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후한)

후한 인물, 황실 인척, 여성 인플루언서, 패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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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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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환제 시기, 대장군 양기의 아내인 손수는 아름다움과 드센 성격으로 남편을 좌지우지하며 권력을 누렸다. 사치와 흥미로운 유행을 창안했으나, 가족 비리와 암투에 휩싸여 몰락했다. 당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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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후한 대장군 양기의 아내 손수 등장]

후한 환제 시기, 대장군 양기의 아내 손수가 권력의 중심에 선다. 아름다운 외모와 드센 성격으로 남편 양기를 압도하며 당대 최고의 권력자 부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손수는 후한 환제 시기 권력을 잡은 대장군 양기의 아내이다. 그녀는 아름다우면서도 드센 성격을 가졌기에 남편 양기마저 손수를 두려워할 정도였다. 이 시기 그녀는 당대 최고의 권력자 부인으로 부상한다.

150

[양성군으로 봉해져 공주급 예우를 받다]

조정은 손수를 양성군으로 봉하고 양책 지역의 조세를 받게 했다. 그녀는 장공주에 버금가는 특별한 예우를 받으며 남편 양기와 함께 극도의 사치를 즐기고 거리를 활보하는 등 화려한 생활을 이어갔다.

150년, 후한 조정은 손수를 양성군으로 봉하고, 양책 지역에서 거두는 조세를 그녀가 받도록 했다. 또한, 장공주와 비슷한 수준의 예우를 받게 했다. 양기와 손수 부부는 극도의 사치를 즐겨, 각각 마주보게 지은 호화로운 집을 서로 더 화려하게 꾸미는 데 몰두했다. 이들 부부는 수레를 타고 거리에 나가 흥겹게 노는 등 자유분방한 생활을 보여주었다.

155

[당대 유행을 선도한 패션 아이콘]

손수는 자신만의 독특한 화장법과 치장 도구를 개발하며 한나라 상류층 여성들의 패션 유행을 선도했다. '수미', '제장' 등 독창적인 스타일은 당대 최고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손수는 몸치장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치장 방법과 호화로운 도구들을 개발했다. 이는 한나라 상류층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어 시대를 대표하는 유행이 되었다. 근심에 잠긴 듯 가늘게 그리는 눈썹 화장법인 '수미', 울고 난 듯 눈 밑을 하얗게 칠하는 '제장', 살짝 기울인 머리 모양인 '타마계', 허리를 흔들며 걷는 '절요보', 이가 아픈 듯 얼굴을 찡그리는 '우치소' 등의 화장법과 자세가 유행했으며, '평상병차', '비책', '협관', '절상건', '옹신선', '호미단의'와 같은 치장 도구들도 그녀의 영향을 받아 널리 퍼졌다.

158

[친인척 등용 및 양기 애첩 살해 사건]

손수는 남편 양기를 통해 손씨 일가 십여 명을 고위직에 앉혔다. 또한, 양기와 간통한 애첩 우통기를 잔혹하게 폭행하고 결국 아들을 시켜 살해한 뒤 우씨 집안을 몰살시키는 등 극악무도한 면모를 보였다.

손수는 남편 양기를 움직여 자신의 손씨 집안 사람 십여 명에게 시중, 교위 등 각종 벼슬을 내리게 했다. 양기의 아버지 양상이 순제에게 바쳤던 미녀 우통기가 궐에서 쫓겨난 후 양기와 간통하자, 손수는 양기가 없는 틈을 타 우통기의 머리를 깎고 얼굴에 상처를 입힌 다음 마구 때렸다. 양기가 손수의 어머니에게 통사정하여 겨우 폭행이 그쳤으나, 손수는 결국 자신의 아들 양윤에게 우통기를 죽이게 하고 우씨 집안 사람들을 몰살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159

[등맹 입궁 계기로 양기와 함께 자살하며 몰락하다]

손수는 등맹을 환제의 후궁으로 들여보낸 후 등맹의 생모를 암살하려다 실패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환제는 양기의 집을 포위했고, 절망에 빠진 손수는 남편 양기와 함께 자살하며 권세가 막을 내린다.

159년, 손수의 외삼촌 양기가 키우던 등맹의 미모에 주목한 손수는 그녀의 성을 양씨로 바꾸게 하고 환제의 후궁으로 들여보냈다. 이후 등맹의 생모 선을 남편 양기로 하여금 죽이게 했으나 암살에 실패했고, 선은 궁중으로 도망쳐 환제에게 모든 사실을 고했다. 이에 격분한 환제는 환관들과 모의하여 군사들을 동원, 양기의 집을 포위했다. 결국 절망에 빠진 손수는 남편 양기와 함께 자살하며 권세의 정점에서 몰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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