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학 입시 제도
교육 제도, 입시 제도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2:01:17
대한민국의 대학 입시 제도는 1946년부터 시작되어, 수많은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대학 자율 선발 방식인 대학별 단독시험제가 주를 이루었고, 이후 예비고사와 학력고사 시대를 거치며 국가 주도 시험의 틀이 마련되었습니다. 199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과 1997년 수시 모집 신설은 입시 제도의 가장 큰 전환점이었으며, 최근에는 학생부 중심의 수시 모집 비중이 압도적으로 커지며 다양한 전형 방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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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
[대학별 단독시험제 시작]
대한민국 대학 입시 초기,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험을 실시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별 단독시험제가 시행되었습니다. 이는 대학들이 독자적으로 학생을 뽑는 방식이었습니다.
1946년부터 1953년까지 대한민국 대학 입시는 대학별 단독시험제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시험을 출제하고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대학의 자율성이 강조되었습니다.
1954
[대학입학연합고사 도입]
대학별 고사와 함께 대학입학연합고사가 시행되어, 연합고사를 통과한 학생만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54년에는 대학별 고사에 더해 대학입학연합고사가 도입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학생이 먼저 연합고사를 통과해야만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고사에 응시할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 대학 입시의 첫 관문 역할을 했습니다.
1955
1955년부터 1961년까지 대한민국 대학 입시는 다시 대학별 단독시험제로 회귀했습니다. 이는 각 대학이 독자적인 시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전의 연합고사 체제에서 벗어나 대학 자율성을 다시 강화한 움직임이었습니다.
1962
[대학입학자격국가고사제 시행]
대학입학연합고사와 유사한 대학입학자격국가고사제가 도입되어, 이를 통과해야만 대학별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62년부터 1963년까지 대학입학자격국가고사제가 시행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1954년의 대학입학연합고사와 유사하게, 국가고사를 통과한 학생에게만 대학별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64
1964년부터 1968년까지는 또다시 대학별 단독시험제가 운영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대학 입시 제도가 여러 차례 시험 방식과 선발 주체를 변경하며 안정적인 제도를 모색하던 시기임을 보여줍니다.
1969
[예비고사 도입 및 본고사와 병행]
1969학년도부터 예비고사가 도입되어, 1981학년도까지 예비고사와 본고사를 모두 통과해야만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본고사가 폐지된 1981학년도 제외).
1969학년도부터 1981학년도까지 예비고사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예비고사를 거쳐야만 본고사에 응시할 수 있었으며, 두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대학 입학이 가능했습니다. 단, 1981학년도에는 본고사가 폐지되었습니다.
1981
예비고사와 병행되던 본고사가 1981학년도에 폐지되면서 대학 입시 제도는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본고사 없이 예비고사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82
[학력고사 시대 개막]
1982학년도부터 학력고사와 대학별 고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가 시작되어 1993학년도까지 이어졌습니다.
1982학년도부터 1993학년도까지는 학력고사와 대학별 고사를 병행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가 운영되었습니다. 이는 대학 입시의 중요한 한 시대를 열었으며, 많은 학생들에게 학력고사가 중요한 관문이었습니다.
1987
[학력고사 선시험 후지원 방식 종료]
1987학년도까지는 학력고사를 먼저 치르고 점수를 확인한 후 대학에 지원하는 '선시험 후지원' 방식이었습니다.
1987학년도까지는 학력고사를 먼저 응시하여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뒤, 그 점수를 바탕으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이 유지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학생이 자신의 성적을 알고 전략적으로 대학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1988
[학력고사 선지원 후시험 시대 개막]
1988학년도부터는 먼저 대학에 지원한 후 해당 대학에서 시험을 치르는 '선지원 후시험'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988학년도부터는 대학 입시가 "선지원 후시험 시대"로 전환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전기 및 후기 모집 시기에 각 한 곳씩 원하는 대학에 먼저 지원하고, 이후 지원한 대학교에서 자체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994
[대학수학능력시험 시대 개막]
1994학년도부터 학력고사가 폐지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도입되었으며, 모집 단위가 가·나·다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수능과 대학별 고사를 함께 치렀습니다.
199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학력고사가 전면 폐지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입시 기간에 따라 가·나·다군으로 모집 단위가 개편되었으며, 초기에는 수능 성적과 대학별 고사 성적을 종합하여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대입 제도는 큰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1997
[정부의 본고사 금지 및 수시 모집 도입]
정부의 '본고사 금지' 정책에 따라 논술고사 또는 면접고사가 입시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본고사가 폐지되면서 수시 모집 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되었습니다.
1997학년도부터 정부의 '본고사 금지' 정책이 시행되면서 대학별 고사는 논술고사나 면접고사 형태로 전환되어 입시에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 해부터 수시 모집이 처음으로 실시되어 대학 입시에서 학생 선발 방식의 다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02
[특차 모집 제도 폐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등급제로 전환되면서, 정시 모집보다 먼저 우수 학생을 선발하던 특차 모집 제도가 전면 폐지되었습니다.
2002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등급제로 변경되면서, 수능 성적 우수자를 정시 모집 이전에 선발하던 특차 모집 제도가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이는 대학 입시 제도의 간소화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 중 하나였습니다.
2009
수시 모집은 초기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나, 1학기 모집은 2009학년도를 끝으로 폐지되었습니다. 이후 2010학년도부터는 수시 2학기 모집만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2010
2010학년도부터는 수시 1학기 모집이 사라지고, 수시 2학기 모집만이 시행되는 형태로 수시 전형이 단일화되었습니다. 이로써 수시 지원 시기와 방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2012
정시 이월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수시 모집에도 미등록 충원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수시 합격자 중 등록하지 않는 인원이 생겼을 때 추가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대학의 정원 충원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2013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 도입]
2013학년도부터 4년제 대학 수시 지원 횟수가 최대 6회로 제한되어, 무분별한 지원과 원서 비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원서 비용 및 무분별한 지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2013학년도부터 4년제 대학(교육대학 포함) 수시 지원 횟수가 최대 6회로 제한되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신중하게 지원 대학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조치였습니다.
2019
[수시모집 비중 역대 최대 기록]
2019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76.2%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학생 선발의 중심축이 정시에서 수시로 크게 이동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도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전체 대입정원의 76.2%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는 대학들이 학생부 중심의 수시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