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학
수학자,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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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학은 한국 태생의 캐나다 수학자로, 리 군 이론의 대가이자 유한단순군 연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는 캐나다 최초의 한국인 유학생이었고, '리 군(Ree Group)'이라는 독자적인 이론을 정립하며 세계 수학사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그의 업적은 사후에도 인정받으며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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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
한국 태생의 캐나다 국적 수학자인 이임학이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1941
함경남도 함흥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국대학 본과 물리학과에 입학하였다. 당시 경성제국대학에 수학과가 없었으므로 물리학과로 진학했다.
1944
[경성제국대학 졸업 및 취업]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하고 박흥식이 만든 조선비행기공업주식회사에 기술자로 취직하여 중국 봉천에서 제품 검사를 담당했다.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한 후, 박흥식이 설립한 조선비행기공업주식회사에 기술자로 취직하여 중국 봉천(현 선양)에서 제품 검사 업무를 수행했다.
1946
[서울대학교 교수 부임]
해방 후 휘문중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경성대학(현 서울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현대대수학, 고급정수론, 위상수학 등을 가르쳤다.
해방 후 휘문중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경성대학(현 서울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현대대수학, 고급정수론, 위상수학 등을 가르쳤다. 국대안 파동에 반대하며 잠시 김일성종합대학으로 갔다가 다시 서울대학교로 돌아오게 된다.
1947
[미해결 수학 문제 해결]
남대문 시장 헌 책방에서 'Bulletin of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를 발견하고, 저명한 수학자 막스 초른의 미해결 문제를 해결했다.
남대문 시장의 헌 책방에서 미군들이 버린 책 중에서 국제 수학 학술지인 'Bulletin of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를 발견했다. 이 학술지에서 저명한 수학자 막스 초른의 논문을 읽다가 그가 잘 모르겠다는 문제를 풀어냈고, 이를 막스 초른에게 편지로 보냈다.
1948
[수학 교재 편역 출판]
그랜빌 스미스 롱리의 영문판 '미분적분학' 교재를 편역하여 출판하며, 해방 후 한국 수학교육계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미분적분학을 가르치며 사용했던 그랜빌 스미스 롱리의 영문판 교재의 편역판을 처음 출판했다. 이후에도 ‘고등대수학’ ‘미분학’ ‘평면해석 기하학’ 등 대학 교재들을 직접 집필하고 여러 번역서를 펴내는 등 황무지와도 같았던 해방 후 한국 수학교육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49
[첫 세계 학술지 논문 발표]
막스 초른의 도움으로 첫 논문 'On a problem of Max A. Zorn'이 미국 수학회지에 게재되었다. 이는 한국 수학자로는 최초로 세계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기록적인 업적이다.
막스 초른에게 보낸 미해결 문제 해결 편지에 대한 답신으로, 막스 초른은 이임학의 이름으로 미국 수학회지에 대신 투고했고, 논문 'On a problem of Max A. Zorn. Bull. Amer. Math. Soc. 55, (1949). 575--576.'이 채택되어 게재되었다. 이는 한국인 수학자로는 처음으로 세계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것으로, 유명 해석학자인 프린스턴 대학교의 보흐너 교수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53
[캐나다 유학 및 최초 기록]
미국공보원(USIS)에서 Mathematical Reviews를 보다가 한 논문의 미비점을 지적하는 편지를 보냈고, 이를 계기로 장학금을 받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 유학했다. 그는 캐나다의 첫 한국인 유학생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미국공보원(USIS)에서 Mathematical Reviews를 보던 중 한 논문의 미비점을 지적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그에 대한 답장으로 장학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 유학을 떠났고, 이는 캐나다의 첫 한국인 유학생 기록이다. 서울대학교를 그만두고 유학길에 올랐다.
1955
[박사 학위 취득]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스티븐 제닝스 교수의 지도 아래 2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 제목은 'Witt algebras'였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스티븐 제닝스 교수의 지도 아래 2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의 제목은 ‘Witt algebras’였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교수 재직]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후 이 대학에 교수로 재직하며 유한단순군의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2005년까지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예일 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후에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 교수로 재직하며 유한단순군의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1960년까지 총 16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05년 사망할 때까지 명예교수로 활동했다.
1960
[리 군(Ree Group) 발견 및 명명]
슈발레의 방법으로 구성된 군들과 고전 군들의 연관성을 밝히고, 1960년에서 1961년에 걸쳐 새로운 종류의 단순군들의 무한한 두 모임을 찾아내 자신의 이름을 따 '리 군(Ree Group)'이라 명명했다. 이는 세계 수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슈발레의 방법으로 구성된 군들이 조르당-딕슨의 고전 군들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밝히고 이들이 예상하는 성질을 지님을 증명했다. 나아가 1960년에서 1961년에 걸쳐 새로운 종류의 단순군들의 무한한 두 모임(2F4(2^(2n+1))와 2G2(3^(2n+1)))을 찾아내 자신의 이름을 따 ‘리 군(Ree Group)’이라 명명했다. 이 아이디어는 명쾌하고 대단히 효과적이어서 세계 수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수학자 다외도네는 그를 군론을 근원적으로 창시한 21명의 위대한 수학자 중 한 명으로 꼽았다.
1963
[캐나다 왕립학술원 정회원 선출]
40세의 젊은 나이에 캐나다 과학자의 최고 영예인 캐나다 왕립학술원 정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일본 이와나미 수학사전과 영국 수학 아카이브 수학사 사이트에도 그의 리 군 이론이 기록되어 있다.
리 군 이론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40세의 젊은 나이에 캐나다 과학자의 최고 영예인 캐나다 왕립학회 정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일본 이와나미 수학사전에도 그의 리 군 이론이 기록되어 있으며, 영국 수학 아카이브 수학사 사이트에도 한국인 수학자로 유일하게 이름이 올라 있다.
2005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사망했다.
2015
[리 군 이론, 과학기술 대표성과 선정]
광복 70주년을 맞아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에 이임학의 리 군 이론이 1950년대 대표적인 성과로 선정되어 명예를 회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선정한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에 이임학의 리 군 이론이 1950년대 대표적인 성과로 선정되어 그의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