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에너지 기업, 석유 및 가스, 신재생 에너지, 노르웨이 국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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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업, 석유 및 가스, 신재생 에너지, 노르웨이 국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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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노르웨이 국영 석유 회사로 출발한 에퀴노르는 북해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거인으로 성장했습니다. 화석 연료 중심의 과거를 넘어, 2018년 사명을 변경하며 저탄소 미래를 향한 과감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석유 개발의 기술력을 해상 풍력과 수소 에너지로 확장하며 에너지 전환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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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국영 석유 회사 설립 승인]

노르웨이 의회의 만장일치 결의로 국가 소유의 에너지 기업이 탄생합니다. 노르웨이 대륙붕의 자원을 주권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국가의 경제적 독립과 자원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1972년 6월 14일, 노르웨이 의회(Storting)는 'Den Norske Stats Oljeselskap A/S'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이는 노르웨이가 자국 대륙붕의 석유 자원을 직접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역사적 사건입니다.
초기 기업 명칭은 '국영 석유 회사'라는 뜻의 스테이트오일(Statoil)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스테이트오일 공식 법인화]

의회의 결정을 바탕으로 회사가 공식적인 법인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노르웨이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유한회사로 등록됩니다. 본격적인 에너지 경영을 위한 조직 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기업은 1972년 9월 18일에 공식적으로 법인 등록을 마쳤습니다.
정부 소유의 비공개 기업으로서 출발했으며, 노르웨이 에너지 정책의 핵심 실행 기관이 되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회사의 정관과 초기 운영 자본이 확정되었습니다.

1973

[초대 CEO 아르베 욘센 임명]

회사의 미래를 설계할 초대 경영자로 아르베 욘센이 선임됩니다. 그는 노르웨이 석유 산업의 기틀을 닦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전문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조직의 기틀을 잡기 시작합니다.

아르베 욘센(Arve Johnsen)은 스테이트오일의 첫 번째 최고경영자로 임명되어 1988년까지 재임했습니다.
그는 정계와 산업계를 잇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초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욘센의 지도 아래 회사는 단순한 행정 기구에서 강력한 사업체로 변모했습니다.

[스타방에르 본사 설립]

노르웨이 서해안의 도시 스타방에르에 회사의 거점을 마련합니다. 이 결정으로 스타방에르는 노르웨이의 '석유 수도'로 불리게 됩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현장 중심 경영의 토대를 구축합니다.

본사 위치를 스타방에르로 정한 것은 지역 균형 발전과 북해 현장 접근성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스타방에르는 에퀴노르의 글로벌 본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수많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이 도시로 모여들며 거대한 클러스터를 형성했습니다.

1974

[거대 유전 스태트표르드 발견]

북해 대륙붕에서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유전 중 하나를 발견합니다. 이 발견으로 노르웨이는 가난한 어업 국가에서 부유한 에너지 강국으로 변모할 기회를 잡습니다. 회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성공의 시작이었습니다.

스태트표르드(Statfjord) 유전은 1974년 2월에 발견되었으며 노르웨이와 영국의 경계선에 걸쳐 있었습니다.
이 유전은 이후 수십 년 동안 노르웨이 국가 재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석유와 가스가 동시에 매장된 이 지역의 발견은 회사의 기술적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75

[노르파이프 파이프라인 사업]

북해의 자원을 유럽 본토로 수송하기 위한 대규모 배관망 구축에 착수합니다.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물류 거점을 확보합니다.

노르파이프(Norpipe) 시스템은 석유와 가스를 영국과 독일로 직접 수송하는 거대 인프라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테이트오일은 단순 채굴을 넘어 운송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인프라 소유권 확보는 장기적인 수익성을 보장하는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1977

[라프네스 석유화학 공장 가동]

원유 채굴을 넘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산업에 진출합니다. 수직 계열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합니다. 국내 제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합니다.

범블(Bamble) 지역에 위치한 라프네스(Rafnes) 공장은 스테이트오일의 석유화학 부문 거점이었습니다.
채굴한 자원을 가공하여 화학 원료로 전환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단순한 자원 개발업체에서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이었습니다.

1979

[스태트표르드 A 플랫폼 가동]

거대 유전에서 역사적인 첫 석유 생산을 시작합니다. 노르웨이 경제 성장의 황금기를 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해상 유전 개발 기술의 정수를 세계에 보여줍니다.

1979년 11월 24일, 스태트표르드 A 플랫폼에서 첫 번째 원유가 생산되었습니다.
이 시설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해상 구조물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생산 개시와 함께 스테이트오일은 막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1980

[에쏘 노르웨이 자산 인수]

글로벌 석유 메이저인 에쏘의 노르웨이 사업 부문을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합니다.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입니다. 외국 자본의 영향력을 줄이고 국책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합니다.

에쏘(Esso)의 노르웨이 내 마케팅 및 운영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끌어올렸습니다.
이 인수는 회사가 국내 석유 유통 및 판매망을 장악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이후 전개될 공격적인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981

[굴팍스 유전 운영권 획득]

노르웨이 기업 최초로 대형 해상 유전의 주도적 운영권을 확보합니다. 외국 기업에 의존하던 기술적 독립을 선언하는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독자적인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합니다.

굴팍스(Gullfaks) 유전의 운영권 획득은 스테이트오일이 '기술적 독립'을 달성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전까지는 엑슨이나 모빌 같은 글로벌 메이저들이 운영을 주도했으나, 굴팍스를 통해 노르웨이의 기술력이 인정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노르웨이 에너지 역사의 자존심을 세운 변곡점으로 평가받습니다.

1984

[스태트파이프 가스망 완공]

가스 수송을 위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가동에 들어갑니다. 유럽 가스 시장에서 노르웨이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입니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해 장기 공급 계약의 기반을 닦습니다.

스태트파이프(Statpipe)는 북해의 가스를 육지로 연결하는 정교한 배관 네트워크입니다.
이 시스템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스테이트오일은 유럽 주요 국가들에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기술적으로 난도가 높은 해저 배관 설치 능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습니다.

1985

[국가 직접 지분 참여제 개편]

국가의 재정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자산 운용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수익 구조를 최적화하고 정부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 체계를 구축합니다.

1985년 1월 1일부로 국가 직접 지분 참여(SDFI)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스테이트오일의 자산 중 일부를 정부가 직접 소유하게 함으로써 수익 배분 방식을 체계화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높이면서도 국가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재편이었습니다.

1987

[몽스타드 정유소 확장 위기]

정유소 확장 프로젝트에서 막대한 예산 초과와 관리 부실 사태가 발생합니다. 회사 역사상 최대의 경영 위기이자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입니다. 내부 통제와 책임 경영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닫는 계기가 됩니다.

몽스타드(Mongstad) 프로젝트의 예산 초과는 당시 노르웨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예상치를 수십 억 크로네 이상 웃도는 비용이 발생하며 정치권의 강력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회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혁신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1988

[아르베 욘센 CEO 사임]

몽스타드 스캔들에 책임을 지고 창립 멤버이자 거물급 경영자가 물러납니다. 15년간 이어온 1인 리더십 체제가 마감되고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됩니다. 조직 쇄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

1988년 1월 15일, 아르베 욘센은 몽스타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그의 퇴진은 한 시대의 종말이자 스테이트오일이 더 성숙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의 진통이었습니다.
이후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었으며 관리 감독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1990

[BP와 전략적 제휴 체결]

글로벌 메이저 기업인 BP와 손잡고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선언합니다. 북해를 넘어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힙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선진 기술을 공유하며 국제 경쟁력을 키웁니다.

BP와의 동맹은 스테이트오일이 본격적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양사는 서아프리카와 카스피해 지역 등에서 탐사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스테이트오일은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1991

[로트볼 연구 센터 갈등]

연구 시설 부지 선정을 두고 환경 단체들과 격렬한 갈등을 빚습니다. 습지 보호와 개발이라는 가치가 충돌하며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습니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경영 철학에 반영하기 시작하는 계기가 됩니다.

트론헤임의 로트볼(Rotvoll) 습지대에 연구 센터를 지으려던 계획은 환경 보호론자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 논쟁은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되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담론을 형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테이트오일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설계 방식을 도입하며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1992

[아일랜드 가스 시장 진출]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아일랜드의 서비스 스테이션 네트워크를 인수합니다. 소비자 접점을 늘려 브랜드 인지도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킵니다.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BP의 아일랜드 주유소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소매 금융 및 에너지 판매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중요한 행보였습니다.
유럽 내 다른 국가들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1993

[슬레이프너 가스전 가동]

북해의 핵심 가스전인 슬레이프너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합니다. 가스 함유량이 높은 이 지역은 유럽 에너지 안보의 핵심 거점이 됩니다. 첨단 채굴 기술이 집약된 프로젝트의 결실을 맺습니다.

슬레이프너(Sleipner) 가스전은 1993년부터 가동되었으며 노르웨이 가스 수출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이 시설은 특히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고도의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에너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회사의 기술 리더십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1994

[석유화학 합작사 보레알리스 설립]

핀란드의 네스테와 합작하여 유럽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기업 중 하나를 만듭니다. 산업 간 융합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화학 분야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립니다.

스테이트오일과 네스테(Neste)가 각각의 석유화학 부문을 통합하여 보레알리스(Borealis)를 설립했습니다.
이 합작사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자원 추출에서 화학 제품까지 연결되는 가치 사슬을 완성했습니다.

1996

[세계 최초 탄소 포집 프로젝트]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땅속으로 주입하는 혁신적 시도를 시작합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구적인 환경 기술을 현장에 도입합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슬레이프너 현장에서 시작된 CO2 주입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상업적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례입니다.
해마다 약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해저 암반층에 저장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습니다.
이 기술적 성과는 훗날 에퀴노르가 친환경 전환을 선언하는 강력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1999

[사가 페트롤륨 인수 합병]

노르웨이 제3의 석유 회사인 사가 페트롤륨을 인수하여 덩치를 키웁니다. 국내 경쟁사를 흡수하여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합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들과 경쟁할 체급을 갖춥니다.

사가 페트롤륨(Saga Petroleum) 인수는 노르웨이 에너지 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합병을 통해 스테이트오일은 수많은 유전 지분과 숙련된 인력을 한꺼번에 확보했습니다.
노르웨이 대륙붕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1

[주식 시장 상장 및 민영화]

오슬로와 뉴욕 증권거래소에 동시에 상장하며 민간 자본을 유치합니다. 국가 전유물이었던 기업이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는 공개 기업으로 거듭납니다.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성장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합니다.

2001년 6월 18일, 스테이트오일은 기업 공개(IPO)를 통해 약 15~25%의 지분을 민간에 매각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여전히 다수 지분을 보유하지만, 경영은 시장의 원리에 따르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공기업 특유의 경직성을 탈피하고 효율적인 경영 구조를 확립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002

[브라질 에너지 시장 진출]

브라질의 해상 유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심해 채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합니다. 북해를 벗어나 전 세계 해양 영토로 영역을 확장합니다.

브라질 페레그리노(Peregrino) 필드 참여는 스테이트오일의 가장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 중 하나로 꼽힙니다.
북해에서 쌓은 심해 시추 기술이 브라질 연안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후 브라질은 회사의 핵심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2003

[이란 호르톤 부패 사건 발생]

이란 내 사업권 확보 과정에서 뇌물 공여 의혹이 불거지며 큰 파장이 일어납니다. 윤리 경영에 대한 비판과 함께 경영진이 대대적으로 교체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 윤리 기준을 강화하는 뼈아픈 교훈을 얻습니다.

호르톤(Horton) 사건은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이란 정계 인사들에게 뇌물을 전달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CEO와 이사회 의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엄격한 반부패 준수(Compliance) 시스템을 도입하고 조직 문화를 개혁했습니다.

2004

[스뇌비트 LNG 프로젝트 시작]

극한의 환경인 바렌츠해에서 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시작합니다. 북극권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고난도 기술에 도전합니다. 세계 가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공급원을 창출합니다.

스뇌비트(Snøhvit)는 유럽 최초의 상업적 LNG 수출 프로젝트로 기록되었습니다.
영하의 혹독한 기온과 환경 보호 규제를 극복하며 해저 생산 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는 북극권 에너지 개발의 선구자적 위치를 점했습니다.

2007

[노르스크 하이드로와 합병]

노르웨이의 또 다른 거대 에너지 기업인 노르스크 하이드로의 석유 부문과 합병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운영 기업인 '스테이트오일하이드로'가 탄생합니다. 노르웨이의 모든 에너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 대통합입니다.

2007년 10월 1일, 두 거대 기업의 결합으로 직원 3만 명 규모의 에너지 공룡이 탄생했습니다.
합병 초기 명칭은 'StatoilHydro'였으나, 이후 통합 작업을 거치며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합병은 글로벌 시장에서 엑슨모빌이나 쉘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했습니다.

2008

[미국 셰일 가스 시장 진입]

미국 마셀러스 지역의 셰일 가스 지분을 인수하며 에너지 혁명에 동참합니다. 해상 유전 중심에서 육상 비전통 자원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힙니다. 북미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갑니다.

미국 셰일 개발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육상 시추 기술력을 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북해의 전통 유전이 쇠퇴할 것에 대비한 장기적인 자원 다변화 전략이었습니다.
셰일 가스 개발 기술은 이후 회사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2009

[세계 최초 부유식 풍력 설치]

바다 위에 떠 있는 풍력 발전기 '하이윈드'를 세계 최초로 바다에 띄웁니다. 석유 회사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역사적 시험이 시작됩니다.

하이윈드(Hywind) 시범 프로젝트는 노르웨이 연안에서 성공적으로 가동되었습니다.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는 부유식 기술은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도 풍력 발전이 가능함을 입증했습니다.
이 실험적 시도는 훗날 에퀴노르가 해상 풍력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결정적 근거가 되었습니다.

[기업 명칭 스테이트오일 환원]

합병 후 사용하던 복잡한 이름을 버리고 친숙한 '스테이트오일'로 다시 돌아옵니다. 브랜드 통합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대외 이미지를 정비합니다.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StatoilHydro라는 긴 이름 대신 다시 Statoil ASA로 사명을 변경하며 브랜드 일원화를 추진했습니다.
통합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조직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습니다.
로고와 브랜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개편하며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2010

[소매 유통 부문 매각 결정]

주유소와 소매 판매망을 매각하고 자원 탐사와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합니다. 경영 자원을 핵심 역량에 집중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종합 에너지 기업에서 업스트림 전문 기업으로 성격이 명확해집니다.

스테이트오일 퓨얼 앤 리테일(Statoil Fuel & Retail) 부문을 분리 매각했습니다.
소매 시장의 치열한 경쟁보다는 고수익이 보장되는 에너지 채굴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매각 대금은 미래 신사업과 심해 탐사 비용으로 재투자되었습니다.

2011

[요한 스베르드룹 광구 발견]

북해에서 다시 한번 역사적인 규모의 거대 유전을 발견합니다. 석유 시대가 저문다는 예측을 뒤엎고 노르웨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21세기 최대의 에너지 발견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요한 스베르드룹(Johan Sverdrup) 유전은 발견 당시 매장량이 최대 31억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이 광구는 낮은 생산 비용과 고품질 원유로 인해 압도적인 수익성을 보장했습니다.
이 발견으로 회사는 향후 50년 이상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브리검 익스플로레이션 인수]

미국의 셰일 오일 전문 기업을 대규모 자금으로 인수합니다. 셰일 혁명의 본고장에서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지분을 확대합니다. 전통적 해상 채굴 기업에서 다변화된 에너지 생산자로 변모합니다.

약 44억 달러를 들여 브리검 익스플로레이션(Brigham Exploration)을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바켄(Bakken) 지역의 우량 셰일 자산을 대량으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육상 자산 비중을 높이며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춘 전략적 투자였습니다.

2013

[인 아메나스 테러 참사]

알제리 가스 시설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많은 직원이 희생되는 비극을 겪습니다. 해외 오지 사업장의 안전과 보안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게 됩니다. 기업 경영에서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임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알제리 인 아메나스(In Amenas) 가스전 인질 사건으로 스테이트오일 직원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은 회사의 안전 관리 체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국제적인 보안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회사는 고위험 지역에서의 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2014

[엘다르 세트레 신임 CEO 선임]

저유가 시대의 파고를 넘기 위해 30년 넘게 헌신한 내부 전문가를 수장으로 세웁니다. 경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를 관리합니다.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엘다르 세트레(Eldar Sætre)는 전임 CEO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권한 대행을 거쳐 공식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유전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에너지 전환기에 조직의 연착륙을 이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2017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상용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소 가동에 성공합니다. 실험실 수준의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합니다. 해상 에너지 건설 노하우를 재생 에너지로 완벽하게 전이시킵니다.

스코틀랜드 연안에 설치된 이 발전소는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부유식 풍력의 상업적 가능성을 보여준 첫 번째 사례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석유와 가스 채굴에 쓰이던 부유 구조물 기술이 친환경 에너지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2018

[사명 변경 '에퀴노르' 탄생]

회사 이름에서 '석유(Oil)'를 떼어내고 에퀴노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선포합니다. 평등과 노르웨이의 뿌리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에너지 대전환의 의지를 표현합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기업의 미래 전략을 재설정합니다.

2018년 5월 15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에퀴노르(Equinor)로의 사명 변경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Equi'는 평등과 균형을, 'Nor'는 노르웨이 출신의 자부심을 의미합니다.
화석 연료 중심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신호였습니다.

2019

[요한 스베르드룹 생산 개시]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북해의 보물이라 불리는 대형 유전에서 생산을 시작합니다. 압도적인 생산 효율로 회사의 현금 창출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입니다. 여기서 얻은 수익을 신재생 에너지 투자의 재원으로 활용합니다.

요한 스베르드룹 유전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탄소 배출량으로 석유를 생산합니다.
육지로부터 전기를 끌어와 플랫폼을 가동하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생산 첫해부터 회사의 재정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2020

[안데르스 오페달 CEO 취임]

에너지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젊고 역동적인 새로운 리더가 전면에 나섭니다. 재생 에너지 비중을 급격히 높이는 과감한 투자 계획을 수립합니다. 기술 중심 경영을 통해 회사의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합니다.

안데르스 오페달(Anders Opedal)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사내 주요 보직을 거친 전문가입니다.
그는 취임 직후 탄소 중립 목표를 더욱 강화하고 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실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경영 스타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50 넷제로 비전 선포]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웁니다.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중 가장 선도적인 기후 대응 전략을 제시합니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책임을 공식화합니다.

넷제로(Net Zero) 목표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감축 경로와 투자 액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상 풍력, 저탄소 수소, 탄소 포집 기술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에퀴노르가 미래 시장에서도 살아남을 것이라는 강력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2021

[미국 셰일 및 오일샌드 정리]

탄소 집약도가 높은 북미의 육상 자산들을 매각하며 포트폴리오를 정비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추구합니다. 친환경 경영 기조에 맞지 않는 사업군을 과감히 덜어내는 행보입니다.

미국 바켄 지역의 셰일 자산과 캐나다 오일샌드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해상 풍력과 저탄소 해상 생산 자산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수익성뿐만 아니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사업을 재편한 상징적 사례입니다.

2022

[러시아 사업 전면 중단 결정]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 내 모든 합작 투자에서 철수하기로 결단합니다.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국제적 신뢰와 인권 가치를 우선시합니다.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도덕적 기준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러시아 로스네프트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현지 자산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수십 년간 공들여온 투자처였으나,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단호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회사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공급처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2023

[대규모 해상 풍력 도거 뱅크 가동]

영국 연안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단지에서 첫 전력을 생산합니다. 에너지 생산의 주축이 석유에서 바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거대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도거 뱅크(Dogger Bank)는 완공 시 영국 가구의 약 5%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거대 단지입니다.
에퀴노르가 운영사로서 건설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 없는 세상을 향한 인류의 기술적 도전을 상징하는 현장입니다.

2024

[탄소 포집 노던 라이트 프로젝트]

유럽 전역의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수집하여 저장하는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탄소 포집 기술의 상용화와 표준화를 주도합니다. 다른 산업들의 탈탄소를 돕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합니다.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s)는 세계 최초의 상업적 탄소 운송 및 저장 네트워크입니다.
쉘, 토탈에너지스와 협력하여 유럽 공장들의 탄소를 노르웨이 해저로 실어 나릅니다.
이 사업은 에퀴노르가 저탄소 솔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게 할 것입니다.

2025

[에너지 전환 전략의 성숙기]

전체 투자액 중 상당 부분을 재생 에너지와 저탄소 솔루션에 할당하며 체질 개선을 완성해갑니다.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합니다.

현재 에퀴노르는 해상 풍력뿐만 아니라 수소 에너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석유 기업에서 완전한 에너지 전환의 모델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다음 50년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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