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상징
성소수자, 정체성, 상징, 긍지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1- 18:15:46
성소수자 상징은 LGBT 커뮤니티의 정체성, 단결, 긍지, 가치 공유를 나타냅니다. 핑크 트라이앵글, 무지개기 등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징들이 있습니다. 각 상징은 특정 시기나 특정 성소수자 집단을 대변하며, 역사적 의미를 가집니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상징들이 생겨나고 사용되어 왔습니다.
1930
[핑크 트라이앵글의 비극적 시작]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남성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핑크 트라이앵글 배지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약 5천에서 1만 5천 명의 동성애자가 홀로코스트로 희생되었습니다. 여성 동성애자들은 블랙 트라이앵글 배지를 착용했습니다.
핑크 트라이앵글은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피억류자의 의복에 부착되어 남성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배지로 사용되었다. 강제수용소에 억류된 약 5천에서 1만 5천 명의 동성애자가 홀로코스트에 희생되었다. 나치 정부는 여성 동성애자를 남성 동성애자에 비해 비위협적이라고 판단했으나, 여성 동성애자들도 '반사회적'이라는 이유로 체포, 수감되어 블랙 트라이앵글 배지를 착용했다. 이는 나치 시대 성소수자에 대한 잔혹한 탄압의 상징이 되었다.
1945
[핑크 트라이앵글, 긍지의 상징으로 부활]
제2차 세계대전 후, 핑크 트라이앵글은 성소수자들의 인격적 자긍심을 위한 상징으로 재탄생하여 다양한 정치적 활동에 사용되었습니다. 에이즈 활동 단체 ACT-UP은 HIV, 에이즈와 싸우기 위한 상징으로 분홍색 역삼각형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남성 동성애자를 상징하던 핑크 트라이앵글은 전후 동성애자들이 인격적 자긍심을 위한 상징으로, 다양한 정치적 활동에서 사용되었다. 에이즈 활동 단체 ACT-UP은 HIV, 에이즈와 싸우기 위한 상징으로서 핑크 트라이앵글을 뒤집은 분홍색 역삼각형을 상징물로 채택하였다. 독일 형법 175조에 의해 유죄판결을 받은 동성애자 수감자들도 이를 사용했으며, 많은 여성 동성애자들도 핑크 트라이앵글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69
[샌프란시스코의 '보라색 손의 금요일' 시위 발생]
게이 해방 전선과 개인의 권리를 위한 사회 회원 60명이 혐동성애적 보도에 항의하기 위해 《San Francisco Examiner》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평화 시위는 회사 직원들의 잉크 투척과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격화되어 '보라색 손의 금요일'로 기록되었습니다.
1969년 10월 31일, 게이 해방 전선(GLF)과 개인의 권리를 위한 사회(SIR) 단체 회원 60명은 게이바와 클럽을 폄화하는 신문 기사에 항의하고자 지역 언론사 《San Francisco Examiner》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조직하였다. 평화 집회는 직원의 잉크 투척과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격변하여 '보라색 손의 금요일' 또는 '보라색 손의 피의 금요일'이라 불렸다. 시위대들은 쏟아진 잉크를 손에 묻혀 건물 벽에 'Gay Power' 등의 슬로건과 항의 성명을 남겼으며, 샌프란시스코 성소수자 운동의 상징적인 사건 중 하나가 되었다.
1974
[람다, 국제 동성애자 권리의 공식 상징으로 등극]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린 국제 동성애자 권리 회의에서 그리스 알파벳 람다가 국제 동성애자 권리를 위한 공식 상징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1970년대 초 동성애 활동가 연맹에서 처음 사용된 이래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초반 그래픽 디자이너인 톰 도어가 그리스 알파벳 람다를 동성애 활동가 연맹(Gay Activists Alliance)의 뉴욕 지부를 위한 상징으로 채택한 이래, 1974년 12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린 국제 동성애자 권리 회의에서 람다가 국제 동성애자 권리를 위한 상징으로 공식 채택되었다. 오늘날 미국의 동성애자 인권 단체인 램다 리갈이나 램다 문학 재단은 이러한 맥락에서 람다를 명칭으로 차용하였다.
1978
[길버트 베이커, 성소수자의 상징 '무지개기' 디자인]
길버트 베이커가 샌프란시스코 동성애자 자유 기념행사를 위해 무지개기를 디자인했습니다. 이 깃발은 8가지 색상(분홍,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으로 세계 동성애자들의 다양성을 상징합니다.
길버트 베이커는 1978년 샌프란시스코 동성애자 자유 기념행사를 위해 무지개기를 디자인하였다. 무지개기는 빨간색을 꼭대기에, 보라색을 바닥에 두는 무지개 색상의 여러 수평선이 겹쳐서 모양을 만든다. 다양한 색의 수평선들은 세계 동성애자들의 다양성을 상징한다. 디자인 원안에는 8가지 색이 있었는데, 분홍색은 성 정체성을, 빨간색은 생명을, 주황색은 치유를, 노란색은 태양을, 초록색은 자연을, 파란색은 예술을, 남색은 조화를, 보라색은 영혼을 의미하였다. 이 8색 무지개기는 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와 뉴욕의 LGBT 커뮤니티 센터에 게양되어 있다.
1979
[6색 무지개기, 가장 대중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
1978년부터 1979년 사이, 원단 수급 부족과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퍼레이드 행사 준비 과정에서 깃발을 가로등 기둥 양쪽에 걸기 위해 색상 수를 줄여,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6색 버전의 무지개기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1978년에서 1979년 사이 원단의 수급 부족으로 길버트 베이커의 무지개기 원안(8색)에서 분홍색이 빠진 7색 버전이 등장했고, 1979년부터는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퍼레이드 행사 준비 과정에서 깃발을 가로등 기둥 양쪽에 걸기 위해 색상 수를 줄여 6색 버전의 무지개기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6색 무지개기는 현재 가장 대중적인 성소수자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1999
[모니카 헬름스, 트랜스젠더 깃발 제작 및 첫 공개]
모니카 헬름스가 트랜스젠더 깃발을 제작하여 2000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프라이드 행사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 깃발은 2012년 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 지구 트랜스젠더 기념일 행사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1999년 모니카 헬름스가 트랜스젠더 깃발을 만들었으며, 2000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프라이드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깃발은 2012년 11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카스트로 지구의 트랜스젠더 기념일 행사에서 사용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깃발은 파란색, 분홍색, 흰색의 수평 줄무늬로 구성되며,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평화로운 공존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