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선
태권도 선수, 올림픽 메달리스트, 세계 챔피언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39:05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선수로, 수많은 '최초'와 '최다' 기록을 세우며 전설적인 경력을 쌓았습니다.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고, 대한민국 여자 선수 중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세계 여자 태권도 선수 최초로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역대급 선수입니다. 24년간의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18년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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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황경선 선수가 경기도 남양주군 미금읍 지금리(현 남양주시 지금동)에서 태어났습니다. 6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를 접한 후 10세(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91
황경선 선수는 6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훗날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95
초등학교 3학년이던 10세부터 본격적인 태권도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때부터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1999
동화중학교에 진학한 후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선배들을 모두 이기고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중학교 시절 이미 전국의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선수로 주목받았습니다. 중학교 때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2001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전 8강]
중학교 3학년의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여 8강에 진출하며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01년, 중학생이라는 가장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여 수많은 일반 및 대학선수들과 고등학교 선수들을 제치고 8강에 올라갔지만 아쉽게 대학교 선배에게 우세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그러나 그 경기를 본 모든 지도자들은 황경선을 보고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훌륭한 선수다"고 칭찬했습니다.
2002
2002년 서울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한 황경선은 그 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3진)로 선발되어 월드컵대회에 참가하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2018년 은퇴 시까지 총 11회에 걸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03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금메달]
고등학교 2학년 때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3년,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아쉽게 우세 판정으로 패하며 국가대표 2진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같은 해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첫 정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획득]
고등학생 신분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여 태권도 사상 최초의 고등학생 올림픽 대표가 되었으며, 동메달을 획득하며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여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의 고등학생 올림픽 대표가 되었습니다. 예선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했으나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여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5
[마드리드 세계선수권 금메달]
마드리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 에팡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만 19세의 나이에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서울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에 입학하여 출전한 2005년 마드리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예선전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후 결승에서도 프랑스의 에팡 선수를 7대2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획득, 만19세의 나이에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이즈미르 유니버시아드 은메달]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여 결승에서 개최국 선수에게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5년 8월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였으나 결승전 연장 접전 끝에 개최국인 터키 선수에게 석패, 은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2005년 11월 마카오에서 열린 동아시아대회에 참가하여 결승에서 대만의 수리웬 선수를 꺾고 우승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6
2006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결승에서 필리핀의 리베로 선수를 6-1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7
[베이징 세계선수권 금메달 (2연패)]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2005년에 꺾었던 프랑스 에팡 선수를 다시 제압하고 우승하며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07년 5월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결승에서 2005년 마드리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꺾은 바 있는 프랑스의 에팡 선수를 다시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하였습니다.
2008
[2회 연속 올림픽 출전 확정]
베이징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2008년 3월 베이징 올림픽 대표선발 1차 평가전에서 4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월에 열린 2차 평가전에서도 2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으며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부상 투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왼쪽 무릎 연골 파열 등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크로아티아의 사릭 선수와의 8강전 대결에서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고 전방·내측 인대가 한꺼번에 끊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진통제를 맞고 통깁스를 한 채로 준결승, 결승전에 출전해 모두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다친 왼다리로는 지탱이 안 되어 오른다리로 지탱하고 부상당한 왼다리 하나로만 공격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2009
2009년 1월 28일 조정순 체육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 12월 8일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습니다.
2010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 MVP]
중국 우루무치에서 열린 월드컵 태권도 단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팀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습니다.
2010년 7월 중국 우루무치에서 열린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한국 여자팀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습니다.
[컴뱃게임스 금메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스포츠 어코드 컴뱃게임스에 출전하여 크로아티아 선수를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0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무술 종목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회 스포츠 어코드 컴뱃게임스(SportAccord Combat Games)에 출전하여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마티야세빅 선수를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1
2011년 5월 경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2005년, 2007년 대회 2연패에 이어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하였으나 준결승에서 영국의 스티븐슨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2012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확정]
런던 올림픽 대표선발 2차 평가전 우승으로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2012년 2월 런던 올림픽 대표선발 1차 평가전에서 2전 전승으로 먼저 1승을 올린 후 3월에 열린 2차 평가전에서도 우승, 런던 올림픽행 티켓을 따내며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안고 생애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 2연패, 기네스 등재)]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여자 개인 종목 최초 2연패, 대한민국 여자 선수 최초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세계 여자 태권도 선수 최초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및 최다 메달 기록이며, 이 기록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독무대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터키의 타타르 선수를 12-5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의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여자 개인 종목에서 나온 최초의 2연패 기록이며,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대기록입니다. 나아가 세계 여자 태권도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최다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되었으며, 이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여자 태권도 선수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2012년 8월 31일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7·8월 통합 MVP에 선정되어 수상했습니다.
2016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문화방송(MBC)의 해설위원을 담당하며 선수 생활 이후에도 태권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18
2018년 11월 6일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24년간의 길고 빛나는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대한민국 태권도와 세계 태권도 역사, 나아가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에 깰 수 없는 수많은 최초의 대기록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