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육상인, 마라톤 선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21:04:35
황영조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마라톤 선수이자 '몬주익의 영웅'으로 불린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육상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아시안 게임 금메달과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우며 한국 마라톤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은퇴 후에는 지도자와 스포츠 행정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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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대한민국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에서 태어난 황영조는 훗날 '몬주익의 영웅'으로 불리며 한국 마라톤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91
1991년 영국 셰필드에서 개최된 하계 유니버시아드 마라톤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마라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는 그의 첫 국제 대회 금메달이었다.
1992
[몬주익의 영웅,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36년 손기정 선수 이후 56년 만에 한국인으로서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급경사 '몬주익 언덕'에서 펼친 마지막 스퍼트는 전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몬주익의 영웅'이라는 별명을 얻게 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사상 첫 육상 금메달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도 지닌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그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경기 막판 몬주익 언덕이라는 악명 높은 난코스에서 일본의 모리시타 고이치 선수와 독일의 트로이강 선수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결승선에 1위로 골인한 뒤 쓰러지는 모습은 당시 전 국민을 열광시켰다. 이 금메달은 1936년 손기정 선수 이후 56년 만에 한국인 마라톤 올림픽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육상 금메달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육상 금메달을 안겨준 황영조는 소속사였던 코오롱의 명예이사로 선임되며 사회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벳푸·오이타 마라톤에서 한국 신기록]
벳푸·오이타 마라톤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당시 대한민국 마라톤 최고 기록을 수립, 다가올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1992년 2월, 일본에서 열린 벳푸·오이타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2시간 10분대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당시 대한민국 마라톤 역대 최고 기록이었으며, 그의 기량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마라톤 금메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확인했다.
1994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아시안 게임 마라톤 경기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의 위용을 아시아 무대에서도 증명했다.
[보스턴 마라톤에서 한국 최고 기록 수립]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하여 2시간 8분 9초라는 당시 대한민국 마라톤 최고 기록을 세우며 그의 탁월한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94년 권위 있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2시간 8분 9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당시 대한민국 마라톤 선수로서 세운 최고 기록으로, 그의 꾸준한 기량과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1997
[코오롱 이사직 해임]
이사회 불참 등의 이유로 소속사였던 코오롱의 이사직에서 해임되었다. 당시에는 사외 이사직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1997년, 황영조는 코오롱 이사직에서 해임되는 일을 겪었다. 이는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주된 원인이었으며, 당시에는 사외 이사직의 개념과 역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부족했던 시기였다.
2000
2000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의 감독직을 맡아 후배 마라톤 선수들을 지도하고 육성하는 데 전념하기 시작했다.
2001
2001년 대한체육회 이사로 선임되면서 한국 스포츠 행정 분야에서도 활동하게 되었다.
2001년 한국방송공사(KBS)의 교양 프로그램인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하며 스포츠인 외에 방송인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2001년, 그가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경기장 앞에 황영조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는 '몬주익의 영웅'으로 불리는 그의 위대한 업적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기념물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 해설자 활동]
2004년 하계 올림픽에서 마라톤 종목 해설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중계를 전달했다.
2004년 아테네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해설자로 참여하여, 자신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감동과 깊이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