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생
동물생명공학자, 대학교수, 대학 총장, 학술단체 원장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43:23
대한민국 동물생명공학의 선구자이자 교육자로, 건국대학교 축산학과 교수, 총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을 역임하며 학술적 업적과 행정 능력을 겸비했다. 한국 최초로 사람 난자 시험관내 수정 기술을 개발하여 불임 치료에 기여했으며, 이공계 교육 강화와 국제 과학 교류 활성화에 헌신하여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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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
1941년 5월 17일, 훗날 대한민국 동물생명공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할 정길생 박사가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다.
1965
[건국대학교 축산학과 졸업, 농학사 학위 취득]
정길생은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농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업의 첫 단계를 마쳤다.
1959년 4월부터 1965년 2월까지 건국대학교 축산학과에서 수학한 정길생은 농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자신의 학문적 여정을 시작했다.
1972
[교토 대학 농학박사 학위 취득 및 귀국]
일본 교토 대학 대학원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73년 3월 한국으로 돌아와 건국대학교 교단에 섰다.
1968년 4월부터 교토 대학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간 정길생은 1972년 12월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갖추었다. 이듬해인 1973년 3월, 그는 고국으로 돌아와 건국대학교 축산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교육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1983
[한국 최초, 사람 난자 시험관내 수정 기술 개발!]
정길생은 한국 최초로 사람 난자의 시험관내 수정기술을 개발하며 불임 치료 분야에 혁명적인 기여를 했다. 이 기술은 수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전수되어 전국적인 시험관 아기 시술센터 개설에 큰 영향을 주었다.
1983년, 정길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람 난자의 시험관내 수정 기술을 개발하여 불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그는 이 핵심 기술을 국내 여러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전수했으며, 이는 전국 각지에 시험관 아기 시술센터가 설립되는 기반이 되었다. 그의 제자들 또한 37개 병원의 불임센터에서 시험관 아기 생산 실무를 주도하며 기술 확산에 기여했다.
2002
[건국대학교 제16대 총장 취임, 이공계 발전 이끌다]
정길생은 제16대 건국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여 이공계 교육과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14개의 BK21 사업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02년 9월, 정길생은 건국대학교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대학 발전을 위한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이공계 교육과 연구에 깊은 관심을 쏟아 14개의 BK21 사업단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 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2010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취임, 국제 과학 교류의 장을 열다]
정길생은 제6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으로 취임하여 과학 선진국들과의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젊은 과학자들의 국제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썼다.
2010년 3월, 정길생은 제6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직을 맡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는 이스라엘, 독일, 스웨덴,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과학 선진국 한림원들과 실질적인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학술 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STS 포럼, Lindau 포럼 등 국제 학술행사에 젊은 과학자들을 파견하여 세계 석학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국제 협력과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2015
2015년 4월, 정길생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의 동물생명공학 발전과 교육, 학술 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진흥혁신장을 수훈했다. 이는 그의 학문적 업적과 사회적 기여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표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