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국제 기구, 국제 연합, 사무총장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58:14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 연합 사무국의 수장으로, 유엔을 대표하는 최고 행정직이다. 약 4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인사권을 가지며, 국제 분쟁의 예방과 중재를 담당한다. 국가 원수급 예우를 받으며, 5년 임기제로 지역 순환 원칙이 암묵적으로 적용된다. 안전 보장 이사회의 지명을 거쳐 총회에서 추인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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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유엔 출범 및 사무총장직 성립]
유엔이 공식 출범하며 사무총장 직위가 성립되었다. 유엔 사무국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시작했다.
국제 평화와 안보, 경제 및 사회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 연합(UN)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동시에 유엔 사무국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직이 신설되었고, 이는 유엔의 주요 기관으로서 국제적인 협력과 분쟁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초대 사무총장은 글래드윈 젭이 직무대행을 맡았으며, 이후 트뤼그베 리가 정식으로 취임했다.
[글래드윈 젭, 초대 사무총장 직무대행 취임]
영국 출신의 글래드윈 젭이 유엔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되어 유엔 출범 초기 조직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유엔 창설과 함께 영국의 글래드윈 젭이 초대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취임했다. 그는 1946년 2월 1일까지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유엔의 초기 조직 구성과 운영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1946
[트뤼그베 리, 초대 유엔 사무총장 취임 및 5년 임기제 확립]
노르웨이 출신의 트뤼그베 리가 유엔의 첫 공식 사무총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로써 5년 임기제가 확립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노르웨이의 외무장관이었던 트뤼그베 리가 유엔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그의 취임과 함께 총회 결의에 따라 사무총장의 임기가 5년으로 확정되었으며, 이는 유엔 사무총장직의 기본적인 임기 제도로 자리 잡았다. 그는 사직하기 전까지 유엔의 초기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53
[다그 함마르셸드 사무총장 취임]
스웨덴 출신의 다그 함마르셸드가 제2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여,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스웨덴의 유럽경제공동체집행위부위원장이었던 다그 함마르셸드가 제2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냉전 시기 국제 분쟁 중재와 평화 유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이후 콩고 위기 중재 중 순직했다.
1961
[다그 함마르셸드 사무총장,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순직]
콩고 위기 중재 임무 수행 중 다그 함마르셸드 사무총장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여, 유엔 역사상 현직에서 순직한 유일한 사무총장으로 기록되었다.
스웨덴 출신의 다그 함마르셸드 사무총장은 콩고 내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재 임무를 수행하던 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순직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1961년 은돌라 UN DC-6 추락 사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는 현직에서 사망한 유일한 유엔 사무총장으로 유엔 역사에 남게 되었다.
[우 딴 사무총장 취임]
버마(미얀마) 출신의 우 딴이 제3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무총장직에 올랐다.
버마(미얀마)의 주유엔 대사였던 우 딴이 제3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2번째 임기를 마친 후 은퇴하기까지 10년간 재임했으며, 쿠바 미사일 위기 등 중요한 국제 현안 해결에 기여하며 아시아 출신 최초 사무총장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1972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장 취임]
오스트리아 출신의 쿠르트 발트하임이 제4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여, 국제 외교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오스트리아의 외무장관이었던 쿠르트 발트하임이 제4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2차례의 임기 동안 여러 국제 분쟁 중재에 나섰으나,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3번째 임기는 무산되었다.
1982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사무총장 취임]
페루 출신의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가 제5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하며 라틴 아메리카 지역 최초의 사무총장이 되었다.
페루의 유엔 사무차장이었던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가 제5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2차례의 임기 동안 이란-이라크 전쟁 종식 등 여러 국제 분쟁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3번째 임기 제안을 사절했다.
1996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 유일한 단임 기록]
이집트 출신의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은 5년간 재임 후,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유일하게 연임에 실패하며 단임에 그친 사무총장으로 기록되었다.
이집트 출신의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은 1992년 1월 1일부터 1996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재임했다. 그는 유엔 역사상 유일하게 단임에 그친 인물로, 그의 연임은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었으며, 이는 유엔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의 상임이사국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다.
1997
[코피 아난 사무총장 취임]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이 제7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하며 아프리카 지역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유엔을 이끌었다.
가나의 PKO 사무차장이었던 코피 아난이 제7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2번의 임기를 수행하며 평화 유지 개혁, 인권 증진, 새천년개발목표(MDGs) 수립 등 유엔의 주요 정책을 이끌었다.
2007
[반기문, 대한민국 출신 최초 유엔 사무총장 취임]
대한민국 출신의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역할을 확대하고, 유엔 역사상 두 번째 아시아 출신 사무총장으로 기록되었다.
대한민국의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던 반기문이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대한민국 출신으로는 최초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우 딴에 이어 두 번째로 유엔 사무총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기후 변화, 빈곤 퇴치, 평화 유지 등의 주요 국제 의제에 집중하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2017
[안토니우 구테흐스, 제9대 유엔 사무총장 취임]
포르투갈 출신의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제9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여,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제9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이전 포르투갈 총리이자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을 역임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으며, 기후 변화, 팬데믹, 분쟁 해결 등 복잡한 전 세계적 문제에 대한 유엔의 대응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