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씨름인)
씨름선수, 스포츠인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13:51
모래판의 들소로 불린 대한민국 씨름 선수. 1995년 민속씨름에 데뷔하여 같은 해 이태현을 꺾고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1996년에는 천하장사 2연패와 민속씨름 최우수선수를 수상하며 1990년대 후반 모래판 4강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06년 은퇴까지 총 12번의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통산 395승 165패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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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1972년 10월 14일 경기도 인천시에서 태어난 김경수는 188cm의 신장과 153kg의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씨름 선수였다.
1995
1995년 민속씨름에 데뷔한 김경수는 특출나게 넓은 어깨와 가슴,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괴력으로 '들소'라는 별명을 얻으며 위력적인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구사했다.
1995년 데뷔 첫 해, 당시 모래판을 독주하던 이태현을 꺾고 천하장사에 등극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우승은 그의 씨름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1996
[천하장사 2연패 및 민속씨름 최우수선수 선정]
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하고 민속씨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1990년대 후반 모래판 4강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1996년 천하장사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동시에 민속씨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최고 씨름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 시기 그는 이태현, 김영현, 신봉민과 함께 모래판을 지배하는 4강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04
2004년 오랜 기간 몸담았던 LG투자증권 씨름단이 해체되는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기장철마한우 씨름단과 안산시체육회로 소속을 옮겨 선수 생활을 꾸준히 이어갔다.
2006
2006년 8월 제천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 씨름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그는 통산 560경기에 출전하여 395승 165패(승률 70.5%)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모래판의 '들소'로 기억될 업적을 쌓았다.
2009
2008년 12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2009년 시흥시체육회 씨름단에 코치 겸 선수로 등록하며 설날장사 대회에 출전하여 8위를 기록하는 등 잠시 현역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