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영화 감독, 영화 각본가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23:54:06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멜로 영화 감독으로, 섬세하고 서정적인 연출로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여 '봄날은 간다' 등 다수의 수작을 통해 '허진호식 로맨스'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했습니다. 최근에는 사극과 드라마 연출에도 도전하며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는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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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훗날 한국 영화계에 서정적인 멜로 영화의 한 획을 긋는 감독으로 성장한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영화 아카데미 9기 과정을 거쳤다.
1987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1987년 영화평론가로 데뷔하여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훗날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1993
한국 영화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1993년에 단편영화 '고철을 위하여'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자신의 연출 스타일을 탐색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1998
['8월의 크리스마스' 개봉 및 신인 감독상 휩쓸다]
첫 장편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개봉하여 쓸쓸하면서도 차분한 사랑 이야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휩쓸며 한국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1998년에 개봉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허진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배우 한석규와 심은하의 섬세한 연기 호흡과 감독 특유의 서정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영화로 제1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감독상, 제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 제21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 제1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및 최우수작품상,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허진호식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1999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허진호 감독은 이듬해인 1999년, 제36회 대종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거장으로서의 가능성을 확고히 했다.
2000
'8월의 크리스마스'의 성공 이후, 2000년에 단편 영화 '따로 또 같이'를 선보이며 꾸준히 자신의 영화 세계를 탐색했다. 이 작품은 2004년 옴니버스 영화 '이공'의 한 세그먼트로 포함되기도 했다.
2001
['봄날은 간다' 개봉 및 작품상 수상]
두 번째 장편 '봄날은 간다'를 개봉, 사랑의 덧없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굳혔다.
2001년 개봉한 '봄날은 간다'는 유지태와 이영애 주연으로, 사랑이 시작되고 변해가는 과정을 자연의 소리와 함께 아름답게 담아내 '허진호식 로맨스'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 제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제14회 도쿄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 주요 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2
2001년 '봄날은 간다'의 성공에 힘입어 허진호 감독은 이듬해인 2002년, 제3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04
[옴니버스 영화 '이공' 및 단편 '나의 새 남자 친구' 연출]
옴니버스 영화 '이공'의 한 세그먼트와 단편 '나의 새 남자 친구'를 연출하며 다양한 형식의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2004년 허진호 감독은 옴니버스 영화 '이공'에서 단편 '따로 또 같이'를 재구성하여 선보였고, 또한 단편 영화 '나의 새 남자 친구'를 연출하며 상업 영화 외에도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2005
2005년 영화 '외출'은 허진호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멜로 영화로, 기존의 서정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배우 조합으로 신선함을 주었다. 이 작품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2007
['행복' 개봉 및 감독상 수상]
임수정, 황정민 주연의 영화 '행복'을 개봉하고,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비롯한 여러 영화제에서 각본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 개봉된 영화 '행복'은 기존 허진호 감독의 멜로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으며,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제28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제3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올해의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과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2008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및 황금촬영상 수상]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발견상을, 제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2008년, 허진호 감독은 자신의 영화 세계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올해의 발견상과 제3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2009
[한중 합작 영화 '호우시절' 연출]
중국 배우 고원원과 정우성 주연의 한중 합작 영화 '호우시절'을 연출하며 해외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09년 영화 '호우시절'은 허진호 감독의 첫 한중 합작 영화로, 청두를 배경으로 한 오랜 친구들의 재회와 사랑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렸다. 이를 통해 그는 아시아 영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2012
[한중 합작 영화 '위험한 관계' 개봉 및 하와이국제영화제 수상]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한중 합작 영화 '위험한 관계'를 개봉하며 스케일 있는 시대극 로맨스에 도전했다. 이 작품으로 하와이국제영화제 비전 인 필름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2년 개봉한 '위험한 관계'는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 한중 합작 영화로, 장쯔이, 장동건, 장백지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허진호 감독의 기존 작품과는 다른 화려하고 스케일 있는 연출을 선보였다. 이 작품으로 제32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비전 인 필름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6
[흥행작 '덕혜옹주' 연출]
고종의 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역사극 '덕혜옹주'를 연출하며 멜로 외 장르에서도 연출력을 입증하고 흥행에 성공했다.
2016년 개봉한 '덕혜옹주'는 손예진 주연의 역사극으로, 허진호 감독이 멜로를 넘어 역사 드라마 장르에 도전한 작품이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 감독의 연출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
[단편 '두개의 빛: 릴루미노' 연출 및 황금촬영상 감독상 수상]
시각장애인 이야기를 다룬 단편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를 연출하고, 제37회 황금촬영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과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허진호 감독은 단편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를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같은 해, 제37회 황금촬영상에서 '덕혜옹주'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의 공로와 연출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019
['천문: 하늘에 묻는다' 연출]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역사극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연출하며 다시 한번 사극 장르에서 강점을 보였다.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최민식, 한석규 주연으로,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위대한 업적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룬 역사극이다. '덕혜옹주'에 이어 또 다른 역사극으로 성공을 거두며 허진호 감독의 장르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1
2021년 허진호 감독은 배우 전도연, 류준열 주연의 JTBC 드라마 '인간실격'을 연출하며 영화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그의 연출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음을 보여주었다.
2024
['보통의 가족' 개봉 및 웹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연출]
영화 '보통의 가족'을 개봉하고, 웹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3~4회 연출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갔다.
2024년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을 개봉하며 극장가에 돌아왔으며, 동시에 웹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3~4회 연출을 맡아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