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소설가, 추리 작가, 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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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1-18- 17: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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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소설가, 추리 작가, 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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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공학도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정밀한 논리와 따뜻한 휴머니즘이 공존하는 미스터리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1985년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이후 긴 무명에 가까운 시간을 견디며 다작과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마침내 '비밀'과 '용의자 X의 헌신'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우뚝 섰습니다. 그는 사회파 미스터리부터 판타지, 과학적 소재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오늘도 쉼 없이 인류의 보편적인 감정과 정의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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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

[히가시노 게이고 탄생]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이쿠노구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의 평범한 환경은 훗날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서민적인 삶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오사카의 전형적인 상인 가문 분위기 속에서 자라나며 현실적인 감각을 익혔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독서에 큰 흥미가 없는 평범한 소년이었으나, 점차 이야기의 힘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의 오사카 정서는 그의 작품 곳곳에 녹아있는 특유의 유머와 인간미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1973

[코요 고등학교 입학]

오사카부립 코요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이 시기에 미스터리 소설의 재미에 깊이 빠져들며 작가로서의 자양분을 쌓았습니다.

에도가와 란포와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을 접하며 추리 소설의 정밀한 구조에 매료되었습니다.
학업 외에도 클럽 활동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인간관계와 사회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당시 읽었던 방대한 분량의 미스터리 소설들은 훗날 그가 다양한 트릭을 구상하는 데 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1977

[오사카 부립대학 입학]

오사카 부립대학 공학부 전기공학과에 진학하여 공학도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공 지식은 훗날 그의 작품에서 과학적 소재를 다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하며 논리적 사고와 체계적인 분석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학 시절 양궁부 활동에 전념하며 승부의 세계와 훈련의 고됨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공학도로서 쌓은 이공계적 감수성은 훗날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와 같은 독창적인 과학 미스터리를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1981

[대학 졸업 및 사회 진출]

오사카 부립대학을 졸업하고 엔지니어로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은 그의 소설에 사실적인 디테일을 부여했습니다.

졸업 후 일본 덴소(당시 일본전장)에 입사하여 생산 기술 엔지니어로 근무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창작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못하고 퇴근 후 틈틈이 소설을 집필했습니다.
엔지니어로서의 규칙적이고 정교한 업무 방식은 그의 집필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치밀한 플롯 구성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983

[결혼과 집필의 병행]

가정을 꾸리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시기입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속에서도 작가 데뷔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당시 고등학교 교사였던 아내와 결혼하여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습니다.
부인의 직업적 배경은 훗날 그의 데뷔작인 '방과 후'를 비롯한 학원물 미스터리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작가 지망생으로 살아가며 치열하게 등단을 준비하던 시기였습니다.

[에도가와 란포상 최종 후보]

소설 '인형들의 집'으로 제29회 에도가와 란포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전문 작가로 나아갈 확신을 얻었습니다.

공학도 특유의 치밀한 구성이 돋보인 이 작품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도전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성과는 그에게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수상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즉시 다음 작품 집필에 매진하며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1985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소설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습니다. 본격적인 프로 작가로서의 삶이 시작된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학원 미스터리에 신선한 트릭을 결합한 이 작품은 당시 추리 소설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플롯의 완성도와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수상으로 인해 그는 안정적인 엔지니어의 삶을 뒤로하고 전업 작가의 길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986

[도쿄 상경 및 전업 선언]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도쿄로 상경하여 본격적인 전업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직 글쓰기로 승부를 보겠다는 배수진의 결단이었습니다.

직장인 작가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창작에 모든 시간을 쏟아붓기 시작했습니다.
도쿄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실험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탐구했습니다.
데뷔 초기의 패기와 열정으로 수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다작의 길로 들어선 시기입니다.

[카가 쿄이치로 시리즈 시작]

소설 '졸업'을 통해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형사 카가 쿄이치로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수사관의 탄생을 알린 작품입니다.

대학생 시절의 카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풋풋하면서도 날카로운 추리 과정을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향후 수십 년간 이어질 '카가 형사 시리즈'의 거대한 서막이 되었습니다.
독자들은 사건의 진상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성장 서사에도 깊은 애정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988

[장르 확장의 시도]

본격 미스터리 외에도 서스펜스와 유머가 가미된 다양한 작품들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작가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치열한 실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는 바보였다'와 같은 에세이를 통해 소설과는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포츠와 과학, 예술 등 다채로운 소재를 미스터리와 결합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갔습니다.
이 시기의 끊임없는 시도는 훗날 그가 장르를 초월한 이야기꾼이 되는 결정적인 토대가 되었습니다.

1990

[작풍의 전환기 맞이]

단순한 범인 찾기를 넘어 범행의 동기와 사회적 모순에 집중하는 작품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사회파 미스터리'로의 진화를 예고한 시점입니다.

'가면산장 살인사건'과 같이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심리를 정밀하게 묘사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트릭의 화려함보다는 독자의 감정을 흔드는 서사 구조를 완성하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중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작품의 깊이를 더해갔던 인고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1996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탄생]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를 주인공으로 한 '탐정 갈릴레오'를 발표했습니다. 자신의 공학적 배경을 십분 활용한 독보적인 캐릭터의 등장이었습니다.

과학적 현상을 범죄 트릭으로 활용하며 추리 소설의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유카와와 친구 구사나기 형사의 콤비 플레이는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훗날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며 그를 최고의 인기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심리 미스터리 '악의' 발표]

카가 형사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악의'를 발표했습니다. 범행의 동기(Why-done-it)를 추적하는 고도의 심리 수사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인간 내면에 도사린 근거 없는 증오와 악의의 실체를 소름 끼치도록 정교하게 파헤쳤습니다.
작가의 서술 방식을 이용한 서술 트릭의 정수를 보여주며 추리 소설의 격을 높였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작가가 아닌,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작가로 각인되었습니다.

1997

[이혼과 생활의 변화]

오랜 기간 함께했던 아내와 협의 이혼을 결정하며 개인적인 삶의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 변화는 그의 작품 세계에도 미묘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족 관계와 부부 관계에 대한 보다 깊이 있고 냉소적이거나 혹은 애틋한 시각이 작품에 투영되었습니다.
이혼 이후 집필 활동에 더욱 몰입하며 매년 수권의 신작을 쏟아내는 괴물 같은 창작력을 보였습니다.
사생활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작가적 신비주의가 이 무렵부터 더욱 견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1998

[비밀로 인한 문학상 수상]

소설 '비밀'로 제52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강력한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미스터리에 판타지적 설정을 가미한 감동적인 수작입니다.

죽은 아내의 영혼이 딸의 몸으로 들어간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독자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미스터리 작가로서 인간의 슬픔과 사랑을 다루는 탁월한 감수성을 증명했습니다.
이 작품의 대성공으로 그는 비평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거장의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1999

[대작 '백야행' 발표]

그의 소설 인생에서 가장 거대한 서사를 자랑하는 '백야행'을 출간했습니다. 참혹한 사건 이후 어둠 속을 걸어가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을 장대하게 그려냈습니다.

사회적 안전망에서 소외된 아이들의 비극과 그로 인해 파괴되는 인간성을 치밀하게 묘사했습니다.
직접적인 감정 묘사를 배제한 채 주변의 상황만으로 주인공의 내면을 보여주는 독특한 서술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며 세대를 뛰어넘는 고전이 되었습니다.

2001

[코믹 미스터리의 정수]

단편집 '괴소설'과 '독소설' 시리즈를 통해 블랙 코미디와 풍자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무거운 주제뿐만 아니라 가벼운 위트에도 능통함을 증명했습니다.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가식적인 면모를 유머러스하고 통쾌하게 꼬집는 작품들입니다.
독자들은 그의 다재다능한 필력에 감탄하며 '히가시노 월드'의 다양성을 즐겼습니다.
이 시리즈는 그가 단순히 범죄만을 다루는 작가가 아닌, 이야기 자체를 즐기는 작가임을 보여줍니다.

2003

[사회적 메시지 '편지' 발표]

살인자의 가족이 겪는 사회적 차별과 고통을 다룬 소설 '편지'를 발표했습니다. 형벌의 의미와 사회적 정의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진 작품입니다.

가해자 주변 인물들의 삶을 통해 범죄가 남기는 또 다른 파편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피해자의 인권과 가해자 가족의 인권 사이의 복잡한 딜레마를 고민하게 했습니다.
출간 직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일본 내에서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5

[용의자 X의 헌신 출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첫 장편이자 그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용의자 X의 헌신'을 발표했습니다. 천재 수학자와 천재 물리학자의 두뇌 싸움을 완벽하게 그려냈습니다.

미스터리의 고전적인 재미와 가슴 시린 멜로드라마를 하나로 융합한 천재적인 구성이 돋보입니다.
트릭의 정체만큼이나 그 속에 담긴 '헌신'이라는 주제가 독자들의 영혼을 흔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현대 일본 미스터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불멸의 명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006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차지하며 장르적 완성도를 재차 인정받았습니다. 추리 소설 애호가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결과입니다.

나오키상에 이어 장르 전문상까지 휩쓸며 당대 최고의 추리 작가임을 공인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같은 해 일본 내 주요 미스터리 랭킹 1위를 석권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장르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나오키상 수상 달성]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마침내 최고의 문학적 권위를 획득했습니다. 다섯 번의 낙선 끝에 얻어낸 눈물겨운 결실이었습니다.

대중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상운이 없던 그에게 이 수상은 거장으로서의 공식적인 대관식이었습니다.
수상 직후 일본 서점가에는 그의 작품들이 전면에 배치되며 '히가시노 게이고 붐'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미스터리의 형식미와 소설적 감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2007

[드라마 '갈릴레오' 메가히트]

후지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갈릴레오'가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회적 현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이 대중 문화 전반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연기한 유카와 마나부 캐릭터는 원작의 매력을 한층 강화시켰습니다.
드라마의 성공은 원작 소설의 판매량을 다시 한번 수직 상승시키는 선순환을 낳았습니다.
이로써 그는 글을 쓰는 작가를 넘어 문화 콘텐츠의 강력한 IP 보유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8

[유성연가(유성의 인연) 발표]

부모를 잃은 삼남매의 복수와 가족애를 그린 소설 '유성의 인연'을 출간했습니다. 감각적인 서사와 유머러스한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비극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형제들 사이의 끈끈한 유대와 희망을 경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 작품 역시 큰 인기를 끌며 드라마로 제작되어 그해 시청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무거운 소재도 대중적이고 세련되게 다루는 노련한 솜씨를 과시했습니다.

2009

[일본 추리작가 협회 이사장]

제13대 일본 추리작가 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장르 문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작가들의 권익 보호와 신인 발굴에 앞장선 시기입니다.

자신의 바쁜 집필 일정 속에서도 협회 운영을 성실히 수행하며 후배 작가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저작권 보호와 전자책 보급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의 리더십 하에 일본 미스터리계는 더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2011

[기린의 날개 출간]

카가 형사 시리즈의 정점 중 하나인 '기린의 날개'를 발표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진실을 향한 용기를 테마로 한 묵직한 미스터리입니다.

니혼바시를 배경으로 한 실감 나는 묘사와 치밀한 수사 과정이 돋보였습니다.
이 작품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흥행을 거두었으며 카가 형사의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그는 소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았습니다.

[매스커레이드 호텔 시리즈]

호텔을 무대로 한 새로운 시리즈인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시작했습니다. 엘리트 형사와 프로 호텔리어가 협업하는 독특한 설정을 선보였습니다.

화려한 호텔 뒤편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가면극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습니다.
전문적인 호텔 경영 정보와 수사 기법을 결합하여 가독성 높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완성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훗날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대작 영화로 제작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201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전 세계적인 힐링 열풍을 일으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발표했습니다. 추리 작가로서의 틀을 깨고 판타지와 휴머니즘을 극대화한 이례적인 수작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편지를 통해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고의 '인생 책'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비록 잔인한 범죄는 없지만, 조각난 이야기들이 하나로 맞춰지는 구성은 그의 미스터리적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중앙공론 문예상 수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제7회 중앙공론 문예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중적인 인기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동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추리 소설의 팬이 아닌 일반 독자층까지 그의 팬으로 만드는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시간의 흐름을 다루는 정교한 솜씨와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로써 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국민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2013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출간]

카가 형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완결편 '기도의 막이 내릴 때'를 출간했습니다. 주인공 카가의 출생의 비밀과 과거를 모두 풀어낸 감동적인 마무리였습니다.

오랜 시간 시리즈를 지탱해온 수수께끼를 해결하며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 작품은 제4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며 시리즈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카가 형사라는 한 인물의 연대기를 완벽하게 완성한 작가적 성취로 평가받습니다.

[이사장직 퇴임과 창작 복귀]

일본 추리작가 협회 이사장직을 마치고 다시 온전한 집필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적인 책무를 다한 뒤 더욱 폭발적인 창작 에너지를 쏟아냈습니다.

퇴임 직후 잇따라 신작을 발표하며 변함없는 창작욕을 과시했습니다.
협회 활동 중에도 끊기지 않았던 그의 집필 근성은 동료 작가들 사이에서 전설로 통합니다.
더욱 자유로워진 상상력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나리오들을 구상했습니다.

2014

[라플라스의 마녀 발표]

작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대작 '라플라스의 마녀'를 발표했습니다. 과학과 판타지, 미스터리가 완벽하게 결합된 엔터테인먼트의 정수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초월적 존재를 소재로 하여 인간의 자유 의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 작품은 화려한 캐스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대중적인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했습니다.

2015

[인어의 집 발표]

뇌사 상태의 아이를 둔 부모의 선택을 다룬 충격적이고도 슬픈 소설 '인어의 집'을 발표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윤리적 성찰을 요구하는 작품입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새로운 형태의 비극을 정면으로 다루었습니다.
독자들은 소설을 읽으며 진정한 사랑과 정의가 무엇인지 깊이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장기 기증과 의료 윤리라는 무거운 주제를 대중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낸 용기 있는 시도였습니다.

2017

[매스커레이드 이브 발표]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전사(Prequel)를 다룬 '매스커레이드 이브'를 발표했습니다. 시리즈의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확장한 단편집입니다.

주인공들의 과거 시절을 보여주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을 짧고 강렬한 호흡으로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매스커레이드 시리즈는 그의 새로운 대표 프랜차이즈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2018

[침묵의 퍼레이드 출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9년 만의 장편인 '침묵의 퍼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유카와 교수의 추리력과 인간미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마을 축제 중에 벌어진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다중 트릭과 반전을 선보였습니다.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복수와 정의의 대립을 심도 있게 조명했습니다.
갈릴레오 시리즈의 건재함을 알리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

[문화적 공헌 인정]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어 일본 대중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다각도로 인정받았습니다. 단순한 작가를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등극한 시기입니다.

그의 작품은 국경을 넘어 중국, 한국, 유럽 등지에서도 활발히 번역되고 영화화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일본인 작가로 부동의 인기를 유지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그의 이야기는 매일 전 세계 어딘가에서 소비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2020

[블랙 쇼맨 시리즈 시작]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탐정 시리즈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을 발표했습니다. 마술사 출신의 독특한 주인공을 내세웠습니다.

현실의 답답한 상황을 마술 같은 반전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최신 사회 현상을 소설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새로운 매력을 지닌 주인공 타케시를 통해 또 다른 장기 시리즈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2021

[백조와 박쥐 발표]

작가 인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거대 미스터리 '백조와 박쥐'를 출간했습니다. 죄와 벌, 그리고 진실의 무게를 다룬 장대한 서사시입니다.

'백야행'에 비견될 만한 웅장한 규모와 치밀한 플롯으로 평단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과거의 사건이 현재를 잠식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운명과 선택을 깊이 있게 통찰했습니다.
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심혈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2023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

소설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이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5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중 소설가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양질의 작품을 생산해온 그의 성실함과 천재성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시상식에서 그는 독자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수상으로 그는 일본 현대 문학을 상징하는 거장으로서의 지위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습니다.

2024

[최신작 발표와 지속적인 행보]

새해를 맞아 '눈이 내리는 날을 기다리며' 등 신작 소식을 전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0대의 나이에도 쉬지 않고 펜을 드는 열정적인 모습입니다.

여전히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아 일정 분량의 원고를 쓰는 규칙적인 삶을 고수합니다.
새로운 기술과 변화하는 세대의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관찰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의 다음 작품이 무엇이든 전 세계 독자들은 기꺼이 그의 이야기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26

[미래를 향한 작가 정신]

오늘날 히가시노 게이고는 단순한 추리 작가를 넘어 시대를 기록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위대한 이야기꾼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의 여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수백 권에 달하는 그의 필모그래피는 이제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이 되었습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가장 인간적인 미스터리를 씁니다.
전 세계 수억 명의 독자들은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내일의 희망을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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