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
군인, 정치인, 국방부 장관, 내무부 장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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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용은 대한민국의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1932년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 전쟁에 참전 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전두환, 노태우와 함께 '하나회'의 핵심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에 가담했으며, 특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군직을 거쳤습니다. 이후 국방부 장관, 내무부 장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정치인으로 활동했으나, 12.12 및 5.18 관련 재판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사면되었습니다. 그는 전형적인 정치군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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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
1932년 9월 10일,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대구부 중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1951
[한국 전쟁 참전 및 포로 탈출]
경북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 전쟁에 사병으로 입대하여 참전했으며, 중공군 포로가 되었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출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1951년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전쟁 중 육군에 병사로 입대하여 제7보병사단 소속으로 영천 전투 등에 참여했습니다. 압록강까지 진격했지만 중공군에 포로가 되었고, 그 후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1955
[육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 하나회 참여]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이때 전두환, 노태우 등과 육사 동기가 되었고, 이후 사적 모임인 '하나회' 조직에 참여하게 되면서 군내 주요 인맥을 형성했습니다.
1955년 육군사관학교를 11기로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가 육사 11기 동기생이며, 이후 이들과 함께 사적 모임인 '하나회' 조직에 참여하여 군내 주요 인맥을 구축했습니다.
1963
군 복무 중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1963년에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1984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1993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67
[육군대학 수료 및 육본 진급과장 승진]
육군대학을 수료하고 육군본부 진급계장을 거쳐 진급과장으로 승진하며 군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1965년 육군대학에 입교하여 1967년에 수료했습니다. 같은 해 육군본부 진급계장을 거쳐 육본 진급과장으로 승진하며 군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1974
[특전사 제7공수특전여단장 부임]
베트남 전쟁에 참전 후 육군 대령으로 승진하여 연대장을 역임했으며, 특전사 제7공수특전여단 창설과 함께 초대 여단장으로 부임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육군 제9보병사단 예하대대 대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귀국 후 1971년 육군 대령으로 승진하여 연대장을 역임했고, 1974년 특전사 제7공수특전여단이 창설되면서 초대 여단장으로 부임했습니다.
1978
[제50보병사단장 취임]
소장으로 진급하여 대구 주둔의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이 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군내에서 점차 고위직으로 올라섰음을 보여줍니다.
1977년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을 거쳐 소장으로 진급했고, 1978년에는 대구에 주둔하는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이 되었습니다. 한때 하나회 리더 윤필용의 발언 파문으로 예편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1979
[12·12 군사 반란 이후 특수전사령관 취임]
12·12 군사 반란 당시 대구에서 상경하는 도중이었으나, 이후 특수전사령관에 취임하며 신군부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습니다. 이는 그의 군 경력과 정치적 입지에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2·12 군사반란 당시 박정희 대통령 암살 이후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의심한 전두환이 정승화 육참총장을 연행할 때, 정호용은 대구에서 상경하는 도중이어서 직접적인 활약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건 이후 특수전사령관에 취임하며 신군부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0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 확인 및 지휘 관여]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생하자 광주와 서울을 3차례 오가며 공수부대로부터 보고를 받고 현장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그의 역할은 이후 5·18 진압에 대한 책임론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5월 18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자 특전사령관으로서 광주와 서울을 3차례 오가며 공수부대로부터 보고를 받거나 현장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5월 27일 상무충정작전 직전에는 육군본부로부터 가발, 수류탄 등 군수품을 지원받아 현지 공수부대에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5·18 집단발포 당일 광주 방문]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 일대에서 계엄군의 집단발포가 있던 날,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이 헬기를 타고 광주를 방문한 사실이 군 문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기존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중요한 증거로 드러났습니다.
1980년 5월 21일, 광주 전남도청 앞 금남로 일대에서 계엄군의 집단발포가 있던 날, 정호용 당시 특전사령관이 헬기를 타고 광주를 찾은 사실이 군 문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광주에 파견된 3·7·11공수부대의 수장이었던 정씨가 집단 발포 당일 광주에 있었다는 군 기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그의 기존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 위촉]
국가보위입법회의가 구성되자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며 신군부의 권력 핵심에 합류했습니다.
1980년 5월 30일, 국가보위입법회의가 구성되자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상임위원회 위원의 한 사람으로 위촉되며 신군부 체제 구축의 중심에서 활동했습니다.
1981
[육군참모차장 취임 및 대장 승진]
전두환 대통령 취임 후 육군 대장으로 승진하고 육군본부 육군참모차장이 되며 군내 서열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전두환이 1980년 8월 27일 대통령에 취임하자 신군부 인맥 서열 3순위로 육군 대장까지 승진했고, 이듬해 1981년에는 육군본부 육군참모차장이 되었습니다.
1983
[육군참모총장 취임]
대한민국 육군의 최고 지휘관 자리인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하며 군 경력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는 그의 군내 영향력과 신군부 내 위상을 공고히 한 사건입니다.
1983년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하며 육군의 최고 지휘관 자리에 올랐습니다. 1983년 12월 16일부터 1985년 12월 15일까지 제25대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습니다.
1984
예편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7
[내무부 장관 임명]
내무부 장관에 임명되며 군인에서 정치인으로 변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국가의 주요 행정 분야를 총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1987년 1월 21일, 내무부 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이로써 군 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하는 전환점을 맞았으며, 1987년 5월 26일까지 재직했습니다.
1987년 5월 26일, 내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민주정의당 당내에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국방부 장관 임명]
전두환 대통령의 몰락 이후 국방부 장관으로 다시 내각에 복귀했습니다. 비록 재직 기간은 짧았으나, 그의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내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전두환 대통령이 몰락한 같은 해 7월 14일 국방부 장관으로 내각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노태우 정부까지 불과 7개월밖에 남지 않아 1988년 2월 25일까지 짧게 재직했습니다.
1988
1988년 2월 25일, 국방부 장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정치인으로 변신했습니다.
[13대 국회의원 당선 및 의정 활동 시작]
노태우 대통령 당선 후 민주정의당 대구경북지구당 위원장에 임명되었고, 같은 해 13대 총선에서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 당선 후 정치인으로 변신했고, 5월 민주정의당 대구경북지구당 위원장에 임명되었습니다. 같은 해 13대 총선에서는 대구 서구 갑 지역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1990년 1월 5일까지 재직했습니다.
1990
[국회의원직 사퇴]
제5공화국 비리 및 5·18 청문회로 공직 사퇴 요구가 거세지자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이후 명예회복을 시도했으나 정치적 압력으로 좌절되었습니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제5공화국 비리에 대한 청문회, 5·18 청문회로 사회 여론이 공직 사퇴를 요구하자 결국 1990년 1월 5일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이후 명예회복을 위해 자신의 지역구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했지만 노태우 정부의 압력에 의해 후보직에서 다시 사퇴했습니다.
1992
[14대 국회의원 당선 및 민주자유당 입당]
14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다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이후 3당 합당으로 만들어진 민주자유당에 입당하여 김영삼 대통령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1992년 다시 제14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고, 후에 3당 합당으로 만들어진 민주자유당에 입당했습니다. 이후 '우리가 남이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경북에서 김영삼의 대통령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1993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은 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아 1993년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5
[12.12 및 5.18 혐의로 구속]
김영삼 정부의 '역사 바로세우기' 일환으로, 12.12 군사 반란과 5.18 내란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과거 군사 행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1995년 김영삼 정부의 '역사 바로세우기' 일환으로 12.12 군사 반란 및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 관련자로서 구속되었습니다. 1996년 1월에는 5.18 검찰 수사 결과, 5·17 쿠데타에서의 내란모의참여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996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옥중에 있는 상태로 대구 서갑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2위로 백승홍 후보에게 패하여 낙선했습니다.
1997
[12·12 및 5·18 관련 재판에서 유죄 선고]
대법원에서 12·12 군사 반란 및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서 반란·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사법적 판단의 최종 결과였습니다.
1997년 4월, 12·12 군사반란 및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서 대법원으로부터 반란·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1996년 1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이후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입니다.
1998
[광복절 특사로 사면 석방]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면서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12·12, 5·18 관련자들과 함께 석방되었습니다. 이로써 그의 오랜 법적 공방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면서, 그 해 광복절에 12·12, 5·18 관련자들이 특별 사면을 받으면서 정호용 또한 석방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별다른 활동 없이 지냈습니다.
2002
2002년에 정씨연합회 회장으로서 당시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는 활동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