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훈 (자대)
정치인, 후한 인물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1- 17:51:52
후한 말의 정치인 유훈은 조조와 친분이 있었으며, 원술 휘하에서 여강태수를 지냈습니다. 원술 사후 독자 세력 확대를 시도했으나 손책의 계략에 속아 여강군을 상실하고 조조에게 귀부했습니다. 이후 화향후, 평로장군 겸 하내태수를 역임했지만, 지나친 오만함으로 인해 결국 사형에 처해진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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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평 시대 말기에 패국 건평현장을 역임하며 관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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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의 부하 손책이 2년간의 공성전 끝에 여강태수 육강을 격파하자, 원술은 유훈을 대신하여 그 자리에 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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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책에게 여강 상실 및 조조에게 망명]
상료 공격 중 손책에게 본거지 환성을 빼앗기고, 퇴각 중 손책군에게 패배하여 최종적으로 조조에게 달아났습니다.
유훈이 상료로 출진한 틈을 타 손책은 주유와 함께 환성을 점령하고 유훈의 가족과 부곡을 빼앗았습니다. 유훈은 급히 군을 돌렸으나 팽택에서 손분과 손보 형제에게 패배하고 심양으로 퇴각했습니다. 결국 서새산에 최후의 보루를 쌓고 유표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황조의 아들 황역의 원군에도 불구하고 손책에게 최종적으로 패배하여 조조에게로 달아났습니다.
[원술 사후 세력 규합 및 확장]
원술이 사망하자 그의 종제와 사위가 유훈에게 의탁했고, 독립하려던 세력을 흡수하고 유엽의 귀부로 세력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원술이 사망하자 그의 종제 원윤과 사위 황의가 원술의 처자와 부곡을 거느리고 유훈에게 의탁해왔습니다. 또한 손책에게 귀순하려던 장훈과 양홍의 무리를 습격하여 사로잡고 보물을 취했으며, 유엽이 양주에서 정보(鄭寶)를 죽이고 그 세력을 유훈에게 귀부시켜 그의 기세가 매우 강해졌습니다.
[손책의 계략에 속아 상료 공격]
손책의 거짓 동맹 제안과 상료 공격 충동에 넘어가, 유엽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거지를 비우고 상료로 출진했습니다.
손책이 유훈과 거짓 동맹을 맺고 식량이 풍부한 상료를 공격하라고 부추겼습니다. 유엽은 상료 공략에 시간이 걸리고 그 틈에 손책이 후방을 공격할 수 있다고 진언했지만, 유훈은 손책을 믿고 상료로 출진했습니다. 그러나 해혼에 이르자 상료 사람들이 숨어버려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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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에게 달아난 유훈은 화향후, 평로장군 겸 하내태수에 임명되어 조조 휘하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 그의 20살 가량 딸의 창(瘡)을 명의 화타가 치료해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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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년, 헌제가 조조에게 위공(魏公)에 오르라는 책명을 내렸으나 조조가 이를 사양하자, 유훈은 다른 여러 신하들과 함께 조조에게 이 작위를 받으라고 권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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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훈은 조조와의 친분을 믿고 오만하게 행동했고, 그의 빈객과 자제들 또한 여러 차례 범법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결국 법을 위반하고 비방하는 것이 도를 지나쳐 이신성에게 고발당하여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그의 형의 아들 유위는 이 일로 인해 면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