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지리학자, 지도 제작자, 실학자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5- 11:10:14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
평생을 바쳐 조선 팔도의 지리 정보를 집대성하고, 정밀한 지도와 지리서를 제작.
특히 <대동여지도>는 그의 위대한 업적을 상징하는 걸작으로 평가받음.
수많은 오해와 논란 속에서도 그의 학문적 열정과 실용 정신은 오늘날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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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로 알려진 김정호는 황해도 토산군에서 약 1804년에 태어났다. 그의 가정 형편은 어려운 편이었으며, 몰락한 잔반이나 중인 계층으로 추정된다.
1822
김정호는 18세에서 19세(동관의 나이) 무렵부터 지도와 지지에 깊은 흥미를 보이며 학문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이는 훗날 그가 조선의 지도를 집대성하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다.
1834
[조선 지리학의 새로운 지평, <동여도지>와 <청구도>]
김정호는 첫 지리서인 <동여도지>와 이를 보완하는 지도인 <청구도>를 제작하며 본격적인 지도 제작자의 길을 걸었다.
1834년, 김정호는 순조 34년에 첫 지지인 <동여도지>를 편찬하고, 그 부도(附圖)인 <청구도>를 함께 세상에 내놓았다. 이 작업은 김정호의 주요 지리 저작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1851
철종 2년 무렵인 1851년, 김정호는 지지 <여도비지>를 편찬하며 기존의 지리 정보를 더욱 보완하고 심화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이는 이후 그의 역작들이 탄생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1856
철종 7년 무렵인 1856년, 김정호는 앞선 연구와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 전도를 상세하게 담아낸 대규모 지도 <동여도>를 완성했다. 이 지도는 훗날 <대동여지도>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작업이었다.
1861
[조선 지도의 정점, <대동여지도> 탄생]
김정호는 조선 팔도를 정밀하게 표현한 대작, <대동여지도>를 완성하여 조선 최고의 지도를 남겼다.
철종 12년인 1861년, 김정호는 기존의 <청구도>와 <동여도>를 보완하고 집대성하여 조선 역사상 가장 정밀하고 실용적인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를 편찬했다. 이 지도는 그의 평생에 걸친 지리 연구와 지도 제작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1866
[마지막 업적 <대동지지>, 그리고 생의 마무리]
김정호는 조선의 지리 정보를 집대성한 <대동지지>를 편찬하던 중, 같은 해 남대문 밖 약현에서 폐질환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종 3년인 1866년, 김정호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오류를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32권 15책에 달하는 방대한 지리서 <대동지지>를 편찬했다. 같은 해, 그는 남대문 밖 약현에서 폐질환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흥선대원군에 의한 옥사설이 있었으나 현대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