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공무원)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공무원, 이재명 정부
최근 수정 시각 : 2025-11-11- 18:11:10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성장과 궤적을 같이하는 인물
1998년 성남 시민운동을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이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함
대통령실의 예산, 인사, 조직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 참모
1975
광주일보가 김 실장의 고향이 전남 담양이라고 보도했고,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김 실장이) 광주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담양 출신”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1993
[대학교 입학]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명여자대학교 93학번으로 입학했다.
대학 시절 노동운동에 참여하며 사회 참여 의식을 형성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식 프로필이 비공개되면서 인적 사항을 둘러싼 혼선이 발생했다. 박원석 전 의원이 상명여대 93학번 졸업생임을 확인했다. 대통령실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다.
1998
[성남시민운동 입문]
대학 졸업 직후 박원석 전 의원의 소개로 이재명 대통령이 창립한 '성남시민모임'에 참여하며 시민운동가 경력을 시작했다.
당시 진로를 찾던 시민운동 지망생 신분으로, 이 만남이 30여 년간 지속될 정치적 동반자 관계의 초석이 되었다.
이후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 등 집행 실무를 맡아 지역 의제에 관여했다.
성남시민모임은 이재명 대통령이 1995년 창립한 단체였으며, 이 대통령은 시민모임에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김 실장은 이곳에서 이 대통령의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대통령은 김 실장을 '일 잘하는 사람'의 원조 발탁 사례로 여겼다.
2001
2002
[민변 성명 게시판 공유]
성남시의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의혹을 제기했고, 이때 취재를 같이 기획한 KBS PD와 김병량 당시 성남시장과 통화해 녹음한 것을 폭로하다 공무원 사칭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에 이를 규탄하는 민변의 성명을 시민모임 게시판에 공유했다.
[출처]
이재명 보좌 30년…베일에 가린 김현지의 '사무국장’ 시절 - 주간조선
2004
[성남시의료원 설립 운동 및 이 대통령 조력]
이재명 대통령이 시의회에서 성남의료원 설립 심의를 보류하자 의회로 난입해 공무집행 방해로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 대통령이 수배 생활을 할 때, 시립병원설립위원회 사무국장으로서 깊게 조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3월 성남시의회가 성남시립병원(성남의료원) 설립 심의를 보류했을 당시의 김현지 부속실장(안경 쓴 여성)
[출처]
이재명 보좌 30년…베일에 가린 김현지의 '사무국장’ 시절 - 주간조선
2006
[성남 주민소송 참여 기여]
성남참여연대 사무국장으로서 성남시의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내 도로 개설 관련 예산 낭비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활동은 대한민국 주민소송제의 초기 대표 사례로 인정받으며 공적 기여도를 높였다.
이는 김 실장이 지역 행정 감시에 주력했던 시민운동가였음을 보여준다.
성남시 행정의 견제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녀의 전문성과 대통령의 신뢰가 공고해졌다. 이 시기는 김 실장이 정책적 문제의식을 확립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언론 인터뷰]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 소속으로 성남 백궁·정자지구 의혹(파크뷰 특혜분양 의혹사건)에 대해 YTN과 인터뷰했다.
2010
[성남 시정 행정 참여 시작]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 후 인수위 격인 '시민행복위원회' 간사로 참여하며 시민운동가에서 행정가로 경력을 공식 전환했다.
이후 성남의제21 사무국장으로서 2017년까지 환경, 교육 등 민관협력 실무를 담당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지자체 행정 전반에 그녀가 깊숙이 관여했음을 의미한다.
성남시의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구에서 실무를 총괄하며 이 대통령의 시정 철학을 행정에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공급자 중심 사고를 탈피하는 정책적 식견을 제시했다.
2017
[결식아동 급식카드 디자인 개선]
결식아동 급식카드에 노출된 '결식아동' 표시가 아동에게 낙인감을 준다는 문제를 지적하여 카드 디자인 변경을 주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례를 공직자 워크숍에서 언급하며 김 실장의 정책적 기여와 '수요자 중심 사고'를 높이 평가했다.
이는 그녀의 핵심 공적 업적 중 하나로, 수혜자 인권 보호에 기여했다.
디자인 변경 후 아동들이 카드를 사용할 때 쭈뼛거림이 줄었다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김 실장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2018
[경기도지사 비서실 합류]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 경기도청 비서관으로 합류하며 주요 정무 및 조직 실무를 담당했다.
성남시 시절부터 이어져 온 '그림자 참모'로서의 역할을 광역자치단체 행정에서 심화시켰다.
그녀의 역할은 중앙 정치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었다.
이 시기부터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인 '성남라인'의 핵심 인물로 공식화되었으며, 그녀의 업무는 단순 실무를 넘어 정무적 판단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2022
[국회 보좌관 활동]
이재명 의원실 수석보좌관을 맡아 여의도 정치에 진출했으며, 기자 접촉을 피하고 실무에만 몰두하며 '일벌레', '혼밥러'로 불렸다.
언론과의 '철벽 방어' 전략은 그녀의 사심 없는 업무 능력으로 해석되기도 했으나, 권력의 불투명성을 높여 비선 실세 논란을 심화시키는 이중적 결과를 낳았다.
[출처] 김현지는 어떻게 ‘문고리 권력’ 풍문의 주인공이 되었나
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8127.html
2025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임명]
대통령실의 예산, 인사 행정 등 살림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에 임명되며 권한이 제도적으로 공식화되었다.
이와 동시에 나이와 학력 등 인적 사항 비공개가 논란이 되었고, 정치권에서는 '만사현통'이라는 신조어가 회자되었다.
이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그녀의 정책 기여를 칭찬하며 신뢰를 표했다.
통상 관례를 깨고 프로필을 비공개한 것이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 직책은 역대 정부에서도 대통령의 무한 신임을 받는 인물이 맡아왔으며, 그녀의 권한이 제도적 정점에 달했음을 의미한다.
[국정감사 증인 채택 공방]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이 총무비서관 김현지의 출석을 요구하며 여야 간의 첨예한 충돌이 발생했다.
야당은 예산 및 인사 관련 실무 총괄자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이라 주장했고, 대통령실 방어는 비판을 받았다.
이 공방은 그녀의 권력 집중 논란을 국회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김 실장의 출석은 단순 행정 이슈를 넘어 '만사현통'으로 불리는 비공식적 권력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치적 시험대로 부각되었다.
[제1부속실장 '원포인트 인사']
국감 출석 논란이 최고조에 달하자, 대통령실은 김 총무비서관을 국감 출석 의무가 없는 제1부속실장으로 전격 인사이동 시켰다.
이는 김 실장의 제도적 검증을 회피시키기 위한 방어적 인사로 해석되며 야권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인사는 공적 투명성 논란을 심화시키는 핵심 사건이 되었다.
이 인사는 대통령이 핵심 측근을 제도적 견제로부터 보호하려 했다는 정치적 분석을 낳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