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하이츠 어페어

베이스 연주자이자 후에 밴드의 매니저가 되는 도니 린튼에 의해 '더 뉴 데이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뉴욕 브룩클린에서 밴드를 결성했습니다. 이후 브룩클린 중심부 지역인 크라운 하이츠의 이름을 따 '크라운 하이츠 어페어'로 개명했습니다. 초기 멤버는 도니 린튼, 필립 토마스, 윌리엄 엔더슨, 레이 락, 제임스 버나드, 스탠 존슨, 데릴 깁스, 줄리우스 딜리가드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아놀드 '뮤키' 윌슨이 도니 린튼의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RCA 레코드와 계약하고 1974년 자신들의 첫 앨범인 "Crown Heights Affair" (밴드이름과 동명)를 발매하였습니다. 밴드는 앨범의 타이틀 곡인 "Super Rod"와 "Leave The Kids Alone"을 통해 뉴욕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데뷔 앨범의 발매 이후 밴드에서는 다수의 멤버교체가 이루어졌는데, 색소폰의 데릴 깁스가 버트 리드로 교체되었고, 밴드의 보컬을 담당하던 줄리우스 딜리가드는 트롬본과 보컬을 맡게 된 레이몬드 리드로 교체되었습니다. 스탠 존슨과 제임스 베이너드 또한 각각 호위 영과 타이론 데몬스로 교체되었습니다.

밴드 멤버의 전면적인 교체 이후 크라운 하이츠 어페어는 소속사를 De-Lite 레코드로 옮겼으며, 1975년에 그들의 두 번째 앨범 "Dreaming A Dream"을 발매하였습니다. 앨범의 싱글인 "Dreaming A Dream"이 미국 댄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Every Beat Of My Heart", "Foxy Lady" 등의 곡들도 인기를 얻으며 크라운 하이츠 어페어를 당대 펑크 씬의 주류로 끌어 올렸습니다.

1978년에 발매된 밴드의 4번째 앨범 "Dream World"의 수록곡인 "Galaxy Of Love"가 영국 싱글 차트 24위, "I'm Gonna Love You Forever"가 영국 싱글 차트 47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밴드는 미국이 아닌 영국에서도 자신들의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 무렵 밴드를 잠시 떠나있던 제임스 베이너드가 타이론 데몬즈를 대신해 다시 밴드에 합류했습니다.

1980년, 밴드는 새로운 프로듀서인 Bert DeCoteaux의 프로듀싱 능력과, 밴드 내 멤버들의 작곡능력이 점점 향상되어감에 따라 더욱 더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당시 그들이 발매한 싱글인 "You Gave Me Love"는 영국 차트 10위권에 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밴드의 가장 높은 차트 성과였습니다. 당시 "You've Been Gone"도 영국 차트 44위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 6월 22일, 밴드는 영국 런던에서 공연하기 위해 재결합하며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