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패스트푸드 체인, 프라이드 치킨 전문점, 글로벌 기업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59:22
KFC는 1930년 커널 샌더스가 시작한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입니다. 1952년 첫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치킨을 패스트푸드의 주류로 만들었으며, '11가지 비밀 양념'의 오리지널 치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현재 얌! 브랜즈 소속으로 150개국 이상에 22,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세계 2위 레스토랑 체인입니다. 한국에는 1984년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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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KFC의 시작: 샌더스의 첫 레스토랑]
대공황 시기, 기업가 커널 샌더스는 켄터키주 코빈에 길가 레스토랑을 열고 프라이드 치킨을 팔기 시작하며 KFC의 역사를 열었습니다.
KFC는 1930년 3월 20일 커널 샌더스 대령이 켄터키주 코빈에 있는 길가 레스토랑에서 자신이 개발한 특별한 레시피의 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이는 대공황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시작된 사업으로, 그의 독창적인 치킨 레시피는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1952
[최초의 프랜차이즈 매장 개점]
커널 샌더스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최초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를 오픈, 치킨을 패스트푸드 주류로 끌어올렸습니다.
커널 샌더스는 자신의 레스토랑 사업을 넘어 프랜차이즈 개념의 큰 성공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에 1952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최초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를 열었습니다. 이로써 KFC는 햄버거가 지배적이던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치킨을 대중화시키는 선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957
[아이코닉한 '치킨 버킷'의 탄생]
KFC의 상징이 된 골판지 '치킨 버킷'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피트 하먼이 처음 도입하여, 대용량 치킨 제공의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KFC의 특징 중 하나인 골판지 '치킨 버킷'은 1957년 프랜차이즈 가맹점인 피트 하먼에 의해 처음 고안되었습니다. 이 버킷은 대용량의 프라이드 치킨을 효율적으로 포장하고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아 오늘날까지 KFC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남아있습니다.
1960
KFC는 1960년 일본에 정식으로 진출하며 미국 외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의 진출로, 이후 일본은 KFC의 중요한 해외 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1964
[커널 샌더스, KFC 매각]
회사의 급속한 성장에 부담을 느낀 커널 샌더스는 존 Y. 브라운 주니어와 잭 C. 메시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에 KFC를 2백만 달러에 매각하며 경영에서 물러났습니다.
KFC의 사업이 급격히 확장되면서, 고령의 커널 샌더스는 이러한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워했습니다. 결국 1964년, 그는 회사를 존 Y. 브라운 주니어와 잭 C. 메시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에게 2백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이 매각은 KFC의 소유권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965
[최초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확장]
KFC는 1960년대 중반까지 캐나다, 영국, 멕시코, 자메이카에 매장을 열며 국제적으로 확장한 최초의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KFC는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 캐나다, 영국, 멕시코, 자메이카 등 해외 여러 국가에 매장을 개설하며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이는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중에서도 초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도한 사례로 기록됩니다.
1970
[휴블라인으로 소유권 이전]
1970년대 초, KFC는 R. J. 레이널즈 식품 및 담배 대기업이 인수한 주류 유통업체 휴블라인에 매각되며 또 한 번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KFC는 1970년대 초에 R. J. 레이널즈 식품 및 담배 대기업이 소유하고 있던 주류 유통업체인 휴블라인에 매각되었습니다. 이는 KFC가 기업 소유주 변경이라는 복잡한 시기를 겪기 시작한 초기 단계 중 하나였습니다.
[일본 KFC 법인 설립]
일본에 정식 진출한 지 10년 만인 1970년 7월, 일본 KFC 법인이 설립되어 현지 사업을 더욱 체계화했습니다.
1960년 일본에 매장을 연 KFC는 1970년 7월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일본 내 사업 운영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는 일본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80
KFC를 창립하고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주역인 커널 샌더스 대령이 1980년에 별세했습니다. 그는 사망 후에도 KFC의 광고와 브랜드 이미지에 영원히 남아있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1984
[한국 시장 첫 진출]
대한민국에 두산그룹과의 합작으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진출, 서울 종로구에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1984년, KFC는 두산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이라는 브랜드로 대한민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개점한 1호점은 38년간 한국 KFC의 상징적인 매장으로 운영되었습니다.
1986
[펩시코의 KFC 인수]
몇 차례의 소유권 변경을 거친 KFC는 1986년에 음료 대기업 펩시코에 인수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1986년, KFC는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뀐 끝에 세계적인 음료 기업 펩시코의 품으로 들어갔습니다. 펩시코는 KFC를 통해 패스트푸드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1987
[중국 시장 최초 진출 및 급성장]
KFC는 1987년 중국에 진출하여 서양식 레스토랑 체인 중 최초로 중국 시장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중국은 KFC의 단일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했습니다.
1987년, KFC는 중국에 진출하여 당시 서양식 레스토랑 체인으로는 최초로 중국 본토에 매장을 개설했습니다. 이 회사는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현재 전 세계 KFC 매장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최대 시장이 되었습니다.
1991
[공식 명칭 'KFC'로 변경]
KFC는 기존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라는 명칭을 약칭인 'KFC'로 공식 변경하며 브랜드의 현대화를 꾀했습니다.
1991년, KFC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간결하고 현대적으로 만들기 위해 기존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entucky Fried Chicken)'이라는 정식 명칭을 약칭인 'KFC'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1997
[트라이콘 글로벌 레스토랑(現 얌! 브랜즈) 분사]
펩시코는 KFC를 포함한 자사의 레스토랑 사업 부문을 '트라이콘 글로벌 레스토랑'으로 분사시켰으며, 이는 이후 세계적인 외식 기업 '얌! 브랜즈'로 발전합니다.
1997년, 펩시코는 자사의 레스토랑 사업 부문(KFC, 피자헛, 타코벨)을 '트라이콘 글로벌 레스토랑(Tricon Global Restaurant)'이라는 독립적인 회사로 분사했습니다. 이 회사는 2002년에 '얌! 브랜즈(Yum! Brands)'로 사명을 변경하고 현재 전 세계적인 규모의 외식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01
[한국 KFC, 최다 매장 수 기록]
한국 KFC는 2001년 전국에 237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시장에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매장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KFC는 2001년에 전국적으로 237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사업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시기는 한국 외식 산업의 성장과 함께 KFC의 확장세가 두드러졌던 때였지만, 이후 경쟁 심화와 시장 변화로 매장 수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2002
[트라이콘, '얌! 브랜즈'로 사명 변경]
1997년 펩시코에서 분사된 '트라이콘 글로벌 레스토랑'이 2002년에 '얌! 브랜즈'로 사명을 변경하며 현재의 이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97년 펩시코로부터 분사되어 설립된 트라이콘 글로벌 레스토랑은 2002년에 '얌! 브랜즈(Yum! Brands)'로 공식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 이름으로 피자헛, 타코벨과 함께 세계적인 외식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2003
[동물 복지 단체의 비판 시작]
동물 윤리적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PETA)을 중심으로 한 여러 동물권 단체들이 KFC의 닭 사육 방식과 환경에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2003년부터 '동물의 윤리적인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PETA)'을 비롯한 여러 동물권 및 동물 복지 단체들이 KFC에 대해 닭 사육 방식과 환경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KFC 동물 복지 자문 위원회의 권고사항이 무시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반(反)KFC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2004
[(주)케이에프씨코리아 설립]
한국 KFC의 법인인 (주)케이에프씨코리아가 2004년 12월 29일에 설립되어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KFC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04년 12월 29일, (주)케이에프씨코리아 법인이 정식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사업 전략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였습니다.
2008
[KFC 캐나다, PETA 요구 수용]
KFC 캐나다는 PETA의 동물 복지 개선 요구를 받아들여, 65%에 달하는 매장에서 채식주의자 샌드위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08년 6월, KFC 캐나다는 동물권 단체 PETA의 동물 복지 수준 향상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 내 KFC 매장의 65%에서 채식주의자 샌드위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2013
[짐바브웨 시장 진출]
KFC는 2013년에 짐바브웨 시장에 진출하여 매장을 운영했으나,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2018년에 철수했습니다.
2013년 KFC는 짐바브웨에 매장을 열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는 극심한 경기 침체와 식자재 조달의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18년에 KFC 매장들은 운영을 중단하고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4
[한국 KFC, SRS 코리아로부터 매각]
한국 KFC 운영을 담당하던 두산그룹 산하 SRS 코리아는 2014년 5월, KFC 운영권을 매각했습니다.
2014년 5월, 그동안 한국 KFC의 운영을 담당해왔던 두산그룹 산하의 SRS 코리아가 KFC 운영권을 매각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KFC의 소유권에 중대한 변화가 예고되었습니다.
2017
[한국 KFC, KG그룹에 인수]
한국 KFC는 2017년 2월 23일 KG그룹에 전격 인수되며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재도약을 준비했습니다.
2017년 2월 23일, 한국 KFC는 KG그룹에 전격 인수되었습니다. KG그룹 편입 후 한국 KFC는 매장 수를 회복하며 다시금 국내 외식 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8
[짐바브웨 시장 철수]
2013년에 진출했던 짐바브웨 KFC는 극심한 경기 침체와 식자재 조달 문제로 인해 2018년에 결국 철수했습니다.
2018년, 짐바브웨에 운영 중이던 KFC 매장들은 현지의 극심한 경기 침체와 닭고기, 미국 달러 등 핵심 자원의 조달 지연 또는 단절 문제로 인해 사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철수했습니다.
2022
[한국 KFC 종로 1호점, 38년 만에 폐점]
1984년 문을 연 한국 KFC의 상징적인 종로 1호점이 38년 만인 2022년 1월 2일 폐점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와 높은 임대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1984년 개점하여 한국 KFC의 역사와 함께했던 종로 1호점이 38년 만인 2022년 1월 2일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권 위축, 높은 임대료 부담, 노후화된 매장 유지 보수 비용 등이 폐점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한국 KFC 역사에서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023
[한국 KFC, 오케스트라PE에 매각]
KG그룹이 보유하던 한국 KFC의 지분 100%가 2023년 1월 12일 사모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PE에 매각되며 다시 한번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2023년 1월 12일, KG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한국 KFC의 지분 100%가 사모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 에쿼티(PE)에 매각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KFC의 경영권이 또 한 번 변경된 중요한 사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