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환
수학자, 대학교수
0최근 수정 시각 : 2025-10-30- 13:44:56
세계적인 위상수학자이자 교육자로, 다양체 연구를 통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플로리다 주립대와 미시간 주립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과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미시간 주립대 수학과를 미국 내 1그룹으로 도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990년 귀국하여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의 기틀을 마련하고 '권경환 석좌기금'을 출연하는 등 한국 수학 발전에 헌신했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며 평생의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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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권경환은 1929년에 태어났다. 그는 훗날 위상수학 분야에서 다양체 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성과를 내고, 미국과 한국 양국의 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게 된다.
1952
권경환은 1952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에서 수학 이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는 그의 수학자로서의 첫 발걸음이자 해외 유학의 기반이 되었다.
1953
1953년부터 1954년까지 미국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이학석사 과정을 밟았다.
1954
1954년부터 1958년까지 미국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 이학박사 과정을 밟았다.
1958
1958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위상수학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1962
1962년부터 1965년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자로서의 경력을 이어갔다.
1964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연구원 활동]
세계적으로 저명한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학문적 교류를 확대했다. 당시 이휘소 박사 등과 친분을 맺었다.
1964년부터 1965년까지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며 저명한 학자들과 교류했다. 특히 이휘소 박사와 같은 연구소에 있었고, 정근모 박사 등과도 친분을 맺으며 연구의 폭을 넓혔다.
["Product of Euclidian Spaces Modulo an Arc" 논문 발표 (세계적 연구 성과)]
"Product of Euclidian Spaces Modulo an Arc" 논문을 Annals of Mathematics에 발표하여 다양체 연구를 크게 진척시켰다. 이 연구는 유클리드 공간이 다양체가 아닌 두 공간의 곱으로 분해될 수 있음을 증명하며 수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64년 Annals of Mathematics 79-2에 "Product of Euclidian Spaces Modulo an Arc"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다양체를 곱하면 다양체가 되지만, 다양체를 분해할 경우 반드시 다양체의 곱으로 나뉘지는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다양체인 유클리드 공간이 다양체가 아닌 두 공간의 곱으로 분해될 수 있음을 증명하여 위상수학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1965
[미시간 주립 대학교 교수 부임]
미시간 주립 대학교 수학과로 자리를 옮겨, 그의 리더십 아래 학과가 미국 대학 수학과 분류상 제2그룹에서 제1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65년 미시간 주립 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교수로 재직했다. 그의 리더십과 학문적 역량에 힘입어 미시간 주립 대학교 수학과는 미국 대학의 수학과 분류상 제2그룹에서 제1그룹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곳에서 1993년까지 재직하며 연구와 인재 양성에 매진했다.
["Product and Sum Theorems for Whitehead Torsion" 논문 발표]
다양체의 본질적 불변량 중 하나인 “화이트헤드 토션”의 연산 변화를 검토한 "Product and Sum Theorems for Whitehead Torsion" 논문을 Annals of Mathematics에 발표했다.
1965년 Annals of Mathematics 82-2에 "Product and Sum Theorems for Whitehead Torsion"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는 다양체의 본질적 불변량 중 하나인 “화이트헤드 토션”이 더하기나 곱하기와 같은 연산에 대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심도 있게 검토하였다.
1990
1990년 신생 포항공과대학교의 초청을 받아들여 미시간 주립 대학교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미시간 주립 대학교 수학과의 성장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공대 수학과의 기틀을 성공적으로 다졌으며, 1999년 퇴직할 때까지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썼다.
1999
1999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퇴직하면서, 한국 수학의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한 염원을 담아 '권경환 석좌기금'을 출연했다. 미국에 거주하면서도 포항공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018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며 그의 평생에 걸친 학문적 업적과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를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4
2024년 3월 29일, 권경환 명예교수가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