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탁
이론물리학자, 교육자, 과학원 원장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41:27
한국 최초의 이론물리학자이자 교육자로, 대한민국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는 비평형 통계역학 분야의 '조-울렌벡 이론'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등에서 후학 양성과 과학 행정 발전에 헌신했습니다. 그의 업적은 한국 물리학의 중요한 이정표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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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1925년 1월 4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1944
1944년 일본 제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에 입학하였음.
1945
이듬해 해방을 맞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에 편입하였음.
1947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를 1947년에 제1회로 졸업하였음.
1949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석사 및 강사 부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같은 해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함.
194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받고 그 해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의 전임강사로 부임하였다. 이후 1964년까지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교수로 재직하였다.
1952
1952년 한국물리학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며, 1996년까지 회원, 평의원, 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동하였다.
1955
1955년에는 미국 미시간 대학교로 유학하여 조지 울렌벡(George E. Uhlenbeck) 교수의 지도 아래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8
[조-울렌벡 이론 발표 및 이학박사 취득]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고밀도기체의 운동론'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비평형통계역학의 새 지평을 연 '조-울렌벡 이론'을 발표하여 국제적 명성을 얻음.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 논문 '고밀도기체의 운동론(The Kinetic Theory of Phenomena in Dense Gas)'을 발표했으며, 이 논문에 담긴 '조-울렌벡 이론'은 비평형통계역학 연구의 교과서적인 모형으로 평가받으며 이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60
1960년에 녹조 근조 훈장을 수훈하였다.
1964
1964년에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옮겨 10년간 이공대학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과 교육행정에 주력했다.
1965
1965년에 대한민국 학술원상(저작상)을 수상하였다.
1972
1972년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였다.
1973
1973년 한국물리학회에 열 및 통계물리 분과를 창설했으며, 한국 원자력연구소 이사로 임명되어 1981년까지 부이사장으로 활동하였다.
1974
[한국과학원 원장 취임]
새로 설립된 한국과학원(KAIST)의 원장으로 취임하여 과학원이 안착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과학원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6년간 원장직을 수행함.
1974년 5월 20일 새로 설립된 한국과학원 원장으로 취임해 과학원이 안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과학원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6년간 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1981
1981년 대한민국 학술원 정회원이 된 후, 고등학교 물리 교과서와 대학 및 대학원 수준의 통계물리 전문서적을 저술하여 후학 교육에 힘썼다.
1983
1983년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취임 후 1990년 정년 퇴직할 때까지 교편을 잡았으며 교육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1986
1986년에 성곡 학술문화상(자연과학부문)을 수상하였다.
1995
1995년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고 제5회 자랑스런 서울대인으로 선정되었다.
1996
1996년 4월 30일 별세했다. 사후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
2008
2008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