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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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비교
선우용여
배우, 방송인, 전 기업인, 대학교수 영화/드라마 배우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자동차 모델로 데뷔한 이래, 연예인 '혼전 임신 1호'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선우용여. 시대의 아이콘에서 순풍 산부인과의 유쾌한 어머니, 솔직한 입담의 예능 대모로 진화하며 반세기가 넘도록 대중과 호흡해 왔습니다. 예기치 않은 뇌경색이라는 생명의 위기조차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그녀는, 깊은 연륜을 후학들에게 전수하며 여전히 현역으로 빛나는 대체 불가능한 명품 배우입니다.
주요사건만
최신순

연표

1945

[출생]

진주에서 정연례라는 본명으로 태어났다. 훗날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굵직한 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음력 팔월 보름에 태어났으며, 양력으로는 구월 이십일이다. 해방둥이로 불리며 성인이 된 후 동시대 여성 평균을 훌쩍 넘는 164cm의 큰 키를 자랑했다.

1965

[TBC 1기 무용수 발탁]

서라벌예술대학 재학 중 교수의 추천으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동양방송 소속 무용수로 선발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연예계 입문 당시에 대한민국 최초로 국산 자동차 레이싱 모델과 미원 광고 모델 등으로 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화려한 전성기의 서막을 올렸다.

[드라마 주인공 파격 데뷔]

동양방송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연기자로 전격 데뷔했다. 데뷔작부터 단숨에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상궁나인'이라는 작품을 통해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젊은 시절 그녀를 빼면 드라마 섭외가 불가능할 정도의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1969

[사랑의 도피와 결혼]

집안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연인과 호텔로 사랑의 도피를 감행했다. 연예인 최초의 혼전 임신이라는 파격적인 기록을 남기며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이 8남매 중 장남이라 부모님이 시집살이를 걱정하여 극구 반대했었다. 임신 4개월의 몸으로도 아무렇지 않게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열정을 보였으며 기어이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냈다.

1970

[딸 최연제 출산]

훗날 가수로 활약하게 될 딸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어머니의 훤칠한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아 장신으로 성장하게 된다.
딸 최연제는 175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장신 여가수로 성장하여 일일극 '사랑은 못말려'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후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침구사로 훌륭하게 새로운 삶을 개척했다.

1977

[대종상 여우조연상 수상]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1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예로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끝에 거둔 성과로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1979

[영화 '장마' 동만 모 역]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에서 인상 깊은 어머니 연기를 펼쳤다.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시기에 '하늘아래 슬픔이', '로맨스 그레이', '가시를 삼킨 장미' 등 다수의 영화에 주조연으로 연속 출연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1982

[미국으로의 이민]

활발한 연기 활동을 잠시 멈추고 가족과 함께 낯선 타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긴 공백기를 가지며 아내이자 어머니로서의 삶에 헌신했다.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현지에서 닥치는 대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내조에 힘썼다. 힘든 시기에도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굳건히 가정을 지키는 끈질기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989

[연예계 전격 컴백]

수년간의 이민 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으로 돌아와 방송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다시 한번 연기자로서 카메라 앞에 서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전혀 녹슬지 않은 연기력과 특유의 친근함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식을 치르며 중년 여배우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새롭게 다져나갔다.

1994

[영화 '증발' 출연]

스크린 복귀작에서 묵직한 캐릭터를 맡아 극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충무로에서도 꾸준한 러브콜을 받으며 활약했다.
같은 해 '대통령의 딸',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등 여러 화제작에 연이어 캐스팅되었다. 비중을 가리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는 왕성한 연기 열정을 불태우며 명품 조연으로 자리 잡았다.

1998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족 시트콤에 출연하여 독보적인 코믹 캐릭터를 완벽히 구축했다. 이 작품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대중들에게 '선우용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절대적인 대표작이다. 특유의 빠른 호흡과 톡톡 튀는 연기로 대한민국 시트콤 역사에 큰 획을 그으며 대체 불가한 아이콘이 되었다.

2002

[시트콤 '대박가족' 합류]

전작의 메가 히트에 힘입어 동일 방송사의 후속 시트콤에 다시 한번 전격 캐스팅되었다. 친숙하고 유쾌한 어머니상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안타깝게도 전작인 순풍 산부인과만큼의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고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녀만의 찰진 코믹 연기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04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세 자매의 개성 넘치는 어머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씬스틸러로 맹활약했다.
주연 배우들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고독이 몸부림칠 때' 등 다양한 영화에서 다채로운 어머니상을 그려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무한히 넓혀갔다.

2006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 영화에서 주인공의 어머니로 분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실 속 우리네 어머니의 억척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명연기를 펼쳤다.
주인공들의 엇갈린 운명 속에서 애끓는 모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같은 해 영화 '구미호 가족'에도 우정 출연하며 후배들을 든든하게 지원 사격하는 따뜻한 선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2009

['선우용여'로 예명 변경]

오랜 세월 대중에게 불리던 예명의 발음을 부드럽게 순화하여 새롭게 등록했다. 방송국에 공식적인 표기 변경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이를 정착시켰다.
두음법칙을 자연스럽게 적용하여 '선우용녀'에서 '선우용여'로 이름을 공식적으로 변경했다. 한자 표기와 발음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대중들이 더욱 친근하게 부를 수 있도록 본인이 직접 내린 결정이었다.

[MBC 연예대상 특별상]

각종 버라이어티 쇼에서 보여준 탁월한 예능감을 인정받아 방송연예대상에서 특별상을 품에 안았다. 중년 예능인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바퀴'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식 없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손자뻘인 젊은 세대와도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쿨한 매력으로 예능계의 대모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얻었다.

2012

[예기치 않은 사기 피소]

자신의 이름이 대표로 걸려있던 기업의 문제로 인해 예기치 않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경영 미참여 사실을 적극적으로 소명하며 사태의 원만한 수습에 나섰다.
결혼정보회사의 단순 홍보와 대외활동만 맡았을 뿐 실질적인 경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도의적인 책임은 통감하지만 본인 역시 또 다른 억울한 피해자임을 밝히며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

2013

[대통령 표창 수훈]

반세기에 걸쳐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에 헌신한 숭고한 공로를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 중 하나인 대통령 표창을 수훈했다.
수많은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 예능을 종횡무진 오가며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값진 결과물이다. 후배 예술인들에게 큰 귀감이 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그녀의 끝없는 예술혼이 찬란하게 빛났다.

2016

[방송 중 뇌경색 발현]

건강 관련 프로그램 녹화 도중 갑작스럽게 뇌졸중 초기 증상이 나타나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의료 전문가들의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녹화에 함께 참여했던 저명한 의사들이 단번에 뇌경색 증세를 파악하고 응급 조치를 취한 천운이 따랐다. 이후 진행하던 모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약 일 년간 오직 치료와 혹독한 재활에만 전념했다.

2017

[병마 극복 후 스크린 복귀]

혹독한 투병 생활과 재활 훈련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따뜻한 코미디 영화로 대중 곁에 당당히 돌아왔다. 불굴의 의지로 건강을 완벽히 되찾은 감동적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할매 역을 맡아 관객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드는 열연을 펼쳤다. 생사를 오갔던 투병 사실이 전혀 무색할 만큼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복귀하여 많은 동료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021

[대학 부학장 취임]

실용전문학교의 연기예술계열 부학장으로 임명되며 후학 양성이라는 새롭고 뜻깊은 길을 개척했다. 반세기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쌓은 소중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기 시작했다.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미래의 예술인들을 직접 지도하며 참된 교육자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다하고 있다. 단순한 연기자를 넘어 대한민국 연기계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든든한 버팀목이자 스승으로서 깊이 존경받고 있다.

2022

[지치지 않는 연기 열정]

다수의 지상파 인기 드라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관록의 명품 연기력을 마음껏 뽐냈다. 세월이 흘러도 절대 변치 않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주었다.
KBS '현재는 아름다워', MBC '일당백집사' 등 굵직한 화제작에서 깊이 있는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같은 해 영화 'B컷'에도 특별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는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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