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주발사체, 항공우주, 국가 프로젝트,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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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1-14- 0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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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우주발사체, 항공우주, 국가 프로젝트,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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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우주 자립을 상징하는 누리호(KSLV-II)는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우리 독자 기술로 일궈낸 역사적 결실입니다. 2010년 첫발을 뗀 이래 1.5톤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75톤급 액체 엔진 개발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어야 했습니다. 2021년 1차 발사의 미완을 딛고 2022년 2차 발사 대성공을 거두며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 우주 강국으로 당당히 올라섰습니다. 이어지는 실용 발사의 성공과 2025년 4차 발사의 완벽한 임무 완수는 대한민국이 뉴스페이스 시대의 주역임을 전 세계에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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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국형발사체 개발 착수]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 사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나로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엔진 설계부터 전 과정을 자립화하는 원대한 여정의 출발입니다.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약 1조 9,57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1.5톤급 실용 위성을 고도 600~800km의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3단형 발사체 개발을 최종 목표로 삼았습니다.
대한민국 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며 수많은 국내 민간 기업들이 협력하여 우주 생태계를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

[시스템 개념 설계 완료]

누리호의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과 기술적 사양을 정의하는 개념 설계 단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발사체의 크기와 추력 배분 등 핵심적인 밑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75톤급 엔진 4기를 묶는 클러스터링 방식과 상단부 엔진 구성에 대한 기술적 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각 단의 분리 방식과 페어링 구조 등 주요 서브시스템의 설계 방향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설계도는 향후 10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누리호 제작의 가장 중요한 기술적 지침서가 되었습니다.

2012

[엔진 연소 시험 시설 착공]

로켓 엔진의 성능을 지상에서 검증하기 위한 전용 연소 시험 시설의 건설이 나로우주센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엔진 자립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인프라입니다.

영하 183도의 액체 산소와 고압 가스를 다루는 초정밀 시험 설비들이 구축되었습니다.
실제 비행 환경과 유사한 고공 연소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챔버가 포함되었습니다.
이 시설은 대한민국이 로켓 엔진을 직접 불 뿜게 하여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독자적인 토대가 되었습니다.

2013

[나로호 성공의 기술 이식]

나로호(KSLV-I)의 성공적인 발사 경험을 통해 확보된 시스템 통합 및 발사장 운영 노하우가 누리호 팀으로 전수되었습니다. 성공의 유전자가 누리호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배운 발사 관제 기술과 데이터 분석 체계가 누리호에 맞게 고도화되었습니다.
나로호 발사 성공은 연구진에게 독자 발사체 개발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이후 누리호는 타국의 도움 없이 설계부터 제작까지 우리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14

[7톤급 엔진 조립 완료]

누리호의 최상단인 3단에 탑재될 7톤급 액체 엔진의 초도 조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소형이지만 정교한 제어 기술이 집약된 엔진의 실체화입니다.

케로신과 액체 산소를 추진제로 사용하는 엔진의 연소실과 터보펌프가 완벽히 결합되었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진의 설계와 가공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액체 로켓 엔진이라는 상징성을 가집니다.
이 엔진은 지상 연소 시험을 거치며 누리호의 가장 높은 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75톤급 엔진 구성품 시험]

누리호의 심장인 75톤급 엔진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들에 대한 개별 성능 시험이 수행되었습니다. 거대한 힘을 내기 위한 각 파트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고속 회전하는 터보펌프와 거대한 폭발력을 견뎌야 하는 연소기에 대한 가혹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수만 RPM으로 회전하는 펌프의 진동과 마모 상태가 설계 수치 내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부품별 시험의 성공은 엔진 전체를 조립하여 연소 시험으로 나아가기 위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2015

[누리호 개발 2단계 진입]

사업의 중반부인 2단계가 시작되면서 실제 비행 시험용 모델 제작과 엔진 연소 시험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론이 실제 물리적인 기체로 구현되는 단계입니다.

75톤급 엔진의 지상 연소 시험과 시험발사체 제작이 핵심 과제로 설정되었습니다.
국내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의 참여 범위가 확대되어 산업 생태계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비행에 사용될 부품들이 제작 라인에서 쏟아져 나오며 개발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7톤급 엔진 첫 연소 성공]

7톤급 액체 엔진이 지상 시험장에서 처음으로 불을 뿜으며 연소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대한민국 독자 액체 로켓 엔진의 성공적인 탄생을 알렸습니다.

초기 시동부터 정상 연소까지 모든 과정이 설계된 시나리오대로 오차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연소실 내의 고온 환경을 엔진 구조물이 완벽하게 버텨내며 내구성을 증명했습니다.
3단 로켓의 핵심 추진력을 확보함으로써 전체 발사체 조립의 큰 퍼즐을 맞췄습니다.

2016

[75톤급 엔진 초도 연소 시험]

누리호 주력 엔진인 75톤급 액체 엔진의 첫 지상 연소 시험이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거대한 힘의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된 역사적 순간입니다.

지상에서 약 1.5초간 짧게 불을 뿜으며 시동과 초기 연소의 안정성을 확인했습니다.
75톤이라는 거대한 추력을 견디는 시험대의 견고함과 엔진 제어 시스템의 응답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중대형 액체 로켓 엔진 보유국으로 등극했습니다.

[엔진 연소 시간 75초 돌파]

75톤급 엔진의 연소 시험 시간이 75초를 돌파하며 장기 운용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짧은 시동을 넘어 실제 비행 환경에 근접한 테스트 단계입니다.

연소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발생하는 열부하 문제를 냉각 시스템이 완벽히 해결했습니다.
엔진 내부의 압력과 추진제 유량이 균일하게 유지되는 고도의 안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시험을 통해 75톤급 엔진이 실제 로켓의 주엔진으로 사용되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췄음이 확인되었습니다.

2017

[연소 시험 목표 시간 달성]

75톤급 엔진이 실제 비행 시 1단에서 요구되는 연소 시간인 145초를 지상에서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엔진 개발의 가장 큰 기술적 산을 넘은 것입니다.

145초 이상의 연속 연소에도 엔진 구성품에 어떠한 손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인 추력 곡선을 그리며 연료 소모가 끝날 때까지 완벽한 기계적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이 성과는 이듬해 예정된 시험발사체의 성공을 예견하는 결정적인 기술 지표가 되었습니다.

2018

[시험발사체 최종 조립 완료]

75톤급 엔진 한 기를 장착한 시험발사체의 제작과 조립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실제 비행을 통해 엔진 성능을 검증받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나로호 발사대 인근에 새롭게 구축된 제2발사대와의 연동 시험이 병행되었습니다.
기체 내부에 탑재된 수천 개의 센서와 전기 배선의 신호 흐름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시험발사체는 누리호 본 발사 전 기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험 장비입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오후 4시, 75톤급 엔진을 장착한 시험발사체가 전남 고흥에서 성공적으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독자 엔진의 실제 비행 성능이 세계에 입증되었습니다.

목표 연소 시간인 140초를 넘어 151초간 엔진이 불을 뿜으며 완벽한 궤적을 그렸습니다.
최대 고도 209km에 도달하며 비행 중 엔진의 제어 능력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했습니다.
이 성공으로 75톤급 엔진 4개를 묶어 1단을 구성하는 누리호 본 사업에 엄청난 탄력이 붙었습니다.

2019

[누리호 비행 모델 제작 착수]

시험발사체의 성공을 바탕으로 실제 위성을 싣고 날아갈 3단형 누리호 비행 모델(FM)의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완성된 로켓 시스템의 시대입니다.

1단, 2단, 3단이 조립될 거대한 공장이 쉴 틈 없이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발사에 사용될 액체 엔진들이 생산 라인에서 하나씩 완성되어 검수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부품의 수급부터 최종 조립까지 수만 개의 공정을 관리하는 거대 프로젝트의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2020

[클러스터링 기술 고도화]

4개의 75톤급 엔진을 하나의 엔진처럼 동시에 제어하는 클러스터링 기술의 정밀도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대형 로켓 제작을 위한 핵심 난제를 해결했습니다.

4개 엔진의 점화 타이밍을 밀리초 단위로 일치시키는 정밀 제어 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엔진들 사이의 진동 간섭과 열적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구조 설계가 보강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대한민국이 중형급 이상의 발사체를 제작할 수 있는 상위 수준의 능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합니다.

2021

[1단 종합 연소 시험 완료]

실제 비행 모델과 동일한 1단 로켓의 4기 엔진 동시 연소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누리호의 가장 강력한 추진력이 준비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125초 동안 4개의 엔진이 뿜어내는 총 300톤의 추력을 지상 시험대가 완벽히 견뎌냈습니다.
실제 발사 카운트다운과 연동되는 자동 발사 소프트웨어의 오류 유무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이 시험은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모두 끝났음을 알리는 마지막 신호였습니다.

[누리호 1차 발사 수행]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새 역사를 쓸 누리호가 마침내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1단과 2단 분리는 완벽했으나 마지막 궤도 안착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고도 700km에 도달했으나 3단 엔진이 예정보다 일찍 종료되어 위성 모사체 안착에 실패했습니다.
조사 결과 3단 산화제 탱크 내부의 헬륨 탱크 고정 장치가 풀린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비록 미완의 성공이었으나 독자 발사체 전 시스템의 비행 성능을 실전에서 처음 확인한 소중한 성과였습니다.

2022

[누리호 2차 발사 대성공]

1차의 아픔을 딛고 다시 솟구친 누리호가 성능 검증 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확히 안착시켰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보강된 3단 구조물을 바탕으로 700km 궤도 진입과 위성 분리까지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로 실용급 위성을 쏠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입증했습니다.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대한민국 우주 자립의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2023

[누리호 3차 실용 발사 성공]

진짜 고객인 차세대 소형 위성 2호 등 실용 위성을 싣고 떠난 3차 발사가 완벽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시험 발사를 넘어 상용 운송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주 위성뿐만 아니라 7개의 큐브 위성을 차례로 우주 공간에 사출하며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 기업이 체계 종합에 참여하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본격화했습니다.
누리호의 발사 성공이 반복되면서 기체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2024

[4차 발사체 종합 조립]

4차 발사에 투입될 누리호 비행 모델의 단별 조립이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반복 발사를 통한 신뢰성 확보와 민간 기술 이전이 가속화되었습니다.

민간 체계 종합 업체 주도로 조립 공정이 진행되며 산업적 성숙도를 높였습니다.
탑재될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와의 인터페이스 점검이 면밀히 수행되었습니다.
지상 설비의 노후 부품을 교체하고 더욱 안정적인 발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비가 병행되었습니다.

2025

[누리호 4차 발사 이륙]

오전 01시 13분,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누리호 4차 모델이 엄청난 화염과 함께 솟구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우주 수송의 안정성을 다시 한번 시험하는 순간입니다.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와 12개의 큐브 위성을 품고 발사대 가이드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이륙 직후 안정적인 궤적을 그리며 1단 및 2단 분리 공정이 예정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야간 발사의 장엄한 광경은 실시간 중계를 통해 수많은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었습니다.

[4차 발사 최종 성공 확정]

발사 5분 후인 오전 01시 18분, 누리호의 궤도 안착과 임무 성공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4회 연속 발사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신뢰를 굳건히 했습니다.

차세대 중형 위성 3호가 목표 궤도에서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하며 완벽한 임무 수행을 알렸습니다.
함께 사출된 12개의 큐브 위성들도 우주 공간에 안전하게 자리 잡았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누리호는 대한민국 우주 개발의 든든한 일꾼이자 핵심 자산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2026

[차세대 발사체 개발 가속]

누리호의 지속적인 성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박차가 가해졌습니다. 누리호는 더 먼 우주를 향한 징검다리가 되었습니다.

누리호보다 더 강력한 다단연소사이클 엔진 개발을 위한 연구가 본격화되었습니다.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가 안착되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우주 수송 기술을 기반으로 달 탐사 그 이상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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