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철강 제조, 다국적 기업, 금속 가공, 지주 회사
최근 수정 시각 : 2026-01-19- 10:52:54
2006년 미탈 스틸이 아르셀로를 인수하며 탄생한 아르셀로미탈은 전 세계 철강 산업의 지형을 바꾼 압도적인 거인입니다. 인도 출신 락슈미 미탈의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유럽 전통 철강사들의 고도화된 기술력이 결합되어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10% 이상을 점유하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습니다. 수많은 경제 위기와 산업 구조조정을 거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한 이들은, 현재 탄소 중립과 그린 스틸 시대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철강 제조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1976
[미탈 가문의 철강 사업 시작]
락슈미 미탈이 인도 외부인 인도네시아에 이스파트 인터내셔널을 설립하며 독자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훗날 미탈 스틸과 아르셀로미탈로 이어지는 거대 철강 제국의 실질적인 시초가 되었습니다. 당시 미탈은 공격적인 매입을 통해 생산 기반을 빠르게 확장해 나갔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소규모 압연 공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부실 철강사들을 헐값에 매입하여 정상화시키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락슈미 미탈은 가문 내의 다른 형제들과 독립하여 자신만의 철강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시기 구축된 비즈니스 모델은 이후 수십 년간 미탈 스틸이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하는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2002
[아르셀로 그룹의 탄생]
스페인의 아세랄리아, 룩셈부르크의 아르베드, 프랑스의 유시노르가 합병하여 아르셀로가 출범했습니다. 유럽의 주요 철강사들이 하나로 뭉치며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유럽 철강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세 국가의 자부심이 섞인 기업들이 합쳐지면서 유럽 내 철강 시장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본사는 룩셈부르크에 두었으며 유럽 철강 기술의 정수를 모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거대 공룡 기업은 미탈 스틸이 인수하기 전까지 유럽 철강 자존심의 상징과도 같았습니다.
2006
[미탈의 적대적 인수 선언]
미탈 스틸이 유럽의 거대 철강사 아르셀로를 대상으로 약 186억 유로 규모의 적대적 인수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철강 산업 역사상 유례없는 초대형 인수합병 시도로서 전 세계 경제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유럽 철강사들이 인도 출신 자본에 인수될 위기에 처하자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미탈 스틸은 합병을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생산 단가를 낮추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당시 락슈미 미탈은 이 제안이 전 세계 철강 산업의 통합을 이끄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르셀로 이사회는 이 제안을 곧바로 거부하며 강력한 방어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아르셀로의 강력한 거부]
아르셀로 이사회는 미탈 스틸의 인수 제안이 기업의 가치를 저평가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럽 정치권에서도 국가 기간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미탈 스틸의 시도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주주들을 설득하여 자생적인 성장 모델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가이 돌레 아르셀로 CEO는 미탈 스틸의 철강 제품이 하급 수준이라며 공격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와 룩셈부르크 정부는 자국 내 고용 유지와 산업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인수 반대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탈 측은 주주들에게 더 높은 배당과 이익을 약속하며 장기적인 설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세베르스탈과 방어 협상]
아르셀로가 미탈의 인수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 철강사 세베르스탈과 합병하는 '백기사' 작전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미탈의 지분을 희석시키고 적대적 인수를 물리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러시아 자본과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세베르스탈의 대주주인 알렉세이 모르다쇼프가 아르셀로의 대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의 계약이 검토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르셀로 주주들은 미탈의 제안보다 유리할 것이 없는 이 협상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러시아 기업에 대한 유럽 내 불신과 불투명한 경영 구조에 대한 우려가 협상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미탈의 상향된 매수 제안]
미탈 스틸이 인수 대금을 기존 제안보다 25% 가량 상향하여 약 258억 유로를 제시하며 주주들을 유혹했습니다. 파격적인 가격 제안과 함께 경영진 참여 보장 등 유화책을 동시에 내놓았습니다. 주주들 사이에서 아르셀로 이사회의 거부 방침에 대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상향된 금액은 시장 가치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미탈은 합병 후에도 아르셀로의 경영 전통을 존중하고 본사를 룩셈부르크에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이 시점부터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하는 이사회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었습니다.
[아르셀로의 극적인 태도 변화]
아르셀로 이사회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미탈 스틸과의 합병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주들의 강력한 요구와 상향된 인수 금액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이로써 반년간 이어졌던 세기적 인수 전쟁이 미탈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사회가 세베르스탈과의 계획을 공식 철회하면서 미탈과의 최종 협상안을 승인했습니다.
합병 법인의 명칭은 두 기업의 이름을 합친 '아르셀로미탈'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발표 직후 두 기업의 주가는 동반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아르셀로미탈 공식 통합 법인화]
미탈 스틸과 아르셀로의 통합 법인인 아르셀로미탈이 공식적으로 창립되며 세계 철강 지도를 재편했습니다. 연간 1억 톤 이상의 철강 생산 능력을 갖춘 사상 최대의 철강사가 탄생한 순간입니다.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거대 다국적 기업이 되었습니다.
두 거대 기업의 자산과 인력이 통합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룩셈부르크 본사를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를 잇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습니다.
락슈미 미탈이 초대 회장 겸 CEO를 맡아 새로운 철강 제국의 경영을 진두지휘했습니다.
2007
[미탈 스틸 주주들의 승인]
미탈 스틸의 주주들이 아르셀로와의 합병안을 압도적인 찬성표로 최종 승인하며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법적, 행정적 통합 절차가 사실상 모두 종료되어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주주들은 세계 최대 철강사 지배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대했습니다.
인수 합의 이후에도 남아있던 주식 교환 절차와 반독점 심사 등의 장애물을 모두 극복했습니다.
이로써 락슈미 미탈 가문의 지배력과 유럽 경영진의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체제가 확립되었습니다.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아르셀로미탈은 철강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종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 수립]
전 세계 사업장의 명칭을 아르셀로미탈로 통일하고 새로운 기업 로고와 아이덴티티를 발표했습니다. 서로 다른 조직 문화를 하나로 묶기 위한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이 전개되었습니다. '세계의 철강을 변화시킨다'는 가치를 공유하며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새로운 로고는 철강의 견고함과 글로벌 기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기 위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도 실시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파편화되어 있던 계열사들이 아르셀로미탈이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결집하게 되었습니다.
2008
[런던 마이닝 사우스 아메리카 인수]
브라질의 철광석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런던 마이닝의 남미 지분 전체를 전격 인수했습니다. 이는 철강 생산뿐만 아니라 원재료 수급까지 직접 통제하려는 수직 계열화 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철광석 확보를 통해 외부 변동성에 대한 내성을 키웠습니다.
약 8억 달러 규모의 이 인수를 통해 브라질 내 주요 광산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얻었습니다.
철강 가격 상승기에 원가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아르셀로미탈은 광업 부문을 강화하여 철강 자족력을 높이는 행보를 지속했습니다.
[금융 위기에 따른 생산 감축]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치자 전 세계 공장의 가동률을 급격히 낮추는 선제적 대응을 실시했습니다. 건설 및 자동차 등 철강 수요 산업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생산량 30% 감축이라는 파격적인 조치로 유동성 위기에 대비했습니다.
급격한 수요 감소에 따라 재고 관리를 위해 여러 고로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근로자들이 휴직에 들어가는 등 사회적 고통 분담이 이어졌습니다.
거대 기업으로서의 유연한 대응 능력을 시험받는 첫 번째 큰 고비였습니다.
2009
[사상 최대 규모의 순손실 기록]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연간 실적에서 약 29억 달러의 대규모 순손실을 보고했습니다. 합병 이후 승승장구하던 기세가 꺾이며 철강 산업의 취약성이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주가 폭락과 함께 경영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쇄신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철강 가격 하락과 수요 실종이 겹치면서 영업 이익이 급감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경영진은 비용 절감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포함한 대대적인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락슈미 미탈 회장은 자신의 배당금을 줄이는 등의 상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2010
[스테인리스강 부문 분사 결정]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스테인리스강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철강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 개편의 시작이었습니다. 핵심 탄소강 사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려는 의도가 담겼습니다.
분사되는 스테인리스 부문은 독립적인 상장사로서 스스로의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은 이를 통해 부채 비율을 줄이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를 노렸습니다.
분사 결정은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빠르게 추진되었습니다.
2011
[신규 상장 법인 아페람의 독립]
분사된 스테인리스강 부문이 '아페람(Aperam)'이라는 이름으로 암스테르담 등 주요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의 주주들은 보유 지분에 비례하여 아페람의 주식을 배분받았습니다. 이로써 철강 거인은 보다 가벼워진 몸집으로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페람은 연간 약 250만 톤의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유럽의 강자로 출발했습니다.
모기업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자본 조달과 투자 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은 이후에도 아페람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시너지 모델을 유지했습니다.
[맥아더 콜 인수 참여]
호주의 석탄 채굴 업체 맥아더 콜을 인수하기 위해 피바디 에너지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철강 제조의 핵심 원료인 원료탄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원재료 확보 행보였습니다. 광산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넓히려는 야망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약 47억 호주 달러 규모의 공격적인 베팅으로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인수 과정에서 경쟁과 규제 이슈가 있었으나 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한 사례였습니다.
이후에도 아르셀로미탈은 단순한 철강사를 넘어 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복합 기업의 면모를 갖춰갔습니다.
2012
[플로랑주 제철소 가동 중단 결정]
프랑스 북동부의 플로랑주 제철소 내 고로 두 기를 영구 폐쇄하기로 결정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유럽 내 철강 수요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이었으나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반발을 샀습니다. 노동조합의 격렬한 시위와 정치권의 압박이 이어지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일자리 보호를 위해 해당 제철소의 국유화까지 검토하며 아르셀로미탈을 압박했습니다.
락슈미 미탈 회장은 프랑스 대통령과 직접 만나 해결책을 논의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글로벌 기업의 효율성과 국가의 공공성 사이의 충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투자 약속을 통한 갈등 봉합]
프랑스 정부와 극적인 타협안을 도출하며 제철소 폐쇄를 둘러싼 갈등을 일단락지었습니다. 고로는 폐쇄하되 향후 5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장을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지로 전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국유화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며 경영권을 수호했습니다.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해고 없이 인력을 재배치하는 유화책을 제시했습니다.
친환경 철강 제조 기술 연구를 위한 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합의를 통해 아르셀로미탈은 프랑스 내에서의 사업 지속성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2013
[티센크루프 스틸 USA 공동 인수]
일본의 신일본제철(Nippon Steel)과 손잡고 미국 앨라배마주 칼버트에 위치한 티센크루프 제철소를 인수했습니다. 북미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세계 1, 2위 철강사가 합심한 초대형 거래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약 15억 달러를 공동 투자하여 최첨단 압연 및 가공 시설을 손에 넣었습니다.
AM/NS 칼버트로 명명된 이 공장은 북미 시장에서 고품질 철강판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 되었습니다.
유럽 경쟁사를 미국 시장에서 밀어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2014
[연간 실적 개선 및 흑자 전환 시도]
수년간의 적자를 딛고 영업 이익을 회복하며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철강 가격의 회복세와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시장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남았습니다.
유럽과 미주 지역의 자동차 판매 호조가 철강 수요 증가로 이어져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부채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며 금융권의 신뢰를 다시 얻기 시작했습니다.
경영진은 배당금 지급을 재개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섰습니다.
2015
[원자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손실]
전 세계적인 철광석 가격 폭락과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로 인해 약 79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순손실을 보고했습니다. 이는 기업 역사상 최악의 위기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대규모 자산 가치 상각과 고정비 부담이 영업 실적을 짓눌렀습니다.
광산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장부상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락슈미 미탈 회장은 이 시기를 철강 산업의 '생존 시험대'라고 규정하고 강력한 비상 경영을 선포했습니다.
주가는 합병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자본 확충에 대한 압박이 거세졌습니다.
[신용 등급 하향 조정 및 위기 관리]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아르셀로미탈의 신용 등급을 정크 등급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며 자본 조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투자자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면서 경영진은 파격적인 부채 감축안을 내놓아야 했습니다. 긴급 자금 확보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S&P와 무디스는 철강 업황의 장기 침체를 이유로 등급을 낮추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미탈 회장은 보유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를 포함한 30억 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 시기 단행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은 훗날 더 단단한 재무 구조를 갖추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6
[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 실시]
부채를 줄이고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락슈미 미탈 가문이 직접 참여하여 책임 경영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고금리 부채 상환에 우선적으로 투입되어 이자 부담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후 기업의 신용 등급이 다시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주주들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고통 분담에 동참하며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액션 2020' 전략의 성과 가시화]
2020년까지 톤당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액션 2020'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제철 공정에 도입하여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전 세계 사업장에서 비용 절감 문화가 정착되며 수익 구조가 견고해졌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를 구현했습니다.
공급망 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운송 및 물류비용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전략의 성공으로 아르셀로미탈은 저가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7
[이탈리아 일바 제철소 매수 계약]
유럽 최대 규모의 제철소인 이탈리아 일바(Ilva)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유럽 철강 시장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남유럽 지역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철소의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가 해결 과제로 남았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와 함께 환경 개선 투자를 전제로 한 복잡한 인수 조건에 합의했습니다.
일바 제철소는 수년간의 경영난과 환경 분쟁으로 고통받던 사업장이었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은 이곳을 정상화하여 유럽 최고의 특수강 생산 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토란팀 시데루르지아 인수 완료]
브라질의 주요 철강 기업인 보토란팀 시데루르지아를 인수하며 남미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했습니다. 브라질 내 생산 설비를 통합하여 물류 및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남미 지역의 견조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였습니다.
이 합병을 통해 아르셀로미탈은 브라질 내에서 건축용 롱 스틸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기존 설비와 보토란팀의 자산이 합쳐지면서 연간 수백만 톤의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브라질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일부 자산을 매각하는 등의 조율 과정을 거쳤습니다.
2018
[유럽 연합의 조건부 인수 승인]
유럽 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일바 제철소 인수를 승인하되, 시장 독점을 방지하기 위한 대규모 자산 매각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여러 핵심 공장들을 경쟁사에 넘겨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거대 기업의 탄생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규제 당국의 조치였습니다.
벨기에, 체코, 루마니아 등지에 위치한 수익성 좋은 사업장들이 매각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은 일바 인수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기존 알짜 자산들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약 1년간 이어졌으며 유럽 철강 시장의 점유율 구도가 다시 한번 재편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자산 매각을 통한 독과점 방지]
EU의 명령에 따라 오스트라바, 갈라티 등 유럽 내 주요 제철소들을 리버티 하우스 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일바 인수를 확정 짓기 위한 법적 필수 절차였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은 이를 통해 규제 리스크를 해소하고 남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냈습니다.
매각된 자산들은 아르셀로미탈이 수년간 공들여온 핵심 생산 기지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바가 가진 거대 시장성과 미래 가치를 위해 전략적 포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 거래를 통해 리버티 하우스는 유럽 철강 시장의 새로운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유럽 최대 일바 제철소 인수 완료]
모든 규제 관문을 통과하고 이탈리아 타란토의 일바 제철소를 공식적으로 인수하며 운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유럽 철강 산업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인수전 중 하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곳을 친환경적이고 수익성 있는 사업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인수 직후 대대적인 환경 정화 작업과 설비 현대화에 수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바의 생산량 증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위상을 재확인하려 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의 정치적 변화와 법적 면책 특권 이슈로 인해 경영 초기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었습니다.
2019
[에사르 스틸 공동 인수 성공]
인도 법원의 기나긴 심사 끝에 파산 상태였던 에사르 스틸(Essar Steel)을 신일본제철과 공동 인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르셀로미탈은 꿈에 그리던 인도 내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인도 출신 미탈 회장의 숙원 사업이 실현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약 5,000억 루피 규모의 인수를 통해 인도 내 주요 생산 거점과 항만 시설을 확보했습니다.
인수 법인인 AM/NS 인디아는 인도 경제 성장에 따른 철강 수요 폭증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습니다.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인도 내 1위 철강사로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2020
[미국 자산의 전격 매각 결정]
아르셀로미탈 USA의 거의 모든 자산을 미국의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Cliffs)에 매각하기로 합의하며 북미 사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했습니다. 이는 부채를 줄이고 핵심 수익원에 집중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판단이었습니다. 세계 최대 철강사가 미국 내 대규모 직접 생산에서 발을 빼는 모습에 시장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약 14억 달러 규모의 이 거래를 통해 아르셀로미탈은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주요 주주가 되었습니다.
직접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면서 투자 수익을 노리는 지주사 형태의 변화를 모색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조인트 벤처 형태의 생산과 기술 협력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중이 담겼습니다.
[아르셀로미탈 USA 지분 매각 완료]
미국 내 주요 공장들과 광산 자산에 대한 매각 절차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이로써 아르셀로미탈은 더 효율적이고 가벼워진 조직으로 거듭났습니다.
매각 대금은 대부분 차입금 상환과 미래 친환경 기술 투자에 배정되었습니다.
미국 철강 시장의 통합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가장 유리한 가격에 자산을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아르셀로미탈은 유럽과 인도, 남미라는 삼각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재편했습니다.
2021
[아디티야 미탈 신임 CEO 취임]
락슈미 미탈 회장의 아들인 아디티야 미탈이 그룹의 신임 CEO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2세 경영 시대를 열었습니다. 락슈미 미탈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비전 설정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젊은 리더십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과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신호였습니다.
아디티야 미탈은 CFO로서 아르셀로와 미탈의 합병을 주도했던 검증된 실력자입니다.
취임 직후 그는 '철강의 미래는 탈탄소화에 있다'고 선언하며 기업의 체질 개선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이 리더십 교체는 보수적인 철강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이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탄소 중립 2050 로드맵 발표]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Net Zero)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철강 제조 공정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수소 환원 제철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선구적인 행보였습니다.
유럽 내 공장들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5%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간 수조 원의 연구 개발비를 친환경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화석 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제철 방식의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했습니다.
2022
[브라질 철강사 CSP 인수 합의]
브라질의 주요 슬래브 생산 기업인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남미 생산 거점을 더욱 확장했습니다. 이는 고품질의 반제품 공급망을 확보하여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브라질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허브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약 2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남미 지역의 생산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CSP 제철소는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어 아르셀로미탈의 저탄소 생산 전략과도 부합했습니다.
이 인수를 통해 아르셀로미탈은 브라질 내에서 독보적인 생산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23
[카자흐스탄 광산 참사와 정부 갈등]
카자흐스탄의 코스텐코 광산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아르셀로미탈의 안전 관리 소홀을 질타하며 자국 내 사업권 회수를 압박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 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사고 직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아르셀로미탈과의 모든 협력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은 사과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했으나 현지 민심과 정부의 태도는 냉담했습니다.
이 사건은 아르셀로미탈이 수십 년간 운영해온 중앙아시아 사업장에서 철수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 사업장 국가 이관 완료]
카자흐스탄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아르셀로미탈 테미르타우의 모든 자산을 현지 국영 펀드에 매각하고 최종 철수했습니다. 이는 정치적 위험과 안전 관리 이슈가 겹친 지역에서 발을 빼는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습니다. 이로써 아르셀로미탈의 글로벌 영토는 다소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매각 대금보다는 향후 발생할 법적 리스크와 평판 훼손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철수한 사업장은 '카르메트(Qarmet)'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은 이를 계기로 보다 안정적이고 환경 기준이 엄격한 지역으로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024
[미래 철강 기술 투자를 통한 혁신]
현재 아르셀로미탈은 인공지능과 수소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철강 제조 공정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생산량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 우위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철강 산업의 리더로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100% 재활용 철강재 공급망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아르셀로미탈은 오늘도 철강 산업이 기후 위기 극복의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