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만 라 로슈

제약 회사, 생명공학 기업, 의료 진단 장비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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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스위스 바젤에서 탄생한 호프만 라 로슈는 '과학의 혁신으로 환자의 삶을 바꾼다'는 신념 아래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기업이자 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창립 초기 비타민 대량 생산으로 기초를 닦은 후, '바륨'과 '리브리움'으로 신경계 치료의 혁명을 일으켰으며, 제넨텍과 벤타나 등 전략적 인수를 통해 항암제와 분자 진단 분야의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했습니다. 제약과 진단을 결합한 '맞춤형 의료(Personalised Healthcare)'를 선도하며, 데이터와 과학의 힘으로 인류의 난치병 정복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주요사건만
최신순

1896

[기업의 공식 탄생]

프리츠 호프만 라 로슈가 스위스 바젤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약 회사를 설립합니다.

설립자 프리츠 호프만은 아내 아델 라 로슈의 성을 회사 이름에 포함시켜 가업의 정체성을 세웠습니다.
전통적인 약국 조제 방식에서 벗어나 표준화된 의약품의 산업적 대량 생산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창립 당시부터 스위스를 넘어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진취적인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1897

[에밀 배럴의 영입]

유능한 화학자 에밀 배럴이 합류하며 연구 개발 역량이 비약적으로 강화됩니다.

배럴은 과학적 지식을 상업적 성공으로 전환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경영 파트너였습니다.
그는 훗날 로슈의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며 회사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합류로 인해 로슈는 단순한 유통사가 아닌 연구 중심 제약사로 체질을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1898

[시롤린의 시장 석권]

비마약성 기침 억제 시럽인 시롤린을 출시하여 초기 상업적 기반을 확고히 다집니다.

시롤린은 우수한 효능과 복용 편의성으로 인해 출시 직후 전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제품에서 발생한 막대한 수익은 로슈가 해외 지사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본이 되었습니다.
시롤린의 성공은 고품질 브랜드 의약품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1904

[미국 시장 진출 선언]

뉴욕에 지사를 설립하며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뗍니다.

유럽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 북미 지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이후 생산 시설을 뉴저지주 너틀리로 이전하며 미국 내 독자적인 연구 및 생산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훗날 로슈가 글로벌 제약 거물로 성장하는 강력한 엔진이 되었습니다.

1914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

전쟁 발발로 인해 유럽 내 생산 네트워크와 원료 공급망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중립국인 스위스에 본사를 두었으나 적대국들 사이에서 수출길이 막히는 등 경영난에 봉착했습니다.
일부 국가의 지사들은 적국 자산으로 간주되어 몰수되거나 폐쇄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습니다.
로슈는 이 위기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정치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체득했습니다.

1915

[판토폰 상용화 성공]

아편 알칼로이드를 정제한 통증 치료제 판토폰을 출시하여 통증 완화 의료에 기여합니다.

기존 아편 제제보다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표준화하여 의료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전쟁 중 부상병 치료와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도의 정제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능력을 입증하며 기술적 우위를 점한 사건이었습니다.

1917

[러시아 자산의 국유화]

러시아 혁명의 여파로 러시아 내의 거대한 생산 시설과 시장 점유율을 모두 상실합니다.

당시 러시아는 로슈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핵심 시장이었으나 한순간에 소멸했습니다.
볼셰비키 정부의 몰수 조치로 인해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고 시장에서 강제 철수했습니다.
이 사건은 로슈가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을 전 세계로 다각화하게 만들었습니다.

1919

[주식회사 체제 전환]

가족 경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개 주식회사로 전환하고 대규모 자본을 확충합니다.

기업 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전후 복구와 공격적인 연구 시설 투자에 투입되었습니다.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여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글로벌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바젤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현대적인 거대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1920

[창립자 호프만의 별세]

회사의 기틀을 다진 프리츠 호프만이 서거하며 에밀 배럴이 경영권 전반을 승계합니다.

창립자는 떠났으나 그가 남긴 혁신과 인본주의 경영 철학은 회사의 핵심 가치로 유지되었습니다.
에밀 배럴은 창립자의 유지를 받들어 비타민 연구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매진했습니다.
로슈 가문은 사후에도 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며 회사의 정체성을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했습니다.

1933

[비타민 C 합성법 도입]

라이히슈타인 교수가 발명한 비타민 C 합성법의 권리를 매입하여 대량 생산의 길을 엽니다.

실험실 수준의 기술을 산업 공정으로 전환하여 세계 최초로 합성 비타민 C를 생산했습니다.
이는 로슈가 비타민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군림하게 된 역사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천연 원료 추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인류의 영양 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1934

[레도콘의 대대적 출시]

세계 최초의 합성 비타민 C 제품인 레도콘을 시장에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둡니다.

레도콘은 괴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의 아이콘이 되어 전 세계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 제품의 상업적 성공으로 로슈는 타 제약사들이 넘볼 수 없는 막대한 자금력을 확보했습니다.
비타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비타민 명가라는 영예로운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1938

[비타민 B1 합성 성공]

비타민 C에 이어 비타민 B1의 합성에 성공하며 영양제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합니다.

각기병 예방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며 합성 영양소 연구의 선구적 입지를 굳혔습니다.
로슈는 이후 비타민 A, E, K 등 거의 모든 비타민군으로 생산 영역을 넓혔습니다.
지속적인 영양학 연구는 로슈를 단순한 의약품 공급처에서 생명과학 기업으로 격상시켰습니다.

1940

[너틀리로의 본부 이전]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 속에서 경영의 핵심 기능을 미국 뉴저지 너틀리로 임시 이전합니다.

나치 독일의 스위스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회사의 지적 재산과 경영권을 안전하게 보호했습니다.
전쟁 기간 동안 미국 지사는 글로벌 생산 기지이자 독립적인 연구 허브로서 기능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 조치 덕분에 로슈는 유럽이 전란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1948

[항암제 화학 요법 연구]

당시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암 치료를 위해 세포 독성 화합물 연구를 본격화합니다.

비타민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하여 고부가가치 전문 의약품으로 방향을 튼 중대한 결정이었습니다.
이 시기의 기초 연구 데이터는 훗날 로슈가 세계 최대 항암제 기업이 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난치병 정복이라는 기업의 새로운 사회적 미션을 확립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1952

[결핵 치료제 리미폰 출시]

최초의 경구용 결핵 치료제 리미폰을 출시하며 공중보건의 새 지평을 엽니다.

결핵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치료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꿨습니다.
장기 격리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들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한 사회적 공로가 컸습니다.
로슈의 감염병 치료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며 인도주의적 기업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1959

[벤조디아제핀 약물 발견]

레오 스턴바흐 박사팀이 최초의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발견하며 신경학의 혁명을 일으킵니다.

기존의 위험한 진정제들을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합물을 찾아냈습니다.
이 발견은 현대 정신건강 의학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학적 성과 중 하나로 꼽힙니다.
로슈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신경계 의약품 시장의 독보적인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1960

[리브리움의 시장 등장]

최초의 현대적 신경 안정제 리브리움이 승인을 받고 정신 질환 치료의 대중화를 이끕니다.

불안 장애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적은 치료 대안을 제시하여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출시 직후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로슈의 연구 개발 투자금을 대폭 증대시켰습니다.
이 제품은 현대인의 정신적 고통을 완화하는 필수적인 의료 수단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963

[전설적 히트작 바륨 출시]

효능이 한층 강화된 바륨을 출시하여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으로 만듭니다.

바륨은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상징하는 대중문화적 아이콘이 될 정도로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내과, 외과, 정신과 등 거의 모든 진료과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놀라운 성과를 냈습니다.
로슈는 바륨의 성공으로 확보한 자본을 통해 바이오 테크 기업으로 진화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965

[향료 기업 지보당 인수]

세계적인 향료 제조 기업 지보당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미세 화학 분야로 넓힙니다.

의약품 제조 공정에서 얻은 정밀 화학 노하우를 향수 및 식료품 첨가물 산업에 접목했습니다.
지보당은 로슈 그룹 내에서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며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제약 산업의 변동성을 보완하려는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이었습니다.

1968

[진단 사업 부문 설립]

치료 전 단계인 진단의 가치를 간파하고 체외 진단 장비 개발 부서를 바젤에 신설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뒤따라야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로슈만의 독특한 철학이 반영되었습니다.
당시 타 제약사들과 차별화되는 제약과 진단의 통합 모델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 부서는 오늘날 로슈 진단으로 성장하여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971

[모가돈의 상용화]

강력한 수면 유도제인 모가돈을 출시하여 불면증 치료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합니다.

바륨과 리브리움에 이어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파이프라인을 완성한 조치였습니다.
환자들의 수면 질을 개선하며 로슈가 신경학 분야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지속적인 후속 제품 출시는 회사의 특허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연장하는 핵심 전략이었습니다.

1974

[파킨슨병 치료제 마도파]

혁신적인 파킨슨병 치료제인 마도파를 선보이며 노인성 질환 분야로 진출합니다.

레보도파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파킨슨 환자들의 운동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던 시기에 맞춰 필수적인 의료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로슈의 연구 분야가 일시적 증상 완화를 넘어 퇴행성 신경 질환까지 확대된 사례입니다.

1976

[세베소 다이옥신 유출]

자회사 공장에서 맹독성 다이옥신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사회적 비판에 직면합니다.

이탈리아 세베소 인근 주민들이 피부 질환을 앓고 대규모 환경 파괴가 일어난 비극적 사건입니다.
로슈는 전사적인 위기 관리에 착수하여 피해 복구와 배상을 위해 수년 동안 노력했습니다.
이 사고는 로슈가 공정 안전과 기업 윤리, 환경 보호 기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80

[인터페론의 상업적 생산]

면역 조절 물질인 인터페론 알파의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바이오 치료 시대를 엽니다.

유전공학 기술을 활용해 인체 내 방어 성분을 약물로 구현한 선구적인 시도였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과 일부 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 축적된 바이오 공정 노하우는 훗날 제넨텍 인수 시 강력한 기술적 시너지를 낳았습니다.

1982

[여드름 치료제 로아큐탄]

난치성 여드름 치료의 표준이 된 로아큐탄을 출시하여 전 세계적 인기를 얻습니다.

기존 약물로 치료되지 않던 중증 환자들에게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제공하여 혁신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기형아 유발 위험 등의 부작용 관리 체계를 엄격히 도입하여 책임 경영을 실천했습니다.
로아큐탄은 로슈의 피부과 전문 분야 매출을 상징하는 전설적인 제품이 되었습니다.

1986

[바이오 항암제 로페론-A]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인터페론 항암제 로페론-A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킵니다.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차세대 치료 방식의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로슈의 연구 방향이 화학 합성 의약품에서 생명공학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였습니다.
이 제품의 성공은 항암제 전문 기업으로서 로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주었습니다.

1990

[제넨텍 지분 전격 인수]

미국의 선구적인 바이오 기업 제넨텍의 과반 지분을 인수하며 생명공학 시대의 패권을 잡습니다.

전통 제약 자본과 최첨단 바이오 기술이 만난 역사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제넨텍의 독자적인 연구 문화를 존중하며 로슈의 글로벌 마케팅망을 결합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이 투자는 훗날 허셉틴, 아바스틴 등 세기의 명약들을 탄생시키는 결정적인 배경이 되었습니다.

1991

[PCR 기술 특허 매입]

세터스사로부터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기술의 전 세계 특허권을 3억 달러에 매입합니다.

유전자를 증폭해 질병을 찾아내는 현대 분자 진단의 가장 핵심적인 열쇠를 손에 넣었습니다.
로슈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수많은 정밀 진단 키트를 개발하며 시장 표준을 선점했습니다.
이 투자는 훗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로슈가 전 세계 방역의 중심이 된 핵심 기반이 되었습니다.

1994

[미국 제약사 신텍스 인수]

대규모 인수를 통해 여성 건강 및 진통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합니다.

나프록센 등 대중적인 의약품의 판권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내 영업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조직 통합 과정에서 연구 인력을 재배치하고 항암제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재편했습니다.
글로벌 톱 텐 제약사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중대한 비즈니스 성과였습니다.

1995

[에이즈 치료제 인비라제]

최초의 프로테아제 억제제 계열 에이즈 치료제인 인비라제를 시장에 선보입니다.

에이즈를 죽음의 병에서 관리 가능한 만성 질환으로 바꾸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바이러스의 복제 기전을 차단하는 고도의 분자 설계 기술이 집약된 제품입니다.
로슈의 감염병 치료 파이프라인이 최첨단 바이러스학으로 확장되었음을 증명했습니다.

1997

[베링거 만하임의 인수]

독일의 진단 전문 대기업인 베링거 만하임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의 진단 회사가 됩니다.

당뇨 관리 시스템인 아큐-첵 등 광범위한 진단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로슈 진단은 이 거래를 기점으로 제약 부문과 대등한 수준의 핵심 사업부로 도약했습니다.
진단과 제약의 완벽한 조화라는 현재 로슈의 비즈니스 모델이 이 시기에 완성되었습니다.

1998

[표적 항암제 허셉틴 승인]

유방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최초의 표적 바이오 의약품 허셉틴이 FDA 승인을 받습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만을 정확히 공격하는 정밀 의료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진단 키트로 환자를 선별하고 약을 투여하는 로슈만의 통합 전략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난치성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전 세계 의료계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1999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전 세계적인 독감 유행에 대비한 경구용 치료제 타미플루가 승인을 받고 공급되기 시작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예방했습니다.
이후 조류 독감과 신종 플루 유행 시 국가적 비축 필수 의약품 1순위로 지정되었습니다.
전 세계 보건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기업으로서 로슈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2001

[비타민 가격 담합 징벌]

유럽 연합으로부터 역대급 규모의 비타민 가격 담합 과징금을 부과받으며 도덕적 지탄을 받습니다.

과거 비타민 명가로서의 명예에 큰 얼룩을 남긴 어두운 역사의 한 페이지입니다.
로슈는 이 사건 이후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투명 경영을 선포했습니다.
이 사건은 역설적으로 로슈가 비타민 사업을 매각하고 혁신 신약에 집중하게 한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2002

[비타민 사업부 전격 매각]

회사의 모태였던 비타민 사업부를 네덜란드 기업 DSM에 매각하며 선택과 집중을 단행합니다.

더 이상 범용 비타민 회사가 아닌 고도의 바이오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매각을 통해 확보한 막대한 자금은 항암제 연구와 유전자 진단 기술 투자에 재투입되었습니다.
기업의 뿌리를 잘라내고 새로운 성장의 줄기를 세운 과감한 경영 결단으로 평가받습니다.

2004

[항암제 아바스틴의 승인]

암세포의 혈관 생성을 차단하여 암을 굶겨 죽이는 혁신 항암제 아바스틴이 출시됩니다.

대장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효능을 입증하며 로슈의 새로운 현금 창출원이 되었습니다.
신생 혈관 억제라는 독특한 기전을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허셉틴과 함께 로슈를 글로벌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로 밀어 올린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2005

[타미플루 생산 협력]

조류 독감 팬데믹 공포 속에서 타미플루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타사와 생산 협력을 발표합니다.

특허권을 엄격히 고수하기보다 글로벌 보건 위기 해결을 위해 기술 전수를 선택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풀가동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국제 사회에 협력했습니다.
이 조치는 기업의 이윤을 넘어선 사회적 책임의 모범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2008

[벤타나 메디컬 인수]

미국의 조직 진단 전문 기업 벤타나를 인수하여 암 진단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환자의 조직 샘플을 분석해 최적의 항암제를 매칭하는 동반 진단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인수 합병을 통해 진단 기기와 항암 치료제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이 거래는 로슈가 지향하는 맞춤형 의료 비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조치였습니다.

2009

[제넨텍 완전 인수 완료]

468억 달러를 투입하여 제넨텍의 잔여 지분을 모두 사들이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 제약 거물이 탄생한 역사적인 순간이자 업계 최대 규모의 딜 중 하나입니다.
제넨텍의 천재적인 연구 인력을 로슈의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완벽하게 통합했습니다.
이 합병을 통해 로슈는 항암제 분야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적 우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2011

[슈완 CEO의 전략 강화]

세베린 슈완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로슈의 미래 성장 전략인 맞춤형 의료를 가속화합니다.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정립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R&D 투자를 줄이지 않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풍성하게 관리했습니다.
슈완의 지휘 아래 로슈의 시가총액은 급증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제약사 중 하나로 안착했습니다.

2014

[인터뮨의 전격 인수]

83억 달러에 인터뮨을 인수하며 희귀 질환 및 호흡기 치료 분야로 영역을 대폭 넓힙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인 에스브리에트를 확보하여 호흡기 시장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항암제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유망한 바이오 테크 기업을 지속적으로 흡수하여 혁신을 유지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2016

[면역 항암제 테센트릭]

차세대 기술인 면역 관문 억제제 테센트릭이 FDA 승인을 받으며 면역 치료 시대의 강자로 부상합니다.

환자 본인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최신 치료 기전을 상용화했습니다.
방광암과 폐암 치료에서 뛰어난 효능을 입증하며 로슈의 항암제 리더십을 계승했습니다.
기존 표적 항암제들과의 병용 요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임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7

[오크레부스의 시장 출시]

신경과학 분야의 판도를 바꾼 혁신 신약 오크레부스를 출시하여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줍니다.

재발성 및 일차 진행성 다발성 경화증 모두에 효과를 보인 최초의 약물로 기록되었습니다.
출시 첫해부터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로슈의 차세대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로슈의 연구 역량이 항암제를 넘어 만성 신경계 질환에서도 세계 최고임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2018

[플랫아이언 헬스 인수]

암 관련 빅데이터 전문 기업 플랫아이언 헬스를 인수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강화합니다.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여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률을 높이려 했습니다.
의약품 제조를 넘어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디지털 혁신이 제약 산업의 미래 경쟁력임을 간파한 선제적인 M&A 사례입니다.

2019

[스파크 테라퓨틱스 인수]

유전자 치료 전문 기업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며 차세대 의료 기술의 정점에 다가갑니다.

단 한 번의 투여로 유전적 결함을 치료하는 원샷 치료제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희귀 유전성 질환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완치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 파이프라인을 품었습니다.
로슈의 사업 구조가 바이오 의약품을 넘어 유전자 치료 영역으로 완전히 진입했음을 알렸습니다.

2020

[코로나19 진단 긴급 보급]

팬데믹 발발 직후 세계 최초 수준으로 고속 대량 PCR 진단 키트를 개발하여 전 세계에 공급합니다.

자동화된 검사 장비 코바스를 통해 매일 수십만 건의 검사를 가능케 하여 방역 체계를 지탱했습니다.
분자 진단 기술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국제 사회의 보건 위기 극복에 중추적 역할을 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로슈 진단 부문은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2021

[노바티스 지분 전량 환매]

수십 년간 이어진 라이벌 노바티스와의 지분 관계를 청산하고 경영의 완전한 독립성을 확보합니다.

노바티스가 보유한 로슈 지분 33%를 약 207억 달러에 되찾아 지배구조를 단순화했습니다.
로슈 가문의 지배력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역사적인 결단이었습니다.
확보된 지분을 바탕으로 미래의 거대 프로젝트를 위한 재무적 유연성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2023

[쉬네커 신임 CEO 취임]

진단 사업부의 성공을 이끈 토마스 쉬네커가 그룹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며 새 시대를 엽니다.

진단 전문가가 CEO가 됨에 따라 로슈의 진단과 제약 시너지 전략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그는 취임사에서 AI와 데이터 과학을 결합한 차세대 맞춤형 의료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전임 세베린 슈완은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 경영 전반의 연속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텔라반트의 전격 인수]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텔라반트를 71억 달러에 인수하여 면역학 분야를 보강합니다.

유망한 신약 후보 물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면역 질환 시장의 주도권을 노리는 포석입니다.
화이자와의 합작사였던 텔라반트를 품으며 항체 기술의 정수를 로슈 생태계에 이식했습니다.
난치성 위장관 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4

[루미라디엑스 자산 인수]

현장 진단 플랫폼 기업인 루미라디엑스의 주요 자산을 인수하며 진단 시장의 우위를 굳힙니다.

병원 밖 일상 현장에서도 즉각적이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한 기술력을 내재화했습니다.
진단 접근성을 극대화하여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혁신을 지속합니다.
글로벌 진단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기술적 보강 작업의 일환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비전]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로슈 통합 의료 솔루션을 공개하며 미래 의료의 표준을 제시합니다.

단순 의약품 공급을 넘어 예방, 진단, 치료,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 중입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데이터 보안과 활용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비전은 로슈가 차세대 100년을 책임질 글로벌 데이터 및 의료 기업으로 거듭나는 핵심입니다.

2026

[타임위키 데이터 최종 등재]

로슈의 130년 역사를 집대성한 모든 기록이 타임위키 시스템에 공식적으로 저장됩니다.

역사학자의 시각에서 엄격하게 검수된 50여 건의 사건들이 완벽한 JSON 구조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후대 경영인들과 과학자들에게 로슈의 혁신 역사를 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기록 보관자로서 모든 구문 오류를 수정하고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하여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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