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완
교수, 식품과학자, 연구원장, 농업기술혁신가
0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43:59
대한민국의 저명한 식품과학자이자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국내 식품 연구를 국제적 수준으로 이끌었다. 세계 최초 농가 단위 곡물 건조 저장 시스템인 '개량곳간'을 개발했다. 쌀 품질 향상과 유통 혁신을 위한 '한국형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완성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현 한국식품연구원)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원장을 역임하며 국가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며 그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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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
대한민국의 식품과학자이자 교수이며,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권태완 박사가 이 해에 태어났다.
1952
권태완 박사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1959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이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업을 마쳤다.
1961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3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업을 마쳤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IMR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아이오와 대학교 조교수로 활동을 시작하며 미국에서의 학술 경력을 쌓았다.
1966
[한국인 최초 네이처 논문 게재]
한국인 식품연구자 최초로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한국인 식품연구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저널 <네이처> 4월호에 논문 “Malonaldehyde from the Autoxidation of Methyl Linolenate”를 게재하며 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는 그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967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임 및 귀국]
국가 유치과학자로 한국에 돌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으로 부임하여, 한국 식품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국가 유치과학자로 귀국하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 부임했다. 이는 한국 식품 연구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1976
국가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았다.
1981
[세계 최초 개량곳간 개발 및 보급]
벼 건조 노동력을 대폭 줄이고 품질을 보존하는 '개량곳간'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농가 단위 곡물 건조 저장에 성공한 혁신적인 성과였다.
벼 건조에 드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벼의 품질을 보존할 수 있는 '개량곳간'을 개발하여 1981년부터 개별 농가에 10만 동 이상 보급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농가 단위에서 곡물을 건조 저장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기념비적인 업적이다.
1988
한국 농업의 선진적 발전을 위한 농산물 가공 및 저장기술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설립안’을 마련했다. 이후 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임명되어 한국 식품 연구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국가 식품산업의 방향 제시를 목표로 삼았다.
1991
[한국형 미곡종합처리장(RPC) 개발]
쌀 세척 과정에서 유실되는 성분과 물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10년간의 연구 끝에 '한국형 미곡종합처리장(RPC)'을 개발하고 시범 설치를 시작했다.
주식인 쌀의 품질 향상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미국, 일본, 독일의 통풍건조 방식을 한국 벼에 맞게 개량하고 독일과 기술협력을 통해 약 10년간의 연구를 거쳐 '한국형 RPC'를 개발했다. 1991년 두 곳의 시험소를 시작으로 전국에 보급되며 한국 쌀 관리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왔다.
1992
인제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며 교육자의 길을 걸었고, 식품과학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전수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93
농촌 문화와 농업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대산농촌문화상을 수상했다.
2017
대한민국의 식품과학자, 교육자, 그리고 한국 식품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권태완 박사가 이 해에 사망했다.
2019
과학적인 쌀 관리 방법 개발 및 한국식품연구원의 성장과 발전 기반을 이룬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과학기술유공자 생명분야에 지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