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조 반박문
종교개혁, 개신교 시발점, 신학 문서, 가톨릭 비판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8- 16:21:38
마르틴 루터가 교황의 면죄부 판매에 항의하며 작성한 95개의 반박문이다.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 정문에 게시되어 종교개혁의 신호탄이 되었으며, 성직자의 대사와 면죄부 판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진정한 영적 회개를 강조했다. 이는 개신교의 시발점으로 역사적 중요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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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
11세기 말부터 로마 가톨릭 교회는 재정 확보를 위해 면죄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판매는 르네상스 시대로 접어들며 더욱 활발해졌고, 특히 성 베드로 대성당 신축 비용 마련을 위해 그 규모가 극에 달하게 된다.
1505
[면죄부 판매원 테첼의 과장 광고]
마인츠 대주교 알브레히트의 면죄부 판매원인 테첼 수도사가 '면죄부를 사면 죽은 영혼도 연옥에서 구제받는다'는 식으로 과장 광고하며 판매에 열을 올렸다.
1500년대 초, 마인츠 대주교 알브레히트의 면죄부 판매원이었던 도미니크회 수도사 테첼은 "면죄부를 사는 순간 그만한 교회의 영적인 은혜를 얻기 때문에 자기 죄를 회개할 필요가 없다"거나 "면죄부를 산 돈이 금고에 떨어져 짤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연옥으로부터 죽은 영혼이 튀어나온다"는 식의 과대 선전을 일삼으며 면죄부 판매에 열을 올렸다.
1506
[교황 레오 10세, 면죄부 대량 판매]
교황 레오 10세가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 비용 마련을 목적으로 대규모 면죄부 판매를 지시하며 남발되기 시작했다.
1506년, 교황 레오 10세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신축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면죄부 판매를 시작했다. 이는 면죄부 남발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고, 당시 성직자들의 면죄부 판매 행위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1517
[95개조 반박문 게시, 종교개혁의 시작]
비텐베르크 대학교 도덕신학 교수 마르틴 루터가 교황의 면죄부 남발에 항의하며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 정문에 내붙여 종교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517년, 당시 작센 선제후국 비텐베르크 대학의 도덕신학 교수였던 마르틴 루터는 교황 레오 10세의 면죄부 남발과 판매원 테첼의 과장된 선전에 항의하며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 정문에 내붙였다. 루터는 이 반박문에서 성직자의 대사와 면죄부 판매 행위를 지적하며, 죄의 용서에는 외적인 고백이 아닌 영적인 회개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개신교의 시발점이자 종교개혁의 결정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