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이

한국 전쟁이 발발한 시기,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태어난 이남이는 강원도 춘천으로 피난을 가게 됩니다. 이후 1953년 7월 27일 종전 협정을 목도하며 경기도 양평에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1953년 7월 27일 한국 전쟁 종전 후, 이남이는 이듬해 1954년 3월 초순에 서울로 귀거하여 다시 서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남이는 1974년 8월 25일 발매된 '신중현과 엽전들' 1집 《미인》에 베이스 연주자로 참여했으며, '미련', '봄비' 등 여러 곡에 기여했습니다.

1975년, 이남이는 '신중현과 엽전들' 2집 앨범인 《아름다운 강산》에 베이스 연주자로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이남이는 1978년 발매된 '사랑과 평화' 1집 《한동안 뜸했었지》에 베이스 연주자로 참여하며 밴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1988년, 이남이는 롯데푸드 삼강쥬시200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TV 광고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 인기가수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1988년 1월 1일, 이남이는 솔로 가수로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1989년 4월 1일, 자신의 대표곡 제목과 같은 영화 '울고 싶어라'가 개봉했으며, 이남이는 배해성 연출의 이 영화에서 견미리와 함께 주연을 맡아 배우로도 활동했습니다.

1989년 9월 5일, 이남이는 솔로 가수로서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1990년, 이남이는 LG생명과학 복합CPX의 광고에 출연하여 가수 활동 외에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습니다.

1990년 3월 1일, 이남이는 '노래하는동물랜드' 앨범을 발매하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1991년, 이남이는 CJ제일제당 꼬마주먹밥 광고에 이경진과 함께 출연하여 익살스러운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갔습니다.

1991년 6월 1일, 이남이는 솔로 가수로서 세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지속했습니다.

1995년, 이남이는 자신의 대표곡 '울고 싶어라'를 포함한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여 그동안의 음악적 여정을 총망라했습니다.

2000년 10월부터 이남이는 어린 시절 한국 전쟁 당시 잠시 피난했던 강원도 춘천으로 약 50여년 만에 본격적으로 정착했습니다. 그는 소설가 이외수 등과 함께 지역 문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었습니다.

2006년 4월, 이남이는 불교 신자에서 프로테스탄트(장로교)로 종교를 개종하는 개인적인 변화를 겪었습니다.

2009년 11월, 이남이는 잦은 기침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결국 폐암 말기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