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바둑 기사, 스포츠인
0최근 수정 시각 : 2025-10-27- 11:29:49
이세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직 프로 바둑 9단 기사로, ‘센돌’이라는 별명처럼 독보적인 기풍을 자랑하며 수많은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바둑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불세출의 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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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도고리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이수오는 광주교육대학을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귀향해 농사를 지으며 아마 5단의 실력으로 자녀들에게 바둑을 가르쳤다.
1995
조훈현, 이창호, 조혜연, 최철한에 이어 역대 최연소 5위(12세 4개월)로 프로 바둑 기사에 입단하며 바둑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0
1999년 3단이 된 이후 크게 활약하기 시작하여, 2000년에는 무려 32연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그해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2002
[후지쯔배 우승 및 최저단 세계대회 제패 기록 경신]
3단으로서 제15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1992년 이창호의 최저단 세계대회 제패 기록을 경신하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2002년 3단으로서 제15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992년 이창호가 세웠던 최저단(5단) 세계대회 제패 기록을 경신하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2003
한국기원이 2003년 승단 규칙을 개정한 뒤, 이세돌은 유례가 없는 속도로 바둑 기사 최고 단수인 9단까지 승단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사로 입지를 굳혔다.
2006
2006년 김현진과 결혼하였으며, 이후 딸 이혜림을 얻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2009
프로기사회와 마찰이 발생하여 2009년 6월 30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18개월 휴직계를 제출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는 소속기사 내규 준수, 중국리그 수입 일부 기사회 기금 납부, 기보저작권 사용 권한 위임 등 조건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이었다.
2010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바둑 종목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에서의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휴직 6개월여 만인 2010년 1월 11일, 한국기원에 방문하여 소속기사 내규 준수, 중국리그 수입 일부 기사회 기금 납부, 공동저작물인 기보저작권 사용 권한 기사회 위임 등 복직 조건을 자필 서명하며 휴직을 끝내고 바둑계로 복귀했다.
2016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
런던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쳤다. 그는 최종 스코어 1대4로 패배했으나, 인공지능에 맞서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 3월 9일부터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상금 백만 달러가 걸린 5번기를 진행했다. 첫 세 경기를 불계패한 후 네 번째 게임에서 불계승하며 인간의 한 수를 보여주었으나, 최종 스코어 1대4로 패배했다. 이 대결은 인공지능의 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다.
2019
[프로 바둑 은퇴 선언]
인공지능(AI)의 지배력이 증가함에 따라 더 이상 바둑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고 밝히며 프로 은퇴를 선언했다.
2019년 11월 19일, 인공지능(AI)의 지배력이 증가하면서 더 이상 바둑을 즐길 수 없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프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훗날 'AI에 졌다는 것은 내 세상 전체가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