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르바네르

격투기 선수, 배우, 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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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1-21- 1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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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르바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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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아브르의 거친 소년에서 K-1의 '무관의 제왕'이 되기까지, 제롬 르바네르는 격투기 역사상 가장 위협적인 왼손 펀치를 가진 전설이었습니다. 1995년 혜성처럼 등장해 당대 최강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렸고, 2002년 팔이 부러지는 부상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한 그의 모습은 '하이퍼 배틀 사이보그'라는 별명만큼이나 강렬했습니다. 링 위에서는 무자비한 전사로, 스크린에서는 개성 넘치는 배우로 변신하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남은 그의 커리어는 불굴의 도전 정신 그 자체입니다.

연관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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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제롬 르바네르 탄생]

프랑스 센마리팀주의 항구 도시 르아브르에서 태어납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신체 조건과 에너지를 가진 아이로 성장합니다. 훗날 유럽을 넘어 전 세계 격투기 판도를 뒤흔들 전설적인 하드펀쳐의 시작이었습니다.

본명은 제롬 르바네르(Jérôme Le Banner)이며, 프랑스의 전설적인 킥복서이자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소박한 환경은 그에게 전사로서의 투쟁심을 심어주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는 훗날 '제로니모', '하이퍼 배틀 사이보그'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1978

[격투 인생의 시작 유도]

6세의 나이에 유도를 배우기 시작하며 무술의 세계에 처음 발을 들입니다. 상대의 힘을 이용하는 법과 기초 체력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유도를 통해 단련된 기본기는 훗날 그가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는 근간이 됩니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술 훈련에 남다른 흥미와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유도는 그가 격투가로서 가져야 할 규율과 정신력을 처음으로 배우는 학교였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은 훗날 그가 종합격투기(MMA) 무대에 도전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986

[가라데 수련과 전향]

14세가 되어 가라데로 전향하여 타격기의 매력을 발견합니다. 날카로운 킥과 정교한 타격 기술을 익히며 본격적인 타격가로서의 자질을 드러냅니다. 이때 익힌 가라데 기술은 훗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강력한 킥의 토대가 됩니다.

그는 가라데를 배우면서 자신의 파괴적인 타격 능력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복적인 수련을 통해 하체의 힘을 기르고 타격의 타이밍을 잡는 법을 마스터했습니다.
가라데의 절도 있는 동작과 철학은 그의 격투 스타일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1990

[풀컨택트 복싱 입문]

18세에 미국식 복싱인 풀컨택트 복싱을 시작하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합니다. 주먹과 발을 모두 사용하는 자유로운 타격 방식에 매료되어 전문 선수의 길을 결심합니다. 강인한 체력과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프랑스 격투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복싱과 킥복싱의 장점을 모두 수용한 이 종목은 그의 신체 조건에 완벽히 부합했습니다.
훈련 시작과 동시에 스파링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천재적인 재능을 증명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그는 단순한 수련생을 넘어 프로 무대를 정조준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주니어 챔피언]

풀컨택트 종목에서 프랑스 주니어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첫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파리 자피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월한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국가급 타이틀 획득으로 그의 이름이 프랑스 전역에 알려지게 됩니다.

주니어 수준을 압도하는 파괴력으로 상대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를 프랑스 격투기의 미래를 책임질 특급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첫 우승의 경험은 그에게 프로 무대 성공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1992

[ISKA 프랑스 챔피언]

ISKA 공인 풀컨택트 프랑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성인 무대에서도 정상에 오릅니다. 강력한 펀치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세워 쟁쟁한 선배들을 제압합니다. 이 우승으로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헤비급 파이터로 우뚝 섭니다.

레날드 푸초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습니다.
같은 해 쿠프 드 프랑스(Coupe de France)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프랑스 내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음을 증명하고 세계 무대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1994

[유럽 챔피언 등극]

영국의 앤디 마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ISKA 풀컨택트 유럽 챔피언 벨트를 획득합니다. 강력한 하이킥으로 상대를 침몰시키며 유럽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합니다. 프랑스를 넘어 유럽 대륙의 강자로 인정받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압도적인 화력을 퍼부어 상대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정교한 킥 기술이 유럽 전역의 격투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유럽 타이틀 획득은 그가 세계 최고의 단체인 K-1에 진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타이틀 획득]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마이크 베르나르도를 꺾고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이 됩니다. 타 대륙의 강자와 대결하여 승리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이 세계 수준임을 증명합니다. 훗날 K-1에서 라이벌이 될 베르나르도와의 첫 만남이기도 했습니다.

10라운드 판정 끝에 거둔 승리로, 그의 인내심과 전략적 영리함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원정 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거둔 승리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했습니다.
이후 RCFA 세계 슈퍼헤비급 챔피언 타이틀까지 연달아 획득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1995

[K-1 무대 전격 데뷔]

일본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태국의 노크위 데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5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칩니다. 강력한 펀치력과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단숨에 K-1의 기대주로 떠오릅니다.

그는 데뷔 전부터 '프랑스의 괴물'로 불리며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무에타이 강자인 노크위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젊은 패기로 무너뜨렸습니다.
이 승리로 그는 그해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K-1 월드 그랑프리 준우승]

도쿄돔에서 열린 1995 K-1 월드 GP 결승 토너먼트에서 사다케 마사아키와 마이크 베르나르도를 격파합니다. 비록 결승에서 피터 아츠에게 패했지만, 데뷔 첫해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킵니다. 전 세계 격투 팬들에게 '제롬 르바네르'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킵니다.

8강에서 일본의 영웅 사다케를 KO로 꺾으며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숙적 베르나르도를 다시 한번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체력 소모가 컸습니다.
당대 최강 피터 아츠에게 비록 KO패를 당했으나, 그의 잠재력은 우승자 못지않게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1996

[ISKA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

미국의 커티스 슈스터를 꺾고 ISKA 세계 무에타이 슈퍼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합니다. 풀컨택트 복싱뿐만 아니라 무에타이 종목에서도 정점에 오르며 전방위 타격가임을 입증합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세계 타이틀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강력한 로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했습니다.
이 우승으로 그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아우르는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이후 수년 동안 이 타이틀을 방어하며 장기 집권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후스트 상대 대형 이변 연출]

K-1 스타워즈 대회에서 '미스터 퍼펙트' 어네스트 후스트를 2라운드 TKO로 제압합니다. 당시 최강자로 군림하던 후스트를 무너뜨리며 전 세계 격투기계를 경악에 빠뜨립니다. 이 승리로 그는 단순한 강자가 아닌, 우승 후보 0순위의 위상을 갖게 됩니다.

후스트의 정교한 기술을 파괴적인 펀치 하나로 무력화시킨 명승부였습니다.
이 경기는 훗날까지도 K-1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변 중 하나로 회자됩니다.
두 전설 사이의 긴 rivalry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호탄이기도 했습니다.

1997

[릭 루퍼스에게 KO승]

K-1 월드 GP 개막전에서 미국의 킥복싱 전설 릭 루퍼스를 3라운드 KO로 꺾습니다. 신구 조화의 무대에서 전설을 쓰러뜨리며 세대교체의 주역임을 선언합니다. 화려한 타격전 끝에 거둔 승리로 오사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습니다.

릭 루퍼스의 변칙적인 기술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끝내 강력한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 경기는 그해 K-1 최고의 명경기로 꼽힐 만큼 수준 높은 타격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승리 후 그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1998

[WKN 무에타이 세계 챔피언]

WKN 공인 세계 무에타이 슈퍼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하며 또 하나의 메이저 벨트를 추가합니다. 유럽 격투기 기구들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공인받으며 명실상부한 1인자로 등극합니다. 1998년 한 해 동안 그는 거침없는 승리를 이어가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냅니다.

이 타이틀은 훗날 2015년까지 여러 차례 방어하며 그의 롱런을 상징하게 됩니다.
무에타이 특유의 팔꿈치와 무릎 공격 없이도 압도적인 펀치력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의 벨트 수집은 프랑스 격투기의 위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샘 그레코에게 KO 설욕]

과거 무승부를 기록했던 호주의 강자 샘 그레코와 재대결하여 2라운드 KO승을 거둡니다. 치열한 공방 끝에 통쾌한 승리를 따내며 지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냅니다. 이 승리로 그는 복수전(리벤지)에 강한 파이터라는 이미지를 굳힙니다.

샘 그레코의 강력한 압박을 견뎌내고 짧고 정확한 훅으로 다운을 빼앗았습니다.
심판의 경기 중단 선언이 내려질 때까지 멈추지 않는 공격 본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그는 단순한 힘을 넘어 정교한 카운터 기술까지 장착했음을 증명했습니다.

1999

[맷 스켈톤 격파]

K-1 월드 GP 개막전에서 영국의 거구 맷 스켈톤을 1라운드 KO로 제압합니다. 무시무시한 괴력을 뽐내며 경기 시작 1분 59초 만에 상대를 침몰시킵니다. 이 승리로 그는 토너먼트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합니다.

맷 스켈톤의 육중한 체구도 르바네르의 돌주먹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그가 왜 '하이퍼 배틀 사이보그'로 불리는지를 보여준 완벽한 사례였습니다.
현지 팬들은 그의 파괴적인 화력에 경탄하며 대회의 주인공으로 그를 지목했습니다.

[피터 아츠에게 짜릿한 복수]

K-1 월드 GP 결승 토너먼트 8강에서 숙적 피터 아츠를 1라운드 만에 KO로 눕힙니다. 4년 전 결승에서의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아주며 전 세계 팬들을 환호하게 만듭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승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아츠의 하이킥 타이밍을 읽고 강력한 왼손 훅으로 턱을 강타하여 실신시켰습니다.
무적처럼 보이던 아츠를 단숨에 쓰러뜨린 장면은 K-1 역사상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남았습니다.
비록 준결승에서 후스트에게 패해 우승은 못 했으나, 이 경기로 사실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000

[프란시스코 필리오 제압]

K-1 밀레니엄 대회에서 극진가라데의 자존심 프란시스코 필리오를 1라운드 KO로 꺾습니다. 한 번의 정교한 펀치로 상대를 실신시키며 타격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이 승리로 그는 종목을 불문한 헤비급 최강의 타격가임을 재확인합니다.

필리오의 철벽 방어를 뚫고 들어간 그의 펀치는 마치 대포알과 같았습니다.
단 2분 2초 만에 거둔 승리로, 그의 전성기가 현재진행형임을 온 몸으로 웅변했습니다.
이 경기는 훗날까지도 '완벽한 펀치 한 방'의 대명사로 팬들 사이에서 회자됩니다.

[K-1 나고야 그랑프리 우승]

나고야 대회에서 마크 헌트, 니콜라스 페타스를 꺾고 결승에서 어네스트 후스트까지 제압하며 우승합니다. 하루에 세 명의 강자를 모두 물리치는 압도적인 체력과 기량을 선보입니다. 드디어 K-1 메이저 대회에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는 영광을 누립니다.

마크 헌트와의 혈전 끝에 승리한 뒤, 결승에서 후스트를 TKO로 꺾으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우승으로 그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나고야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그는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002

[팔 골절 속의 감동적 투혼]

2002 K-1 월드 GP 결승에서 어네스트 후스트와 맞붙던 중 3라운드에 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합니다.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는 전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록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전 세계 팬들은 그의 투혼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후스트의 강력한 킥을 방어하다가 왼쪽 팔뼈가 완전히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상 부위를 부여잡고도 공격을 시도하는 그의 눈빛은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이 사건은 그를 단순한 강자에서 '격투기의 전설'로 격상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3

[부상을 딛고 화려한 복귀]

팔 부상 이후 6개월 만에 고국 파리에서 열린 K-1 대회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 비탈리 아크라멘코를 상대로 강력한 펀치 콤비네이션을 선보이며 복귀전 승리를 장식합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빠른 회복력과 여전한 기량에 프랑스 팬들은 열광합니다.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하여 예전보다 더 날카로운 타격감을 완성해 돌아왔습니다.
승리 후 그는 링 위에서 눈물을 흘리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복귀전 승리는 그가 여전히 헤비급의 중심에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2005

[WKN 무에타이 타이틀 방어]

WKN 세계 무에타이 슈퍼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하며 챔피언 자리를 굳건히 지킵니다. 오랜 시간 정상을 유지하는 노련미와 꾸준한 자기 관리 능력을 증명합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그는 지치지 않는 기량을 뽐냅니다.

도전자들의 거센 압박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무력화시키며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시기 그는 K-1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대회에 초청받아 프랑스 격투기의 홍보대사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벨트 방어 기록은 후배 선수들에게 커다란 지향점이 되었습니다.

2006

[최홍만과 역사적인 대결]

K-1 월드 GP 개막전에서 한국의 거인 최홍만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둡니다. 신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리한 전략을 구사하며 상대를 압박하는 노련함을 보여줍니다. 한국과 일본 팬들의 커다란 관심 속에 치러진 이 경기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홍만의 긴 리치를 뚫고 안면 타격을 성공시키는 정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압도적인 체격 조건을 가진 상대를 무력화시킨 그의 기술적 완성도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승리로 그는 다시 한번 월드 GP 파이널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었습니다.

[GP 토너먼트 은퇴 선언]

세미 슐트에게 패배한 직후 K-1 월드 그랑프리 토너먼트 무대에서의 은퇴를 발표합니다. 이제는 원매치와 특별 경기에 집중하며 자신의 격투 인생 2막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갑작스러운 선언에 수많은 팬들은 아쉬움과 함께 그의 결정을 응원합니다.

슐트의 높이에 막혀 고전한 뒤 내린 힘든 결정이었으나, 그는 미련 없이 링을 내려왔습니다.
오랜 기간 토너먼트의 가혹한 일정을 소화해온 몸을 배려한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비록 토너먼트는 떠났지만, 그는 K-1의 상징적인 파이터로서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7

[무릎 수술과 재활의 시기]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르며 긴 휴식기를 가집니다. 선수 생명을 건 중대한 결단이었으나 그는 더욱 강해져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킵니다. 수술과 고통스러운 재활 과정을 묵묵히 견뎌내며 부활을 꿈꿉니다.

오랜 선수 생활로 망가진 연골을 수술하고 하체 근력을 보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재활 기간 동안 그는 영화 출연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유지했습니다.
그의 놀라운 회복 속도는 의료진조차 경악하게 만들 만큼 초인적이었습니다.

[박용수 상대로 54초 KO승]

서울에서 열린 K-1 대회에서 한국의 신예 박용수를 단 54초 만에 실신시키며 화려하게 복귀합니다. 무릎 수술 이후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파괴적인 펀치력을 유감없이 뽐냅니다.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한 임팩트 있는 경기였습니다.

태권도 베이스의 박용수가 킥을 시도하기도 전에 전광석화 같은 펀치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수술 후 첫 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정교해진 타격 밸런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승리로 그는 그해 월드 GP 파이널 8강 진출권을 다시 한번 거머쥐었습니다.

[최홍만과 재대결 승리]

K-1 월드 GP 8강전에서 최홍만과 다시 만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둡니다. 이전보다 더 세밀한 전략으로 거인을 요리하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세미 슐트에게 무릎 부상이 도지며 아쉽게 기권패를 당합니다.

최홍만의 육중한 펀치를 흘려내며 날카로운 카운터를 여러 차례 적중시켰습니다.
부상 투혼 속에 슐트와 맞섰으나 코너에서 수건을 던져 그의 건강을 우선시했습니다.
대회 MVP에 선정될 만큼 그의 투지와 경기력은 모든 선수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2008

[아스테릭스 영화 출연]

프랑스의 대작 영화 '아스테릭스: 미션 올림픽 게임'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 데뷔합니다. 강력한 체격과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격투기 챔피언이 아닌 영화배우로서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작품이었습니다.

알랭 들롱 등 프랑스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답게 그의 건강한 에너지가 작품의 활력을 더했습니다.
이후 그는 매년 한두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바빌론 A.D. 출연]

할리우드 액션 대작 '바빌론 A.D.'에 출연하여 빈 디젤과 함께 호흡을 맞춥니다. 전직 격투기 선수다운 리얼한 액션 장면을 소화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습니다.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스크린 스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

영화 속 근접 격투 장면에서 대역 없이 직접 고난도 액션을 수행했습니다.
그의 위압감 있는 존재감은 디스토피아적 영화 분위기를 살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액션 배우로서의 전문성을 확실히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2009

[무술 명예의 전당 헌액]

도쿄에서 열린 '스포츠 및 무술 명예의 전당'에 공식 헌액되는 영예를 안습니다. 평생을 격투기 발전에 헌신하고 수많은 명승부를 남긴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격투기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전설적인 무술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의 이름이 역사에 영구히 기록되었습니다.
수여식에서 그는 격투기를 통해 배운 존중과 절제의 가치를 강조하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랑스인 파이터로서는 최초로 일본 무술계로부터 이러한 예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프로 복싱 무대 승리]

독일의 베르너 크라이스코트를 상대로 프로 복싱 경기를 치러 승리를 거둡니다. 킥복서로서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정통 복싱 기술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만능 파이터의 면모를 과시합니다. 링 위에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도빌 카지노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그는 정교한 잽과 바디 블로우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킥이 없는 상황에서도 그의 펀치력은 헤비급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복싱 전적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자신의 격투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습니다.

2010

[영화 '파탈' 출연과 인연]

프랑스 코미디 영화 '파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더욱 입지를 굳힙니다. 촬영 현장에서 운명적인 연인 멜리사 갈랑을 만나 사랑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그의 커리어에서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특별한 작품이 됩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촬영을 통해 그는 자신의 코믹한 매력까지 발산했습니다.
멜리사 갈랑과의 만남은 그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가정적인 남자로 변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후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서로를 지지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WPMF 무에타이 챔피언]

캐나다의 토마스 노박을 KO로 꺾고 WPMF 세계 무에타이 슈퍼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괴적인 화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립니다. 무에타이의 본고장 타이틀을 차지하며 거장의 품격을 증명합니다.

5라운드 끝에 거둔 정교한 KO 승리로 그의 노련함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레위니옹 섬에서 열린 이 대회를 통해 그는 여전한 티켓 파워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 우승은 그가 40대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011

[ISKA 프리스타일 챔피언]

제네바에서 열린 대회에서 스테판 레코를 꺾고 ISKA 프리스타일 세계 챔피언 벨트를 차지합니다. 과거 K-1 무대에서의 강자였던 레코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변함없는 강함을 과시합니다. 이로써 그는 서로 다른 기구의 수많은 챔피언 벨트를 보유하게 됩니다.

5라운드 내내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경기를 지배하며 완벽한 판정승을 얻어냈습니다.
두 노장의 대결은 격투 팬들에게 깊은 향수와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승리 후 레코와 포옹하며 오랜 라이벌에 대한 존중을 표했습니다.

[IGF 프로레슬링 챔피언]

일본의 IGF 단체에서 프로레슬링 무대에 데뷔하여 단숨에 챔피언 자리에 오릅니다. 결승에서 후지타 카즈유키를 제압하며 격투기뿐만 아니라 프로레슬링에서도 정점에 섭니다.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와 실전 타격 기술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무대였습니다.

안토니오 이노키가 설립한 IGF에서 그는 최고의 흥행 카드로 활약했습니다.
2억 엔 상당의 화려한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며 일본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시기 그는 프로레슬링의 규칙을 익히면서도 자신의 하드펀쳐 이미지를 잘 활용했습니다.

2013

[생트로페 파이트 나이트 우승]

프랑스 휴양지 생트로페에서 열린 대회에서 비탈리 아크라멘코를 다시 한번 KO로 꺾습니다. 자신의 커리어 말기를 화려하게 장식할 '생트로페 시리즈'의 시작을 알립니다. 아름다운 지중해를 배경으로 펼쳐진 전설의 경기에 수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해 찬사를 보냅니다.

친구인 유명 래퍼 조이 스타와 함께 등장하여 무대 매너에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었습니다.
2라운드 만에 거둔 깔끔한 승리로 자신이 여전히 프랑스 최고임을 증명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그는 격투기를 하나의 고급스러운 문화 이벤트로 승화시켰습니다.

2015

[공식적인 현역 은퇴 선언]

생트로페 대회에서 미국의 칼 로버슨과 5라운드 사투를 벌인 뒤 공식적인 은퇴를 발표합니다. 20년 넘게 이어진 화려했던 격투 인생의 마침표를 찍으며 전설로 남습니다. 링 위에서의 마지막 인사는 전 세계 격투 팬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었습니다.

부상과 싸우며 달려온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뜨거운 눈물과 함께 소감을 전했습니다.
비록 이후에도 간헐적인 경기를 가졌으나, 정규 선수로서의 활동은 이 시기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은퇴 후 후진 양성과 영화 산업에 더욱 매진하며 격투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22

[종합격투기 무대의 건재함]

르아브르에서 열린 MMA GP 대회에서 세르비아의 이반 비치치를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둡니다. 5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여전한 파괴력을 보여줍니다. 타격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기술까지 보강한 그의 진화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항복을 받아내며 관객들을 경악과 환호에 빠뜨렸습니다.
나이를 잊은 그의 근육질 몸매와 강력한 힘은 인간 한계를 초월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그가 왜 전설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 감동적인 승리였습니다.

[파리에서의 화끈한 TKO승]

파리에서 열린 MMA GP 에볼루션 대회에서 아드난 알리치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차지합니다. 강력한 파운딩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프랑스 격투기 황제의 위엄을 과시합니다. 50세 생일을 앞둔 시점에서도 멈추지 않는 그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경기 시작 직후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킨 뒤 무자비한 타격을 퍼부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그는 자신의 격투 인생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행동으로 증명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둔 승리는 그에게 그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되었습니다.

2024

[51세의 위대한 K-1 복귀]

오사카에서 열린 K-1 월드 GP 2024 무대에 51세의 나이로 복귀하여 일본의 케이지와 맞붙습니다. 비록 패배했지만 살아있는 전설의 등장만으로도 전 세계 격투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그의 투혼은 모든 격투가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라이벌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세대의 강자들과 맞서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결과는 아쉬웠으나 링 위에서 보여준 그의 카리스마는 예전과 다름없었습니다.
제롬 르바네르는 이 경기를 통해 격투기는 나이가 아닌 정신으로 하는 것임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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