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기독교 미술, 조각, 예술 주제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2:04:16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의미하며,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안고 비통에 잠긴 성모 마리아를 묘사하는 기독교 미술 주제입니다. 주로 조각으로 표현되며, 14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어 미켈란젤로의 걸작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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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피에타의 기원]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뜻하는 피에타는 14세기경 독일에서 처음 나타나며, 성모 마리아가 예수의 시신을 안고 비통해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기독교 미술의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14세기경 독일에서 처음 등장한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의미하며,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떠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주로 조각으로 표현하는 기독교 예술의 주제입니다. 그 특유의 비장미와 감동적인 주제로 인해 곧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어 널리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400
[피에타 주제의 확산]
15세기에는 '아비뇽의 피에타'와 같은 여러 작품이 제작되며 피에타 주제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기 시작했습니다.
15세기 아비뇽에서 제작된 피에타는 당시 이 주제가 유럽 전역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입니다. 이 시기에는 예수와 성모 마리아 외에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형식으로 피에타가 제작되며,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주제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1499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
미켈란젤로는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을 위해 대리석으로 피에타를 조각하여 이 주제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의 비극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걸작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유명한 피에타로 손꼽힙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는 1498년부터 1499년에 걸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놓일 피에타를 조각했습니다.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가 젊은 모습으로 죽은 예수를 무릎에 안고 있는 모습으로, 대리석의 섬세한 질감 표현과 인물들의 비통한 감정 묘사가 탁월하여 미켈란젤로의 초기 대표작이자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조각품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피에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기독교 예술 주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