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급 잠수함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209급 잠수함, KSS-I
최근 수정 시각 : 2026-01-13- 14:34:53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전력의 시대를 연 역사적 함급입니다. 1980년대 후반 독일에 발주한 209급 잠수함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비로소 현대적인 수중 작전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림팩(RIMPAC) 훈련 등 국제 무대에서 가상의 적함을 단 한 발의 어뢰로 격침하며 '작지만 매운 고추'의 저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1번함 장보고함부터 9번함 이억기함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30년 넘게 우리 바다를 묵묵히 지키며 독자적인 잠수함 건조 및 운용 기술 축적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1987
[잠수함 도입 계약 체결]
대한민국 정부가 독일의 HDW사와 209급 잠수함 도입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KSS-I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잠수함 전력 확보를 향한 역사적인 첫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1980년대 초반부터 검토된 잠수함 도입 사업이 독일과의 계약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당시 독일의 209급 잠수함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베스트셀러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계약에는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건조 계획이 포함되어 향후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1988
[잠수함 건조 시설 준공]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전용 공장이 세워졌습니다. 국내에서 직접 잠수함을 제작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가 갖추어진 것입니다. 본격적인 함정 제작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잠수함 건조는 일반 수상함보다 훨씬 높은 정밀도와 고압 견딤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독일의 기술 지원 아래 잠수함 전용 드라이독과 내압 선체 제작 시설이 완공되었습니다.
이 시설은 이후 2번함부터 9번함까지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산실이 되었습니다.
1991
[1번함 장보고함 진수]
독일 킬에 위치한 HDW 조선소에서 장보고급의 초도함인 장보고함이 진수되었습니다. 해상왕 장보고의 이름을 따 명명된 이 함정은 한국 해군의 첫 번째 현대식 잠수함입니다. 수중 작전 능력의 공백을 메울 핵심 자산이 등장했습니다.
장보고함은 독일 현지에서 건조되어 진수된 유일한 장보고급 잠수함입니다.
진수식에는 한국 해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잠수함 보유의 역사적 순간을 축하했습니다.
이후 장보고함은 독일 현지에서 엄격한 해상 시운전과 승조원 숙달 훈련을 거쳤습니다.
1992
[2번함 이천함 국내 진수]
국내 기술로 건조된 첫 번째 잠수함인 이천함이 대우조선소에서 성공적으로 진수되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1번째로 잠수함을 직접 건조한 국가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자주국방 실현을 위한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독일에서 기술을 전수받아 국내에서 내압 선체를 가공하고 조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천함의 진수는 한국의 선박 건조 기술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했습니다.
고려 시대의 명장 이천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하여 필승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장보고함 인도 및 취역]
독일에서 건조된 장보고함이 공식적으로 해군에 인도되어 취역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 해군은 정식으로 잠수함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부대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잠수함 운용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장보고함은 취역 후 독일군 잠수함 승조원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완수했습니다.
함정번호 SS-061을 부여받고 한국 해군 제9잠수함전단의 핵심 전력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으로의 자력 항해를 준비하며 장거리 항해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1993
[장보고함의 진해항 입항]
장보고함이 독일에서 출발하여 수만 킬로미터를 항해한 끝에 진해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해군 역사상 잠수함이 자력으로 대양을 건너 귀환한 첫 사례입니다. 전국민의 관심 속에 잠수함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습니다.
장보고함은 1993년 3월 초, 거친 파도를 뚫고 한국의 영해에 진입했습니다.
도착 당시 해군 총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여 환영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이 귀환 항해는 승조원들에게 실전적인 대양 항해 경험을 쌓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3번함 최무선함 진수]
화포를 발명한 최무선의 업적을 기린 3번함이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되었습니다. 국내 건조 잠수함의 양산 체계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해군의 수중 전력이 빠른 속도로 증강되었습니다.
최무선함은 2번함인 이천함보다 더 개선된 공정 관리를 통해 건조되었습니다.
함명은 고려 시대 화약과 화포를 개발해 왜구를 격퇴한 최무선의 이름을 땄습니다.
진수식은 전통적인 해군 의식과 함께 엄숙하게 진행되어 승조원들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1994
[이천함의 공식 취역]
국내 건조 1호 잠수함인 이천함이 모든 시운전을 마치고 실전 배치를 위해 취역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잠수함이 우리 바다를 지키는 역사적 순간이 실현되었습니다. 해군의 작전 범위가 수중으로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이천함은 취역 전 실시된 각종 무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국내에서 건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산 오리지널 함정과 대등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이로써 해군은 2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게 되어 교대 근무 및 작전 효율성이 증대되었습니다.
[4번함 박위함 진수]
대마도를 정벌한 박위 장군의 이름을 명명한 4번함이 진수되었습니다. 잠수함 건조 경험이 쌓이면서 품질과 신뢰도가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90년대 중반 해군의 수중 전력 강화는 거침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박위함은 쓰시마 섬의 왜구를 토벌한 박위 장군의 구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명명되었습니다.
선체 건조 과정에서 국산 부품의 비중을 점차 높여 나가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진수 후에는 수중 정숙성과 어뢰 발사 시스템에 대한 정밀 점검이 이어졌습니다.
1995
[최무선함의 공식 취역]
3번함 최무선함이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해 수호 임무에 돌입했습니다. 이로써 해군은 3개 소대의 잠수함 편제를 갖추며 초보적인 집단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수중 매복 및 공격 능력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최무선함은 90년대 초반 진행된 팀 스피릿 훈련 등에 참가하며 실전 능력을 키웠습니다.
함의 안정적인 운용 데이터는 향후 후속함 건조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승조원들은 최무선 장군의 화포 발명 정신을 이어받아 정밀 타격 능력 연마에 힘썼습니다.
[5번함 이종무함 진수]
대마도 정벌의 영웅 이종무 장군의 함명을 가진 5번함이 탄생했습니다. 장보고급은 이제 해군 잠수함 전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연속적인 건조 성공은 한국 조선업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종무함은 건조 기간 단축과 정밀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함정입니다.
진수식은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해군 관계자들의 축복 속에 화려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이 함정은 이후 국제 해상 훈련에서 탁월한 적 잠수함 탐지 능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박위함의 공식 취역]
4번함 박위함이 취역하며 잠수함 함대의 규모가 점차 완성형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수함 전력의 확충은 주변국 해군에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해군은 더욱 공세적인 수중 작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박위함은 취역 후 동해와 남해의 주요 길목에서 경계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첨단 소나 시스템을 활용해 보이지 않는 바다 밑의 위협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 함정의 취역으로 한국 해군은 잠수함 4척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1996
[6번함 정운함 진수]
임진왜란의 용장 정운 장군의 이름을 딴 6번함이 거제 옥포에서 진수되었습니다. 잠수함 건조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선체 소음 차단 기술 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고성능 잠수함의 연속 건조 능력을 확고히 했습니다.
정운함은 부산포 해전에서 전사한 정운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습니다.
정밀한 용접 기술과 방진 설계를 통해 정숙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진수 후 시운전 과정에서 뛰어난 가속력과 선회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종무함의 공식 취역]
5번함 이종무함이 모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실전에 배치되었습니다. 장보고급 잠수함들은 이제 해상 교통로 보호 임무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해군의 원거리 작전 수행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이종무함은 취역 직후부터 서태평양에서 진행된 각종 연합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잠항 지속 능력과 전투 시스템의 안정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승조원들은 '안 보이면 진다'는 신념 아래 은밀성을 최우선으로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1997
[7번함 이순신함 진수]
민족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이름을 명명한 7번함이 진수되는 뜻깊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장 강력한 잠수함에 가장 존경받는 제독의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잠수함 함대의 자긍심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함명 결정 과정에서 국민적인 지지를 얻어 이순신함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순신함은 기존 장보고급보다 개선된 전투 정보 처리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진수식은 해군과 국민이 하나 되어 잠수함 전력 강화를 기원하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정운함의 공식 취역]
6번함 정운함이 취역하며 한국 해군의 수중 작전 능력이 질적, 양적으로 모두 팽창했습니다. 이제 해군은 상시 2척 이상의 잠수함을 작전 지역에 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국의 잠수함 세력에 대항할 충분한 기반을 닦았습니다.
정운함은 취역 후 최신 소나 데이터를 축적하며 음향 탐지 도서관 구축에 기여했습니다.
겨울철 혹한기 훈련에서도 장비의 결함 없이 완벽한 작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함정의 배치는 남해 항로 보호에 큰 전략적 이점을 제공했습니다.
1998
[8번함 나대용함 진수]
거북선을 설계한 나대용 장군의 이름을 딴 8번함이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되었습니다. 잠수함 건조 기술이 완숙기에 접어들어 해외 시장 수출까지 고려할 수준이 되었습니다. 창의적인 해군 무기 체계의 전통을 이었습니다.
나대용함은 장보고급 후기형에 속하며 탐지 거리가 대폭 확장되었습니다.
진수 당시 언론은 한국 잠수함의 정밀 건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나대용 장군의 혁신적인 함선 설계 정신이 잠수함의 성능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이순신함의 공식 취역]
7번함 이순신함이 공식적으로 해군 깃발을 올리고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충무공의 이름 아래 승조원들은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영해 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잠수함 함대의 위엄이 한층 더 웅장해졌습니다.
이순신함은 취역 후 림팩 훈련 등 해외 파견 임무의 선봉에 서게 됩니다.
함정 내부 시설과 거주성 개선을 통해 승조원들의 피로도를 낮추는 노력이 반영되었습니다.
이 함정의 취역으로 한국 해군은 진정한 '이순신 함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림팩 98 훈련 첫 참가]
장보고급 이종무함이 한국 잠수함 최초로 림팩 훈련에 참가하여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 해군의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포함한 수많은 함정을 가상 격침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한국 잠수함의 실전 능력이 세계에 증명되었습니다.
이종무함은 림팩 98 훈련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탐지되지 않는 완벽한 은폐 능력을 보였습니다.
가상 어뢰 발사를 통해 13척, 총 15만 톤의 적함을 격침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참가국 해군 관계자들은 한국 잠수함 승조원들의 정밀한 운용 술에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1999
[이천함의 원샷원킬 신화]
이천함이 서태평양 훈련 중 12,000톤급 미군 퇴역 순양함을 단 한 발의 어뢰로 격침시켰습니다. 'One Shot, One Kill'이라는 문구로 상징되는 이 사건은 한국 잠수함의 정밀 타격력을 입증했습니다. 세계 해군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사격 목표물인 오클라호마시티함은 잠수함 어뢰 한 발에 두 동강 나며 순식간에 침몰했습니다.
미 해군조차 예상치 못한 빠른 격침에 훈련 통제관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대한민국 잠수함은 보이지 않는 위협'이라는 인식이 국제적으로 퍼졌습니다.
[나대용함의 공식 취역]
8번함 나대용함이 실전에 배치되며 장보고급 잠수함 함대의 막바지 구축이 진행되었습니다. 나대용함은 최신 항해 장비를 갖추어 보다 정밀한 잠항이 가능했습니다. 해군의 수중 전력 밀도가 더욱 촘촘해졌습니다.
나대용함은 취역 후 잠수함 함대의 전술 연구 함정으로 자주 활용되었습니다.
새로운 매복 전술과 음향 기만기 테스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승조원들은 조선 기술의 선구자인 나대용 장군의 후예라는 자부심으로 뭉쳤습니다.
2000
[9번함 이억기함 진수]
임진왜란 당시 전라우수사였던 이억기 장군의 이름을 딴 9번함이 진수되었습니다. 장보고급 잠수함의 마지막 함정이자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9척의 잠수함을 확보하는 대장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억기함은 장보고급 중 가장 진보된 전자전 장비와 통신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진수식에는 이억기 장군의 후손들이 초대되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9척의 잠수함 보유는 동북아시아에서 한국 해군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만들었습니다.
[림팩 2000 박위함의 대활약]
박위함이 림팩 2000 훈련에 참가하여 미군 항공모함 등 11척의 함정을 격침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미 해군의 대잠 포위망을 뚫고 공격 지점까지 은밀히 접근하는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 잠수함의 무서움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박위함은 훈련 중 헬기와 초계기의 삼엄한 감시를 피하며 며칠간 잠항을 지속했습니다.
가상 적 함대의 핵심인 항공모함의 항적을 정확히 추적하여 사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참가국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잠수함이었으나 가장 큰 전술적 위협이 되었습니다.
2001
[이억기함의 최종 취역]
장보고급의 막내 이억기함이 취역하면서 1차 잠수함 도입 사업(KSS-I)이 공식 종료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이제 9척의 현대식 잠수함을 갖춘 강한 해군이 되었습니다. 잠수함 함대의 수적인 안정화가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억기함의 취역으로 해군은 3개 잠수함 전대를 완벽하게 가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도입을 시작한 지 10여 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이후 해군은 차세대 214급 잠수함(손원일급) 사업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2002
[나대용함의 서브 하푼 발사]
나대용함이 림팩 2002 훈련에서 한국 잠수함 최초로 수중 하푼 유도탄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장보고급은 어뢰뿐만 아니라 대함 미사일로 원거리의 적함을 공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격 수단의 다양화라는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수중에서 발사된 하푼 미사일이 수면 위로 솟구쳐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이 성공으로 한국 해군은 수평선 너머의 적 함대를 기습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나대용함의 성공적인 발사 데이터는 전 장보고급 잠수함의 무장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2004
[이순신함의 완벽한 생존성]
이순신함이 림팩 2004에서 미 해군 초계 세력의 집요한 추적을 완벽히 따돌렸습니다. 훈련 기간 내내 단 한 차례도 적 소나에 걸리지 않고 생존하며 가상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정숙성을 기반으로 한 생존 능력이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순신함은 해양의 음파 전파 특성을 이용한 지능적인 회피 기동을 선보였습니다.
미군 대잠 초계기 P-3C조차 이순신함의 위치를 끝내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잠수함에 있어서 정숙성이 최고의 무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였습니다.
2005
[성능 개량 사업(PIP) 착수]
초기에 도입된 장보고함 등 초기 함정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성능 개량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전투 체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탐지 성능을 높이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해 현대 전장 환경에 맞췄습니다.
아날로그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여 정보 처리 속도를 높였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최신 소나 시스템을 일부 적용하여 국산화율을 제고했습니다.
이 PIP 사업을 통해 장보고급은 20년 이상 더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2006
[예인 소나 시스템 통합]
잠수함의 탐지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체 뒤로 길게 끄는 예인 소나(TAS)를 장착했습니다. 함정 자체의 소음 간섭을 최소화하여 먼 거리의 적 함정을 더 정확히 찾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눈이 더 밝아진 것입니다.
예인 소나의 도입으로 장보고급은 대잠수함 작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주파 대역의 소음을 탐지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적 잠수함 추적에 용이해졌습니다.
이 장비의 통합은 한국 잠수함 부대의 전술적 가치를 크게 높인 보충이었습니다.
2008
[전 함정 하푼 운용 능력 확보]
나대용함에 이어 모든 장보고급 잠수함이 잠대함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조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해군의 잠수함 함대는 강력한 타격 수단을 공통적으로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잠수함 부대의 공격력이 표준화되었습니다.
수중 미사일 발사는 고도의 통제 기술이 필요하며, 전 함정의 전투 체계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제 적 함대는 한국 잠수함이 어느 곳에 있든 미사일 공격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조치는 잠수함의 전략적 가치를 단순 정찰에서 강력한 타격자로 변모시켰습니다.
2010
[장보고함 무사고 20만 마일]
1번함 장보고함이 취역 후 무사고 항해 20만 마일(약 37만 km)을 달성했습니다. 지구를 약 9바퀴 도는 거리를 사고 없이 운항하며 뛰어난 함정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장기 운용의 안정성을 입증한 뜻깊은 기록입니다.
20만 마일 무사고 기록은 승조원들의 철저한 정비와 운용 정신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극한의 환경인 바닷속에서 10년 넘게 임무를 수행하며 세운 기록이라 가치가 큽니다.
해군은 이를 기념하여 장보고함에 대한 특별 표창과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2011
[청해부대 작전 지원 임무]
장보고급 잠수함들이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위한 청해부대 작전의 정보 수집을 지원했습니다. 잠수함 특유의 은밀성을 활용해 해적선의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국제 평화 유지 활동에도 잠수함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잠수함은 해적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수중에서 고성능 잠망경과 소나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청해부대 구축함들이 해적을 제압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장보고급의 활용 범위가 연안 방어에서 글로벌 안보 협력으로 넓어진 사례입니다.
2012
[나대용함 무사고 항해 기록]
나대용함 역시 20만 마일 무사고 항해를 달성하며 함급 전체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잠수함 승조원들의 숙련된 항해 기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안정적인 전력 운용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나대용함은 장거리 해외 훈련에 자주 참가하면서도 완벽한 장비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지속적인 유지 보수와 성능 개량이 무사고 항해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장보고급이 여전히 해군의 핵심 전력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2013
[최무선함의 최신 성능 개량]
3번함 최무선함이 통합 전투 체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성능 개량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탐지부터 공격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작전 효율성이 크게 증대되었습니다. 구형 잠수함의 화려한 변신이 이루어졌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잠수함용 전투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이식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외국산 장비에 의존하던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최무선함은 성능 개량 후 더 정밀한 표적 식별 및 공격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2014
[이종무함의 장거리 항해 성공]
이종무함이 국제 훈련을 위해 수천 킬로미터의 단독 항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소형 잠수함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항해 성능과 보급 체계를 확인했습니다. 승조원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함정의 내구성이 돋보였습니다.
좁은 잠수함 내부에서 장기간 생활해야 하는 승조원들의 피로를 극복한 사례입니다.
정기적인 보급 없이도 목표 지점까지 은밀하게 이동하는 잠행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이종무함의 성공적 항해는 장보고급의 해외 파견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15
[잠수함사령부의 창설]
해군 잠수함 전력을 통합 관리하는 잠수함사령부가 공식 창설되었습니다. 장보고급 9척과 손원일급들이 모두 이 사령부 아래 결집하여 보다 체계적인 작전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잠수함 군단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습니다.
사령부 창설은 한국 해군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잠수함 운용국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기존 전단 급 조직에서 사령부 급으로 격상되어 작전권과 교육 훈련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장보고급 잠수함들은 사령부의 모태이자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맏형 역할을 했습니다.
2016
[이천함의 대대적 창정비]
2번함 이천함이 선체 전체를 뜯어내고 점검하는 창정비를 통해 새 배처럼 거듭났습니다. 내압 선체의 균열 여부와 엔진 성능을 정밀하게 다시 맞추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함정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뢰성을 회복했습니다.
창정비 과정에서 최신 소음 저감 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은밀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주요 전선과 배관을 전면 교체하여 고장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췄습니다.
이천함은 창정비 후 시운전에서 전성기 시절의 기동력을 회복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
[정운함의 작전 복귀]
정기 정비를 마친 정운함이 다시 현장에 투입되어 실전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장보고급 잠수함들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순환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빈틈없는 영해 수호의 핵심 고리 역할을 지속했습니다.
정운함은 복귀 후 동해안에서의 대잠 탐지 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기존 장비와 신규 보급 장비 간의 호환성을 완벽히 검증하는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승조원들은 '언제나 준비된 정운함'이라는 기치 아래 작전에 매진했습니다.
2018
[코브라 골드 훈련 참가]
장보고급 잠수함이 다국적 연합 훈련인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여 수중 침투 및 정찰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열대 해역에서의 운용 데이터를 수집하며 전천후 작전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동남아시아 우방국들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고온다습한 열대 해역은 장비의 부식과 엔진 과열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입니다.
장보고급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고장 없이 모든 훈련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참가국 해군들은 한국 잠수함의 뛰어난 정비 상태와 승조원의 기강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2019
[이순신함 무사고 대기록]
이순신함이 취역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번의 인명 사고나 장비 파손 없이 20만 마일을 항해했습니다. 이는 한국 해군의 잠수함 안전 관리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신뢰의 잠수함으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습니다.
이순신함의 기록은 장보고급 잠수함들이 얼마나 튼튼하게 설계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승조원들은 '나의 실수가 동료의 생명을 앗아간다'는 각오로 안전 수칙을 준수했습니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이순신함을 안전 관리 우수 함정으로 선정하여 포상했습니다.
2020
[차세대 소나 시스템 시험 탑재]
일부 장보고급 함정에 국내에서 신규 개발한 능동/수동 소나 시스템이 시험적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적의 아주 미세한 소음까지 잡아낼 수 있는 감도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기술적 진화를 멈추지 않는 잠수함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형 소나는 인공지능 기반의 표적 식별 기능을 갖추어 승조원의 판단을 돕습니다.
해상 테스트 결과 기존 소나 대비 탐지 거리가 약 20%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기술은 향후 모든 장보고급 함정의 최종 성능 개량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2021
[이억기함의 현대화 완료]
장보고급의 마지막 함인 이억기함이 최신 전술 데이터링크와 무장 시스템을 갖춘 현대화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9척의 잠수함이 모두 일정한 수준 이상의 최신 전투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전력의 평준화와 상향화를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데이터링크 시스템의 강화로 수상함 및 초계기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가 원활해졌습니다.
함정의 뇌라고 할 수 있는 중앙 제어 컴퓨터를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현대화된 이억기함은 다시 한번 남해 영해 수호의 핵심 보루로 복귀했습니다.
2022
[장보고함 취역 30주년]
우리나라 잠수함 역사의 산증인인 장보고함이 취역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의 큰 사고 없이 임무를 수행한 경이로운 기록입니다. 대한민국 잠수함 전력의 안정성을 상징하는 대축제였습니다.
30주년 기념식에는 역대 장보고함 함장들과 승조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함정은 노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관리 덕분에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장보고함은 앞으로도 수년간 더 활동하며 후배 잠수함들의 길잡이가 될 예정입니다.
2023
[국내 개발 어뢰 '범상어' 운용]
장보고급 잠수함에 국산 최신형 중어뢰인 '범상어'를 실전 배치하여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외국산 어뢰보다 속도와 사거리가 대폭 향상되어 공격력이 극대화되었습니다. 무장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어냈습니다.
범상어는 적의 기만기에 속지 않고 끝까지 추적하는 지능형 유도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장보고급의 좁은 발사관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잠수함은 독자적인 공격 무기 체계를 갖춘 진정한 수중 강자가 되었습니다.
2024
[대잠수함전 연합 훈련 참가]
장보고급 잠수함들이 동해상에서 미국 및 일본과 함께하는 대잠수함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적 잠수함의 침투를 막고 격멸하는 복합적인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지역 안보를 위한 다국적 협업의 일원으로 활약했습니다.
훈련 중 장보고급은 뛰어난 정숙성을 이용해 '적' 역할을 맡은 함정들을 당황케 했습니다.
연합 전력 간의 통신 규약과 전술 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졌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장보고급은 여전히 현대적 분쟁 환경에서 유효한 전력임을 입증했습니다.
[정운함의 무사고 20만 마일]
정운함이 장보고급 중 4번째로 무사고 항해 20만 마일을 돌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함급 전체의 높은 신뢰성과 우리 해군의 우수한 정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입니다. 끊임없는 경계 작전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입니다.
20만 마일은 지구를 약 9.2바퀴 도는 것과 맞먹는 대단한 기록입니다.
정운함 승조원들은 '조국의 바다, 우리가 끝까지 지킨다'는 구호 아래 훈련을 지속해 왔습니다.
해군 사령부는 정운함의 공로를 치하하며 전 승조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2025
[지능형 전투 체계 시범 적용]
장보고급 일부 함정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지능형 전투 지원 시스템이 시범 설치되었습니다. 복잡한 수중 소음 중 적함의 신호만을 정확히 추출하여 함장에게 제안하는 혁신적 기술입니다. 미래형 잠수함으로의 진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천 가지의 음향 데이터를 학습하여 표적 식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좁은 잠수함 내부에서 소수 정예 인원이 효율적으로 작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군은 이 시범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전 함대 확대를 검토 중입니다.
[잠수함 역사 박물관 기증 준비]
가장 먼저 퇴역할 예정인 초기 함정의 일부 장비와 기록물들이 미래의 잠수함 박물관 기증을 위해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장보고급의 찬란한 역사를 보존하고 후대에 알리기 위한 첫 준비입니다. 전설이 된 영웅들의 기록이 문화로 남게 됩니다.
초기 설계도면과 림팩 훈련 당시의 격침 기념기(Jolly Roger)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잠수함 발전을 위해 헌신한 승조원들의 구술 기록도 함께 채록되었습니다.
이는 장보고급이 단순한 무기를 넘어 국가적 자산이자 역사임을 보여주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