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자력 기술, 에너지 안보, 방사선 융합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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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자력 기술, 에너지 안보, 방사선 융합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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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기술 전문 연구소로 출범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국산화라는 원대한 꿈을 현실로 바꾸어 왔습니다. 연구용 원자로 도입을 시작으로 한국 표준형 원전 설계와 핵연료 국산화를 일궈내며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중소형 원자로 'SMART'의 성공은 대한민국을 기술 수출국의 반열에 올렸습니다. 이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차세대 SMR과 우주 원자력 분야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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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원자력법 공포]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과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원자력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전문 연구기관 설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원자력 역사의 법적 초석이 된 법률 제483호가 공포된 날입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원자력 개발을 위한 행정 및 연구 조직 구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법은 향후 수십 년간 국내 원자력 연구와 산업을 규율하는 핵심 지침이 되었습니다.

[원자력연구소 발족]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기술 전문 연구소인 원자력연구소가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불모지였던 국내 과학계에 원자력 연구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문교부 소속으로 서울특별시 공릉동 부지에서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초대 소장으로 박철재 박사가 취임하여 연구 인력 양성과 시설 구축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현대적인 과학기술 연구 체계를 갖추게 된 기념비적인 사건입니다.

[제1호기 연구로 기공]

국내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인 TRIGA Mark-II 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실제 원자력을 이용한 실험과 연구가 가능해지는 환경 조성을 의미했습니다.

공릉동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은 국가적 차원의 과학 기술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미국 제너럴 아토믹사로부터 도입된 이 원자로는 원자력 인력 양성의 요람이 되었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국내 기술진들이 참여하여 원자로 구조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1962

[제1호기 가동 성공]

연구용 원자로 TRIGA Mark-II가 국내 최초로 임계 상태에 도달하며 공식 가동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원자력의 불꽃이 처음으로 타오른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오전 9시 7분, 원자로 내에서 지속적인 연쇄 반응이 일어나는 임계 도달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1번째로 원자로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가동 성공 이후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 이용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동위원소 생산 개시]

국내에서 생산된 방사성 동위원소가 처음으로 의료 및 산업 분야에 공급되었습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필수 소재를 국산화하여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요오드-131과 같은 단수명 동위원소를 생산하여 암 치료 및 진단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비파괴 검사 등을 위해 연구소에서 생산된 동위원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연구소의 성과가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인 혜택을 준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됩니다.

1963

[방사선농업연구소 설립]

원자력을 농업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전문 분소가 설립되었습니다. 방사선을 이용한 품종 개량과 식품 보존 연구를 통해 식량 안보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방사선 육종 기술을 통해 수확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한 벼 품종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식품 조사를 통한 저장 기간 연장 기술 등 실용적인 농업 과학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이 조직은 원자력 연구의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하부 조직 역할을 했습니다.

1966

[방사선의학연구소 설립]

의료 현장에서 방사선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한 의학연구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원자력 기술과 의학의 융합을 통해 첨단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방사선 치료법 연구와 핵의학 진단 기술 개발을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소장으로 임광섭 박사가 임명되어 의학계의 원자력 이용을 주도했습니다.
이 기관은 훗날 원자력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 발전하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1969

[제2호기 연구로 기공]

늘어나는 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연구로 TRIGA Mark-III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제1호기보다 높은 출력으로 대형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출력 2메가와트(MW)급 원자로로 설계되어 보다 고차원적인 물리 실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연구용 원자로 2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성자 산란 연구 등 기초 과학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은 향후 원전 설계 기술 자립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1970

[환경감시 시스템 구축]

원자력 시설 주변의 안전을 책임질 환경방사능 감시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가동했습니다.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연구소 주변 토양, 물, 공기 중의 방사능 수치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국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투명한 안전 관리를 위한 데이터 축적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 시스템은 전 국가적인 방사능 감시망으로 확대되는 모범 사례가 되었습니다.

1972

[제2호기 가동 성공]

연구용 원자로 TRIGA Mark-III가 임계 상태에 도달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 차원 높은 중성자 빔 실험과 방사성 동위원소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제1호기 가동 10년 만에 확보한 고성능 연구로로서 과학자들의 연구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혔습니다.
특히 반도체 도핑 연구와 같이 고밀도 중성자가 필요한 산업적 실험에 활발히 이용되었습니다.
원자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원자력 기술의 신뢰도를 한 단계 격상시켰습니다.

1973

[한국원자력연구소 통합]

원자력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흩어져 있던 산하 기관들을 하나로 통합한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가 출범했습니다. 연구 역량 결집을 통한 국산화 목표가 구체화되었습니다.

기존 연구소와 농업, 의학 분야의 독립된 조직들이 통합되어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기관 영문 명칭인 KAERI가 이때부터 공식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로부터 강력한 예산 지원을 받으며 대형 국책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거대 조직으로 거듭났습니다.

[원자력병원 개원]

연구소 부설 의료기관으로 원자력병원이 정식 문을 열었습니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에게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암 정복을 목표로 한 특수 병원으로서 국내 핵의학 기술의 임상 적용을 주도했습니다.
연구소에서 개발된 신기술이 환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적용되는 현장 중심의 연구 환경이 구축되었습니다.
개원 초기부터 첨단 치료 장비를 도입하여 난치병 치료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76

[핵연료개발공단 설립]

원자력 발전의 핵심 소재인 핵연료 국산화를 전담할 한국핵연료개발공단이 연구소 내에 설립되었습니다. 원자력 기술 자립을 위한 두 번째 기둥이 세워진 시점입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연료 가공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특명이 부여되었습니다.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파견되어 핵연료 설계와 제조 공정 개발에 밤낮없이 매진했습니다.
이 조직은 훗날 원전 가동에 필요한 모든 연료를 국산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978

[안전 규제 기술 지원]

고리 1호기 상업 가동에 맞춰 원전 안전성을 검증하는 규제 기술 지원 업무를 강화했습니다. 기술 개발과 동시에 안전 관리라는 양대 축을 공고히 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상업 원전 가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의 안전 기준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기술적 검토를 전담했습니다.
연구소 내 안전성 평가 부서의 위상이 격상되며 원자력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80

[한국에너지연구소 개편]

정부 출연연구기관 통합 방침에 따라 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는 한국에너지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원자력 기술을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도구로 재규정했습니다.

원자력과 대체 에너지 연구가 하나의 조직 내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조직은 비대해졌으나 원자력 부문의 독립적인 연구 역량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대형 에너지 정책 프로젝트들이 다수 기획되며 기관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1981

[원자력 교육센터 설치]

체계적인 원자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센터가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의 기술자들을 재교육하고 미래 세대 인재를 확보하는 허브가 되었습니다.

원자로 운전원 교육과 안전 관리자 양성 과정을 개설하여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해외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선진 기술을 전파하고 지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 교육센터를 거친 인력들이 전국 원전 건설 및 운영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했습니다.

1982

[대덕 본부 이전 완료]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본부를 이전했습니다. 연구 인프라의 현대화와 대형화가 본격화되는 전환점입니다.

광활한 부지에 최신 실험 시설을 갖추어 대형 국책 과제 수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른 출연연들과의 협업이 용이해지며 융합 연구의 가능성이 크게 열렸습니다.
대덕 이전은 연구원이 국가 과학기술의 메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계기입니다.

1984

[중수로 핵연료 공장 기공]

월성 원전에 공급할 중수로용 핵연료 제조 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핵연료 생산 기술을 상업적 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캐나다로부터 도입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 설비와 공정을 설계했습니다.
수입 핵연료를 대체하여 연간 막대한 외화를 절감하겠다는 목표가 세워졌습니다.
연구원들의 기술 지원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공장 건설이 진행되었습니다.

1985

[경수로 핵연료 기술 도입]

경수로형 원전에 들어가는 핵연료 설계 기술을 자립하기 위해 해외 선진사와 기술 제휴를 맺었습니다. 중수로에 이어 경수로까지 핵연료 완전 자립을 향한 행보입니다.

독일 지멘스사와 협력하여 경수로 핵연료 설계 정보를 확보하고 국산화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단순한 제조를 넘어 핵분열 반응을 조절하는 정밀 설계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는 향후 한국 표준형 원전 설계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된 중요한 기술적 진보입니다.

1986

[중수로 핵연료 생산 개시]

국내 기술로 생산된 중수로 핵연료가 처음으로 완성되어 월성 원전에 공급되었습니다. 핵연료의 완전 국산화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성과입니다.

수입 제품과 대등하거나 뛰어난 품질 검사 결과를 얻으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자체 생산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이 성과는 연구원이 수행한 실용화 기술 중 가장 파급력이 큰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1987

[국산 경수로 핵연료 장전]

연구원에서 설계하고 국산화한 경수로용 핵연료가 실제 가동 중인 원전에 처음으로 장전되었습니다. 복잡한 고도 기술인 핵연료 설계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고리 2호기 등에 장전되어 실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핵심 설계 코드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모든 원자로 유형에 대한 연료 공급 자립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1988

[장기 발전 계획 수립]

21세기를 대비한 원자력 기술 개발의 장기 로드맵을 확정했습니다. 단순 추격을 넘어 세계 수준의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핵주기 기술의 완성을 향후 핵심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연구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국제 공동 연구를 강화하는 세부 전략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이후 대형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건설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1989

[원자력연구소 재독립]

원자력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소'라는 독자적인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국가 전략 기술인 원자력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에너지 기술 연구와 분리되어 원자력 기술의 자립과 안전 연구를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독자 법인으로서 예산과 인사권의 자율성을 확보하며 연구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기관의 정체성이 명확해짐에 따라 연구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이 크게 고취되었습니다.

1990

[표준형 원전 설계 완성]

대한민국만의 독자적인 모델인 '한국 표준형 원전(KSNP)'의 기본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외국 기술의 의존에서 벗어나 원전 설계 국산화의 꿈을 실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형과 안전 기준에 최적화된 설계를 도출해 냈습니다.
이후 건설된 울진 3, 4호기의 표준이 되었으며 한국 원전의 대외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연구소가 설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진정한 기술 자립을 증명한 사건입니다.

1992

[다목적 연구로 기공]

세계 최고 수준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설계부터 건설까지 국내 기술로 추진되는 야심 찬 프로젝트였습니다.

외국의 연구로보다 뛰어난 성능을 목표로 고도의 중성자 이용 환경을 설계했습니다.
대덕 본부 부지 내에 거대한 돔 형태의 원자로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설은 향후 대한민국이 원자력 기술 수출국으로 나아가는 핵심 무기가 되었습니다.

1993

[고속 증식로 연구 개시]

자원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원자로인 고속 증식로 기초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미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대안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라늄 이용률을 수십 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꿈의 원자로 기술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해외 연구기관들과 기술 정보를 교류하며 국내 독자 모델 설계를 준비했습니다.
이 연구는 훗날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로 이어지는 소중한 기초 자료가 되었습니다.

1995

[연구로 '하나로' 가동]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하고 건설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10위권 이내의 고성능 연구 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임계 도달에 성공하며 독자적인 연구로 설계 및 운영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습니다.
이 원자로는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은 물론 첨단 소재 연구의 핵심 도구로 쓰였습니다.
하나로의 성공적인 가동은 훗날 요르단 원자로 수출의 결정적인 신뢰 기반이 되었습니다.

1996

[동위원소 시설 가동]

하나로에서 생성된 중성자를 이용해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전문적으로 추출하는 시설이 가동되었습니다. 암 진단용 시약의 안정적인 국내 자급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원자로보다 높은 수율로 고순도 동위원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병원과 연구 기관에 필요한 필수 동위원소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연구원의 공공적 성격을 강화한 성과입니다.

1997

[원자력 로봇 개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방사선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원자력 전문 로봇 '카이로스'를 개발했습니다. 안전한 유지 보수와 비상 대응을 위한 기술적 진보입니다.

방사선 차폐 기술과 원격 제어 기술이 결합된 고도의 메카트로닉스 결과물이었습니다.
실제 원전 내부 점검 실험에서 뛰어난 기동성과 정확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로봇 기술은 이후 재난 구조 및 극한 환경용 로봇 개발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1998

[건식 재처리 연구 착수]

사용한 핵연료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 연구를 본격화했습니다. 핵비확산성을 유지하면서 폐기물을 줄이는 핵심 기술입니다.

고열을 이용해 연료를 정제함으로써 폐기물의 부피와 독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자 했습니다.
미국 등 핵 선진국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

1999

[공공기술연구회 이관]

정부 출연연구기관 거버넌스 개편에 따라 소관 부처가 국무총리실 산하로 변경되었습니다. 연구 행정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변화입니다.

부처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연구회 체제 하의 객관적인 평가와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야 연구소들과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며 범국가적 연구 협력이 활발해졌습니다.
이 시기에 연구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 혁신이 다각도로 추진되었습니다.

2001

[SMART 기본설계 완료]

중소형 원자로인 'SMART'의 기본 설계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대형 원전 위주의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대한민국만의 독창적 모델입니다.

해수 담수화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 원자로로 설계되었습니다.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넣은 일체형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이후 이 기술은 세계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시장의 선구적 모델로 인정받았습니다.

2002

[냉중성자 연구시설 기획]

하나로의 중성자를 차갑게 식혀 나노 입자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냉중성자 실험 시설 구축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첨단 소재 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준비입니다.

액체 수소를 이용해 중성자의 속도를 늦추는 고난도 기술 인프라를 설계했습니다.
바이오, 나노, 고분자 과학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의 원천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함입니다.
이 시설은 이후 하나로를 세계 3대 연구용 원자로 반열에 올리는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2003

[원자력의학원 분리]

연구소 부설이었던 원자력병원과 의학 부문이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 독립했습니다. 의학 전문 연구와 진료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소는 공학 기술 개발에, 의학원은 임상 치료에 집중하며 상호 협력하는 체제를 갖췄습니다.
이는 국내 원자력 기술 생태계를 보다 전문화하고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4

[중성자 산란 실험 성공]

하나로를 이용한 중성자 산란 장치들이 본격 가동되며 첫 번째 연구 성과들을 도출했습니다. 물질의 미세 구조를 파악하는 과학적 수단을 완벽히 갖췄습니다.

국내 과학자들이 고가의 해외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도 안방에서 실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세대 전지 소재나 신소재의 구조 해석 연구가 획기적으로 빨라졌습니다.
연구소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체와 학계의 공동 연구를 주도했습니다.

2005

[고온가스로 연구 추진]

청정 수소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는 고온가스로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탄소 배출 없는 미래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여 매우 높은 온도의 열을 얻는 차세대 원자로입니다.
이 열을 이용해 물을 분해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 수소' 시대를 예견하고 선제적인 연구를 시작한 것입니다.

2006

[방사선과학연구소 개소]

전라북도 정읍에 방사선 융합 기술 연구를 전담할 지역 거점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방사선 기술의 산업적 응용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했습니다.

식품, 신소재, 생명공학 분야에 방사선을 접목하는 전문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대규모 방사선 조사 시설을 갖추어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이 분원은 이후 방사선 융합 기술 산업 단지를 활성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07

[한국원자력연구원 명칭 변경]

기관 명칭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변경하고 위상을 재정립했습니다. 연구소(Institute)를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대형 연구기관(Research Institute)으로 도약했습니다.

원자력법 개정에 따라 기관의 공적 책임과 기술적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원자력을 대표하는 핵심 기관임을 명확히 각인시켰습니다.
이 명칭 변경 이후 대형 기술 수출과 국제 공동 연구의 주도권 확보가 가속화되었습니다.

2008

[원자력 창업 지원 강화]

연구원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연구실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꽃피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원자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벤처 기업들이 대덕 테크노밸리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원 소속 과학자들이 기술 지주 회사를 설립하거나 자문하는 체계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공공 연구 성과가 민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 되었습니다.

2009

[요르단 연구로 수출 성공]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을 수주하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원자로 시스템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기술 도입국에서 수출국으로 거듭난 쾌거입니다.

설계부터 가동, 교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턴키(Turn-key) 방식의 수출이었습니다.
유수의 원자력 강국들과 경쟁하여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성공은 훗날 UAE 원전 수출 등 대형 원전 수출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신뢰 자산이 되었습니다.

2010

[냉중성자 실험동 가동]

하나로의 냉중성자 실험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세계 정상급 연구 인프라를 완성했습니다. 나노 기술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했습니다.

상온의 중성자를 영하 250도 이하의 극저온으로 냉각시켜 관찰력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바이오 고분자의 거동이나 리튬 전지 내부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1

[핵연료 피복관 국산화]

원자력 연료의 껍데기 역할을 하는 고성능 피복관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전량 수입하던 핵심 부품의 마지막 고리까지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극한의 고온과 방사선 환경을 견디는 특수 지르코늄 합금 제조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국내 모든 원전에 적용 가능한 원천 기술로서 수천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습니다.
원전 연료 기술의 완벽한 자립을 선포한 역사적인 공학적 성과입니다.

2012

[SMART 표준설계 인가]

중소형 원자로 SMART가 세계 최초로 규제 기관으로부터 표준설계 인가를 획득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소형 원자로(SMR) 경쟁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성과입니다.

안전성 검증 과정을 통과하여 즉시 건설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일체형 구조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인가는 한국형 SMR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공인받은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2013

[양성자 가속기 센터 준공]

경상북도 경주에 대용량 선형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를 준공했습니다. 빛의 속도에 가까운 입자를 이용한 첨단 연구가 가능한 거대 과학 시설입니다.

100메가전자볼트(MeV)급 대용량 가속기를 가동하여 산업적 응용 분야를 넓혔습니다.
반도체의 내방사선 테스트나 신소재 합금 연구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원자력 기술의 응용 범위를 입자 물리 연구로까지 확장한 중요한 인프라입니다.

2014

[안전 시험 시설 ATLAS 가동]

원전 사고 상황을 실제와 똑같이 모사하여 실험하는 안전 시험 시설 'ATLAS'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원전 안전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최고의 보루입니다.

가압경수로 원전을 축소한 실험 장치를 통해 가상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설계 코드를 검증하고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국제 공동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전 세계 원전 안전 기준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2015

[사우디 SMART 파트너십]

사우디아라비아와 SMART 원자로 건설 전 설계(PPE) 및 건설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소형 원자로 기술이 해외 현장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양국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사우디 현지 건설을 위한 최종 설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의 인력 양성과 기술 전수 프로그램도 함께 포함된 포괄적 협력이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미래 원전 시장인 SMR 수출의 주도권을 쥐게 된 중요한 계기입니다.

2016

[요르단 연구로 준공 성공]

수출 첫 사례였던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를 약속된 기한 내에 성공적으로 준공했습니다. 대형 복합 시스템을 해외에 건설하고 가동하는 실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요르단 국왕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원자로의 뛰어난 성능이 입증되었습니다.
현지 요원들을 교육하여 운영권을 넘겨주는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성공은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신뢰도를 높여 추가적인 기술 수출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2017

[원전 해체 기술 확보 착수]

고리 1호기의 영구 정지에 맞춰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천 기술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원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주기를 책임지는 기술력을 갖추고자 했습니다.

방사능 오염을 제거하는 제염 기술과 안전한 절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 연구를 선도했습니다.
이는 향후 수십 조 원 규모로 커질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2018

[연구원 창립 60주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과거의 영광을 기리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국가 과학기술의 맏형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원자력 국산화에 기여한 원로 과학자들과 현재의 연구원들이 하나 되는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착한 원자력 기술'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60년의 성과를 집대성한 역사를 발간하여 연구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2019

[폐기물 저감 연구 강화]

사회적 난제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처리 및 처분 연구 예산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안전한 처분 기술 확보를 통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습니다.

지하 수백 미터 깊이의 처분장에서 방사능 유출을 완벽히 차단하는 다중 방벽 기술을 연구했습니다.
또한 폐기물의 독성을 줄여 관리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 고도화에 힘썼습니다.
국가적 숙원 사업인 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 확보에 매진했습니다.

2020

[SMART PPE 완료]

사우디와 공동으로 수행한 SMART 원자로 건설 전 설계(PP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즉각적인 건설 착공이 가능한 수준의 최종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사우디 현지 환경에 맞춘 최적화 설계를 도출하여 기술의 범용성을 넓혔습니다.
양국 연구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설계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사우디 건설뿐만 아니라 제3국 수출의 핵심 자산이 되었습니다.

2021

[차세대 SMR 개발 착수]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한 혁신형 소형 모듈형 원자로(i-SMR)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원자력에 접목하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 운전 기술과 모듈형 조립 공법 연구를 포함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SMR 경쟁 체제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되었습니다.
안전성을 넘어 경제성과 유연성까지 갖춘 미래 에너지원 확보가 목표입니다.

2022

[우주용 원자력전지 실증]

누리호 등을 통해 우주로 나아갈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용 원자력 전지 실증에 성공했습니다.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열을 전기로 바꾸는 고도의 에너지 변환 기술입니다.
우주 탐사선이나 달 기지 운영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서 국방 및 우주 산업에 기여했습니다.
연구원의 기술이 지구를 넘어 우주 시대를 여는 동력이 되었음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주한규 제22대 원장 취임]

원자력 전문가인 주한규 원장이 취임하며 '원자력 기술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연구 중심에서 실용화와 정책 지원을 아우르는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수출 지원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힘썼습니다.
연구원의 연구 성과가 실제 국가 에너지 정책에 즉각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2023

[암 치료용 동위원소 공급]

하나로를 통해 희귀 암 치료에 쓰이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국내 병원에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했습니다.

해외 수입 시 발생하던 물류 비용과 시간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국내 병원들과 협력하여 맞춤형 정밀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기술을 고도화했습니다.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연구원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성과입니다.

[미래 원자력 로드맵 발표]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미래 원자력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과 분산형 전원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합니다.

단순 발전 수단을 넘어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에너지 도구로서 원자력을 재정의했습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 전략이 담겼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투명한 기술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2024

[우주 핵추진 엔진 연구]

먼 우주 탐사를 위한 핵심 기술인 핵추진 엔진의 개념 설계와 핵심 소재 연구를 본격화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우주 영토 확장을 위한 에너지 기술적 기반입니다.

기존 화학 로켓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개월 이상의 장기 비행이 가능한 고효율 엔진을 구상했습니다.
극고온의 환경을 견디는 특수 내열 합금과 정밀 제어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연구원이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는 시점입니다.

[AI 기반 원전 운영 시스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원전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지능형 원자력 기술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방대한 실시간 운전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세한 이상 징후를 즉각 포착하는 기술입니다.
운전원의 실수를 방지하고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지능형 안전 보조 장치 역할을 수행합니다.
원자력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혁신 사례입니다.

2025

[글로벌 기술 허브 선포]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글로벌 원자력 기술 허브'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지구촌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해외 연구기관들과의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난치병 치료와 탄소 중립의 해법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시설을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개방하여 공동 번영을 도모하겠습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세상을 물려줄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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