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의황귀비
청나라 후궁, 황족, 귀비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1- 17:13:53
순의황귀비 경씨는 옹정제의 황귀비이자 건륭제의 아들 화공친왕 홍주의 생모입니다.강희제 시기 옹왕부에 입궁하여 옹정제 즉위 후 유빈으로 책봉되었고, 건륭제 시기에는 황고유귀태비, 황고유황귀태비를 거쳐 순의황귀비로 책봉되었습니다.95세의 장수를 누리며 건륭제의 특별한 예우를 받았던 인물로, 청나라 황실에서 드물게 장수한 황귀비로 기록됩니다.
1689
순의황귀비(純懿皇貴妃) 경씨는 강희 28년 11월 3일 (1689년 12월 14일)에 태어났습니다.
1703
강희 42년 (1703년), 경씨는 14살의 나이에 옹왕부에 격격으로 들어갔습니다.
1712
강희 51년 (1712년) 11월 27일, 경씨는 황5자 화공친왕 홍주를 낳았습니다.
1723
옹정 원년 (1723년) 2월 14일, 경씨는 유(裕)빈으로 봉해졌으며, 그해 12월 22일 책봉례를 거행했습니다.
1730
옹정 8년 (1730년), 궁중 분부에 따라 유비로 진봉되었습니다. 다만, 실제 금책 및 금보는 주조되지 않았습니다.
1733
옹정 11년 (1733년) 정월, 옹정제는 경씨의 아들 홍주를 화친왕으로 봉했습니다.
1736
건륭 2년 (1736년) 9월 7일, 유비가 황고유귀태비로 정식 책봉되었습니다. 정식 책봉 전에는 궁중에서 경씨를 귀비라고 가칭했습니다.
1778
[90세 황귀비 진봉 및 성대한 축하]
90세 생일을 맞아 건륭제가 유귀비를 황귀비로 승격시키며,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축하연을 베풀었습니다.
건륭 43년 (1778년) 2월, 건륭제는 황태후의 1주기 대제가 끝난 후, 유귀비의 90세 생신 즈음인 19일에 그녀를 황귀비로 봉했습니다. 건륭제는 황태후 장례 기간에도 불구하고 3일간 대경하며 직접 현판련과 어제시를 써서 축하하고, 군신을 거느리고 절을 하는 등 특별한 예우를 보였습니다.
[황고유황귀태비 정식 책봉]
90세 생일 이후 정식으로 황고유황귀태비로 책봉되어 명실상부한 최고 원로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건륭 43년 (1778년) 10월 28일, 황고유황귀태비로 정식 책봉되었습니다.
1784
건륭 49년 (1784년) 2월 17일, 유황귀비는 병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졌습니다. 경성에 없던 건륭제는 이를 알고 궁중 예제에 따라 미리 장례 준비를 지시하며, 급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1785
[순의황귀비 서거 (95세)]
95세의 나이로 황귀비가 병사했습니다. 그녀의 시신은 태릉비원침에 안장되기 전까지 임시 안치되었습니다.
건륭 49년 12월 17일 (서력 1785년 1월 27일), 95세의 나이로 순의황귀비가 병사했습니다. 시신은 서각문에서 영안우문 북쪽 옆문으로 나오고, 신무문을 통해 나와, 길안소 안으로 들어가 잠시 안치되었습니다.
건륭 50년 2월, 건륭제는 황귀비에게 '순의황귀비'라는 시호를 정하여 추증하였습니다.
건륭 50년 4월 9일 순의황귀비의 금관이 태릉비원침에 모셔졌고, 4월 16일 가장 귀한 자리인 지궁에 묻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