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고전소설, 설화, 판소리
최근 수정 시각 : 2025-10-19- 23:27:41
작가 미상의 고전소설 심청전은 봉사 심학규의 딸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 인당수에 몸을 던지고 왕비가 된 후 아버지를 찾아 재회하며 눈을 뜨게 하는 이야기이다. 지극한 효심을 통해 인간과 신, 심지어 동식물까지 감동시키는 효의 가치를 강조한다. 조선 후기 사회에 대한 풍자도 담고 있으며, 판소리, 창극,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되어 오늘날에도 큰 감동을 선사하는 한국의 대표 고전이다.
887
[심청전 원형 '거타지 설화' 형성]
신라 진성여왕 시기에 명궁 거타지에 관한 설화가 전해지며, 훗날 심청전의 중요한 모태가 되는 효녀 설화의 뿌리를 내렸다.
심청전의 뼈대가 된 효녀 설화 중 하나인 거타지 설화는 신라 진성여왕 때의 명궁 거타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외에도 경주의 연권녀 설화, 개안 설화, 관음사 연기 설화 등이 심청전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1392
[조선 전기, 심씨 맹인 이야기 전승]
조선 전기 한성부에 거주했던 심씨 성을 가진 맹인의 이야기가 심청전 작품화 과정에서 삽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야기의 풍부함을 더했다.
심청전 형성 과정에서 신라시대 설화 외에 조선 전기 한성부에 거주하던 심씨 성을 가진 맹인에 대한 전승이 추가되어, 작품의 현실적인 배경과 인물 설정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700
[고전소설 '심청전' 조선 후기 형성]
작가 미상의 고전소설 '심청전'이 조선 후기에 민간 설화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으며, 판소리와 결합하며 다채로운 이본이 탄생했다.
심청전은 작가와 연대 미상으로 전해지지만, 대체적으로 조선 후기에 민간에 전해 오던 다양한 효행, 인신공희, 재생, 개안 설화 등을 바탕으로 형성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한남본을 시작으로 판소리와 관계를 맺으며 송동본, 완판본 등으로 발전하며 여러 이본이 전해진다.
1912
[이해조, 신소설 '강상련' 출판]
구소설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 작가 이해조가 심청전 완판본을 고쳐 쓴 신소설 '강상련'을 출판하며, 심청전이 새로운 형태로 대중에게 다가섰다.
작가 이해조는 구소설을 신소설처럼 바꾸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심청전 완판본을 고쳐 쓴 '강상련'을 출판했다. 이는 심청전의 첫 신소설화로, 이후 여러 출판사에서 간행되는 심청전 활자본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1913
[신문관, '심청전' 활자본 출판]
신문관에서 '심청전' 활자본을 출판하여, 독자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작품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신문관에서 출판된 '심청전' 활자본은 기존 한남본의 문장을 일부 손질하고, 송동본의 뺑덕 어미 이야기를 추가하여 간행되었다. 이는 신소설 '강상련'과 함께 심청전이 활자본 형태로 널리 보급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