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포 (동오)
정치가, 장군, 동오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1- 18:24:57
장포는 삼국시대 오나라의 정치가이자 장군입니다. 손휴와 협력하여 실권자 손침을 제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권력을 쥐고 거만한 태도를 보여 손휴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손휴 사후 손호를 옹립했으나, 손호의 폭정에 후회하다 결국 숙청당하여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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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휴와 손침 제거 모의]
실권자 손침이 손휴를 원망하는 말을 장포에게 털어놓자, 장포는 이 사실을 손휴에게 고하고 함께 손침을 제거할 계획을 꾸몄습니다.
손침이 손량 폐위 후 손휴를 옹립했으나 실권을 계속 쥐고 손휴를 무시했습니다. 손침이 좌장군 장포의 집으로 찾아가 손휴를 원망하는 말을 늘어놓자, 장포는 이를 손휴에게 고했고, 손휴는 장포와 함께 손침을 제거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손침 제거 성공과 장포의 승진]
장포가 추천한 정봉의 계책에 따라 납회에서 손침을 불러들여 처형했습니다. 이 공로로 장포는 보의장군에 임명되고 영강후에 봉해졌습니다.
장포는 정봉을 거사에 가담시켰고, 정봉은 연말 납회 때 손침을 불러 죽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계책으로 손침은 간단히 붙잡혀 처형당했으며, 장포는 이 공으로 보의장군에 임명되고 영강후에 봉해졌으며, 두 동생도 벼슬을 받았습니다.
259
[권력 장악 후 거만함과 갈등]
손휴에게 정무를 위임받은 후 권력을 쥐고 거만한 행동을 자주 보여 손휴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자신의 권력이 위협받을까 두려워 손휴의 총애를 받는 신하들의 등용을 막으려 했습니다.
손휴에게 정무를 위임받아 처리하게 되면서 권력을 쥐고 거만한 행동을 자주 했습니다. 손휴가 위소, 성충과 예법을 논하려 하자, 이들이 자신의 권력을 잃게 할까 두려워 이를 막으려 했습니다. 손휴는 장포의 반대가 부당함을 지적했으나, 장포를 의식해 원래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264
[손호 옹립 주도]
손휴 사망 후 좌전군 만욱의 권유로 복양흥과 함께 태후에게 아뢰어 평판이 높던 오정후 손호를 옹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공으로 장포는 표기장군이 되고 시중을 겸했습니다.
264년 손휴가 죽자, 좌전군 만욱은 장포와 복양흥에게 당시 평판이 높던 오정후 손호를 옹립할 것을 권했습니다. 장포는 복양흥과 함께 태후에게 아뢰어 손호를 추대했으며, 이 공으로 표기장군이 되고 시중을 겸했습니다.
[손호의 폭정 후회와 비극적 죽음]
손호의 폭정을 후회하던 중 만욱의 고발로 손호에게 발각되어 광주로 귀양 갔다가 결국 죽임을 당하고 삼족이 멸족당했습니다.
장포는 손호 옹립 후 그의 폭정에 후회했습니다. 이를 눈치챈 만욱이 손호에게 고발했고, 손호는 11월 1일 신하들이 입조했을 때 장포와 복양흥을 광주로 귀양 보냈으며, 도중에 사람을 보내 죽이고 그들의 삼족을 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