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축구 선수, 공격수, 국가대표 선수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30:19
대한민국의 유망한 공격수 오현규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하며 주목받았다. 김천 상무에서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이끈 후, 수원 삼성의 K리그1 잔류를 결정짓는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FC로 이적하여 리그 우승과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 대한민국 A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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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001년 4월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태어났으며,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현재 KRC 헹크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2015
2015년 대한민국 U-14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4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2019
[고등학생 신분 K리그 데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1 무대에 데뷔, 11년 만에 나온 대기록을 세웠다.
매탄고등학교 재학 중 2019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2008년 김승규 이후 11년 만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2번째 선수가 되었다.
FC 서울과의 리그 10라운드 슈퍼매치 대결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에 나설 만큼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FA컵 우승 기여]
FA컵 준결승에서 염기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고, 수원 삼성은 FA컵 정상에 올랐다.
화성 FC와의 2019년 FA컵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하여 염기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결승에서 대전 코레일을 꺾고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0
2020년 5월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상무에 입대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2020년 K리그1 17라운드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김천 상무에서의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2021
[김천 상무 K리그2 우승 및 승격 주역]
김천 상무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하며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고,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올랐다.
2021 시즌 김천 상무에서 조커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35경기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022년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천 상무에서의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여 친정팀인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으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37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2022
[K리그1 잔류 확정 극적 결승골]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수원 삼성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2021 시즌 이후 정상빈의 이적으로 수원의 주전으로 발탁되어 2022 시즌 공식전 39경기 1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K리그2 FC 안양과의 2022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2022년 11월 11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었고,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며 국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FIFA 월드컵 예비 엔트리 동행]
2022년 FIFA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지만 예비 선수로 카타르 현지에 동행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2022년 11월 12일 발표된 2022년 FIFA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지는 못했지만 예비 선수로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 현지까지 함께 동행했다. 부상으로 낙마하는 선수가 없어서 정식 대체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지만, 4경기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월드컵 본선 일정에 동행하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2023
[셀틱 FC 이적 및 유럽 진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명문 구단 셀틱 FC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한국인 3번째 셀틱 입단, 수원 유스 출신 3번째 유럽 진출 기록을 세웠다.
2023년 1월 25일 300만 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명문 구단 셀틱 FC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기성용, 차두리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로 셀틱에 입단한 선수가 되었고, 수원 유스팀 출신으로는 권창훈, 정상빈에 이어 3번째로 유럽에 진출한 선수가 되었다.
[클린스만호 A대표팀 첫 합류]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대한민국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2023년 3월 13일 신임 A대표팀 사령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을 앞두고 발표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셀틱 FC 리그 우승 및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
셀틱에서 스코티시컵 데뷔골,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쐐기골을 넣었고, 리그컵과 스코티시컵까지 석권하며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티시컵 16강에서 스코틀랜드 데뷔골, 이후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8라운드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을 쐐기골로 장식하며 팀의 2-0 완승과 함께 리그 통산 53번째 정상 등극에 일조했다. 또한 레인저스와의 리그컵, 인버네스와의 스코티시컵 결승전에도 출전하여 팀의 2022-23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하며 유럽 진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
2024년에 벨기에의 명문 구단인 KRC 헹크로 이적하여 새로운 리그에서의 도전을 시작했으며, 현재 KRC 헹크 소속으로 뛰고 있다.
2024년 10월 10일 요르단과의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대한민국 A대표팀 소속으로 첫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A대표팀 2번째 골]
이라크와의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국가대표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024년 10월 15일 이라크와의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대한민국 A대표팀 소속으로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2025
[A매치 3번째 골]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와의 쉽지 않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완벽한 어시스트를 제공한 전진우와 '구두닦기' 세리머니를 연출해 둘의 '인연'을 아는 K리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경기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전진우와 오현규는 수원 삼성에서 함께 뛰었던 옛 팀동료 관계다. 이들의 구두닦기 세리머니는 둘이 수원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합작했던 2022년 10월 성남FC와의 K리그1 경기에서 선보였던 것을 '재현'한 것이다.
[A매치 4번째 골]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뤄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9분 황인범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배준호가 머리로 떨궈놨고, 오현규가 수비를 등지고 공을 잡은 상황에서도 정확한 터닝에 이어 크게 꺾는 슈팅으로 세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이 경기는 한국이 4-0으로 승리했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불발]
슈투트가르트는 '메디칼테스트 과정에서 고등학생 시절 다친 오현규의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문제삼아 갑자기 제안을 변경하려고 시도했다. 헹크는 슈투트가르트가 원하는 걸 해줄 이유가 없었고, 그대로 이적은 취소됐다. 슈투트가르트는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약속했었다.무려 2800만유로(약 464억원)를 제안했고, 헹크는 이 엄청난 이적료 때문에 곧바로 오현규 이적을 수락했던 것이었다.
[A매치 5번째 골]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치뤄진 A매치 친선경기에서 오현규는 후반 20분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30분에는 이강인의 도움을 받아 거의 각이 없는 상태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총 87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2-2로 비겼으며 마지막 1분을 못버티고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였다.
득점 직후 오현규는 왼쪽 무릎에 아무 문제 없다는 동작을 중계화면에 보여줌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게 무언의 항의나 혹은 너희가 바보짓을 한거야 라는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상상하게만들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는 모든 공격선수가 부상 중이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 참 쌤통이라고 생각한다.
[A매치 6번째 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평가전을 서울월드컵경기정에서 치뤘다. 이날 오현규는 손흥민 대신 후반 교체 출전했다. 후반 30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골을 넣은 후 활 꺼내 쏘는 멋진 궁사 골세레머니를 했다.
[유로파리그 시즌7호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페이즈 4차전에서 시즌 7호골로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매서운 발끝 감각을 자랑했다. 오현규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의 이스티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브라가(포르투갈)와의 2025-2026 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4분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2일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3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던 오현규는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의 기쁨과 더불어 이번 시즌 7호골(정규리그 4골·UEL 플레이오프 1골·UEL 2골)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