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충 (조위)
군인, 장군, 조위 인물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21:03
후한 말 혼란기, 독자적인 세력을 이끌다 조조에게 귀부한 군인입니다. 조조 휘하에서 양무장군, 경거장군 등을 역임하며 여러 전투에 종군했습니다. 굶주림에 인육을 먹었던 과거로 조비에게 조롱받는 등 논란이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위나라 개국에 기여했으며, 특진에 오른 후 242년에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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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정장 및 조조에게 귀부]
젊은 시절 굶주림에 인육을 먹은 적이 있으며, 정장을 지내고 독자적인 세력을 이끌어 형주의 누규를 토벌한 후 조조에게 합류했습니다.
젊은 시절 정장을 지내다가 군세를 이끌고 무관에 이르렀으나, 형주에 할거하던 누규를 섬기는 것을 거절하고 그를 토벌했습니다. 이후 천여 명의 병사를 이끌고 조조에게 합류했습니다. 이 시기에 굶주림을 이기지 못해 인육을 먹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조조 휘하에서 중랑장, 양무장군, 경거장군을 역임하고 도정후에 봉해졌습니다.
199
건안 4년, 조조의 명령으로 서주자사 차주를 죽여 반역한 유비를 유대와 함께 공격했으나 완전히 토벌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은 소설 '삼국지연의'에서도 묘사되며, 조조가 원소를 상대하는 동안 시간을 벌기 위한 의도였다고 전해집니다.
213
건안 18년, 조조가 위공으로 임명되는 것을 수락하도록 간언하는 문서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조조의 권력 강화에 대한 지지 의사를 나타내는 행동입니다.
215
훗날 오관중랑장 조비가 아버지 조조, 왕충과 함께 외출했을 때, 광대를 시켜 무덤에서 두개골을 가져와 왕충의 안장에 달게 했습니다. 이는 왕충이 과거에 굶주림을 이기지 못하고 인육을 먹었던 일을 비웃은 것입니다.
225
훗날 오질이 베푼 연회에 참석했을 때, 조홍과 함께 조진에게 살을 뺄 것을 권유하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이는 당시 위나라 고위층 간의 친밀한 교류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
242
이후 특진의 지위에 올랐으며, 정시 3년(242년) 8월 정사일에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그의 파란만장했던 군인으로서의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