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언론인)
언론인, 북한이탈주민, 간첩사건 관련자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25:00
이수근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 출신 언론인으로, 대한민국 귀순 후 '위장귀순 간첩' 혐의로 사형당한 비극적인 인물이다. 중앙정보부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 사건을 '조작'으로 결론 내렸다. 이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국가의 인권 침해와 사법 정의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사례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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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
이수근은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을 지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언론인으로 태어났다. 그의 삶은 훗날 복잡한 정치적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1967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을 지내던 이수근은 1967년 3월 22일 대한민국으로 귀순했다. 그는 귀순 후 대한민국 각지에서 순회강연을 다니며 주목을 받았다.
1969
이수근은 1969년 1월 위조여권을 이용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중앙정보부 요원에게 체포되어 대한민국으로 강제 압송되었고, 이는 그의 비극적 결말을 예고하는 사건이었다.
중앙정보부에 의해 체포된 후 재판에서 '위장귀순 간첩'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은 이수근은 1969년 7월 3일에 결국 사형이 집행되었다. 그의 죽음은 훗날 국가기관의 조작 의혹에 휩싸이게 된다.
2007
[진실규명 및 재심 권고]
대한민국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수근 간첩 사건을 '중앙정보부의 조작'으로 결론 내리고 정부에 재심 등 상응한 조치를 권고했다.
사형 집행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대한민국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이수근 간첩 사건이 중앙정보부의 조작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 내리고, 대한민국 정부에게 재심 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는 그의 명예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었다.
2011
이수근의 처조카인 배경옥이 담당 수사관 성명 공개를 청구한 재판에서, 법원은 이수근의 집을 압수수색한 중앙정보부 담당수사관의 이름을 유족들에게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유족들의 노력의 일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