며 신태용 감독을 보좌하여 선수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7년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2019년 12월 5일, 친정팀 FC 서울의 유소년 산하 클럽인 FC 서울 U-18(오산고등학교 축구부)의 감독으로 선임되며 유망주 육성에 힘썼습니다. 2021년 12월까지 감독직을 수행했습니다.

2021년 12월, FC 서울의 유스 강화실장으로 선임되어 구단의 유소년 정책 및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