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사

자연과학, 사회과학, 학문,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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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1-17- 18: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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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는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 분야에서 과학의 발전과 지식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전환 이론을 통해 과학의 승리뿐 아니라 지적, 문화적, 경제사회적 맥락을 다각적으로 조명합니다. 관찰, 실험, 경험에 기반한 과학적 방법의 발전 과정을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폭넓게 다루며, 다양한 문명권의 기여를 통해 인류 문명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서 과학의 역사를 흥미롭게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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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밀레토스 학파와 자연주의의 탄생]

고대 그리스 밀레토스에서 자연 현상을 신의 개입이 아닌 물리적 원인과 결과로 설명하려는 최초의 과학적 시도가 시작되었다.

최초의 과학자로 알려진 탈레스는 지진과 같은 현상을 신화가 아닌 물리적 원인(지구가 물 위에 떠 있다는 등)으로 설명하려 했으며, 이는 자연을 지적 탐구가 가능한 법칙의 시스템으로 보는 '자연의 발견'이었다 . 그는 기하학의 기초 정리를 증명하고 기원전 585년의 일식을 예측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 이어 아낙시만드로스와 아낙시메네스는 우주의 기계적 모델을 제안하고 비판적 토론의 전통을 수립했다 .

-500

[수학과 철학의 통합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 학파가 우주의 근저에 있는 수학적 질서를 탐구하며, 자연이 수와 비율로 이해될 수 있음을 확립했다.

사모스의 피타고라스는 음악적 화음과 기하학(피타고라스 정리)의 수학적 관계를 발견하여 우주가 수학적 원칙으로 이해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또한 그는 지구가 평평하다는 기존 관념을 깨고 지구 구형설을 제안한 최초의 인물 중 하나였다 .

-340

[아리스토텔레스의 체계적 탐구]

아리스토텔레스가 생물 분류 체계와 물리학, 우주 모델을 정립하여 이후 2천 년간 서구 과학을 지배할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관찰과 해부를 통해 500종 이상의 동물을 분류하는 최초의 포괄적인 생물학 시스템을 만들었다 . 그는 물질대사, 유전 등 생물학적 과정을 기술하고 지구 중심적 우주 모델과 물리학을 제안했으며, 이는 오랫동안 과학적 권위로 자리 잡았다 .

-300

[유클리드 기하학의 정립]

알렉산드리아의 유클리드가 『원론』을 통해 기하학을 공리와 연역 논리에 기반한 체계적인 학문으로 완성했다.

유클리드의 저서 『원론』은 소수의 공리에서 출발해 수백 개의 정리를 증명하는 엄격한 연역 논리 체계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서양 수학과 논리적 추론의 청사진이 되었다 .

-250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와 공학]

아르키메데스가 지렛대 원리, 부력의 원리 등을 발견하고 이를 실제 공학적 문제 해결에 적용했다.

시라쿠사의 아르키메데스는 부력의 원리, 무게 중심 개념, 지렛대 법칙을 확립하고 원주율을 정밀하게 계산했다 . 그는 적분법의 선구적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나선 양수기와 같은 발명품을 통해 이론적 지식의 실용성을 입증했다 .

150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완성]

프톨레마이오스가 그리스 천문학을 집대성하여 지구 중심의 우주 모델을 수학적으로 정교화했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마게스트』를 통해 주전원과 이심원을 사용한 정교한 지구 중심 우주 모델을 제시했다 . 이 모델은 행성 위치를 성공적으로 예측하여 1,400년 이상 천문학의 절대적 권위로 군림했다 .

750

[자비르 이븐 하이얀과 실험 화학]

이슬람 황금기, '화학의 아버지' 자비르 이븐 하이얀이 연금술에 실험적 접근법을 도입했다.

그는 증류, 결정화, 승화 기술을 완성하고 광물산을 제조하여 화학을 정량적 분석이 가능한 과학 분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

820

[알콰리즈미와 대수학의 탄생]

알콰리즈미가 대수학의 체계적 원리를 확립하고 힌두-아라비아 숫자를 서양에 소개했다.

그의 책 『알자브르』는 대수학(Algebra)이라는 용어의 기원이 되었으며, 수학적 분석을 위한 강력한 도구와 십진법 체계를 확립했다 .

1000

[이븐 알하이삼과 과학적 방법론]

이븐 알하이삼이 광학 연구를 통해 빛의 성질을 규명하고 현대적인 과학적 방법론을 개척했다.

그는 『광학의 서』에서 눈에서 빛이 나간다는 방출설을 반박하고 빛이 물체에서 눈으로 들어옴을 증명했다 . 또한 관찰, 가설, 실험, 검증으로 이어지는 현대 과학적 탐구의 순환 구조와 비판적 검토의 중요성을 확립했다 .

1250

[로저 베이컨과 경험적 과학]

로저 베이컨이 이슬람 과학의 영향을 받아 경험적 시험과 귀납적 추론을 유럽에 소개했다.

그는 실험 결과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과 다를 수 있음을 발견하고, 실험적 방법론을 옹호하며 과학 혁명으로 가는 가교 역할을 했다 .

1543

[과학 혁명의 시작 (코페르니쿠스와 베살리우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과 베살리우스의 인체 해부학 저서가 동시에 출판되며 과학 혁명의 서막을 열었다.

코페르니쿠스는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를 통해 태양 중심의 우주 모델을 제안하여 인류를 우주 중심에서 끌어내리는 전환을 가져왔다 . 같은 해, 베살리우스는 직접 해부를 바탕으로 한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를 출판해 갈레노스의 오류를 수정하고 현대 해부학을 확립했다 .

1609

[천문학의 혁명 (케플러와 갈릴레오)]

케플러가 행성 운동 법칙을 발표하고,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며 지동설을 입증했다.

케플러는 『신천문학』에서 행성이 타원 궤도를 돈다는 법칙을 증명하여 천문학을 수리물리학으로 발전시켰다 . 갈릴레오는 망원경을 통해 목성의 위성, 금성의 위상 등을 발견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관을 깨고 코페르니쿠스 모델의 강력한 증거를 제시했다 .

1687

[뉴턴의 프린키피아 출판]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과 운동 법칙을 발표하여 고전 역학을 완성했다.

뉴턴은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에서 천상과 지상의 물체가 동일한 보편 법칙(중력과 운동 법칙)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하여 물리학의 위대한 통일을 이룩했다 .

1758

[린네의 생물 분류 체계 확립]

칼 폰 린네가 생물 분류학의 기초가 되는 체계와 이명법을 확립했다.

린네는 『자연의 체계』 10판을 통해 계층적 분류 체계와 이명법(예: Homo sapiens)을 정립하여 생명의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조직했다 .

1789

[라부아지에와 화학 혁명]

앙투안로랑 드 라부아지에가 질량 보존의 법칙을 확립하고 플로지스톤설을 폐기했다.

라부아지에는 『화학 원론』을 출판하여 연소가 산소와의 반응임을 밝히고, 체계적인 화학 명명법과 정량 분석을 도입하여 화학을 현대 과학으로 변모시켰다 .

1808

[돌턴의 원자론 제안]

존 돌턴이 물질이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근대적 원자론을 발표했다.

돌턴은 『화학 철학의 새로운 체계』에서 모든 물질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원자로 구성되며, 화합물은 원자들의 정수비 결합이라고 주장해 정량 화학의 틀을 마련했다 .

1820

[외르스테드의 전자기 발견]

한스 크리스티안 외르스테드가 전류가 자기장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전기와 자기 사이의 근본적인 연결고리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

1824

[카르노와 열역학의 탄생]

사디 카르노가 열기관의 효율을 분석하여 열역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그는 『불의 동력에 관한 성찰』에서 이상적인 열기관 순환(카르노 순환) 개념을 도입하며 열역학 제2법칙의 이론적 토대를 닦았다 .

1831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발견]

마이클 패러데이가 자기장의 변화가 전류를 유도한다는 전자기 유도 현상을 발견했다.

이는 발전기와 전동기의 원리가 되었으며, 물리적 실체로서 '장(field)'의 개념을 도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1838

[세포 이론의 정립]

슐라이덴과 슈반이 모든 생물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는 세포 이론을 제안했다.

그들은 세포가 생명의 기본 단위라고 선언함으로써 식물학과 동물학을 통합하고 세포생물학을 확립했다 .

1840

[에너지 보존 법칙 확립]

줄과 마이어가 열의 일당량을 밝혀내며 에너지 보존 원리(열역학 제1법칙)를 수립했다.

제임스 프레스콧 줄 등은 실험을 통해 열이 에너지의 한 형태임을 증명하고 에너지 보존의 개념을 공식화했다 .

1850

[열역학 제2법칙과 엔트로피]

클라우지우스와 켈빈 경이 열역학 법칙을 공식화하고 엔트로피 개념을 도입했다.

클라우지우스는 무질서의 척도인 엔트로피와 에너지 전달의 비가역성을 수학적으로 정립했고, 켈빈은 절대 영도의 개념을 확장했다 .

1859

[다윈의 '종의 기원' 출판]

찰스 다윈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을 발표하여 생물학의 통합 이론을 제시했다.

『종의 기원』은 모든 생물 종이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래했다는 진화론을 소개하며 생명의 다양성과 적응을 설명하는 핵심 원리가 되었다 .

1865

[멘델의 유전 법칙 발견]

그레고어 멘델이 완두콩 실험을 통해 유전의 입자적 특성을 발견했다.

멘델은 유전이 불연속적인 단위(유전자)에 의해 일어난다는 분리의 법칙과 독립의 법칙을 증명했으나,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다 .

[맥스웰의 전자기장 이론]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이 전기, 자기, 광학을 통합하는 맥스웰 방정식을 발표했다.

그는 빛이 전자기파임을 예측하고 전자기 현상을 네 개의 방정식으로 통합하여 물리학의 두 번째 위대한 통일을 이루었다 .

1869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원소의 주기적 성질을 정리한 주기율표를 발표했다.

그는 원소들을 원자량 순으로 배열하고 빈칸을 남겨 미발견 원소의 성질을 정확히 예측함으로써 물질 세계의 질서를 증명했다 .

1898

[퀴리 부부의 방사능 발견]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가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하고 방사능 개념을 정립했다.

이들의 연구는 원자가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붕괴하며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음을 밝혀내어 핵 시대의 문을 열었다 .

1900

[플랑크의 양자 가설]

막스 플랑크가 에너지가 불연속적인 '양자'로 방출된다는 가설을 제안했다.

흑체 복사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이 아이디어는 양자역학의 탄생을 알렸으며, 물질과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

1905

[아인슈타인의 기적의 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특수 상대성 이론, 광전 효과, 브라운 운동에 관한 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빛의 입자성(광전 효과), 원자의 실재성(브라운 운동), 시공간의 통합(특수 상대성 이론), 질량-에너지 등가 원리(E=mc²)를 제시하여 물리학을 혁신했다 .

1911

[러더퍼드의 원자핵 발견]

어니스트 러더퍼드가 금박 실험을 통해 원자 중심에 핵이 존재함을 발견했다.

그는 원자가 대부분 빈 공간이며 중심에 양전하를 띤 핵이 있다는 행성 모델을 제안하여 기존 모델을 뒤집었다 .

1912

[비타민의 발견]

카시미르 풍크 등이 필수 미량 영양소를 확인하고 '비타민'이라 명명했다.

이 연구는 식단과 결핍 질환(괴혈병 등)의 연관성을 밝혀 영양학과 공중 보건에 혁명을 일으켰다 .

1913

[보어의 원자 모형]

닐스 보어가 양자 이론을 러더퍼드 모델에 적용하여 새로운 원자 모형을 제시했다.

그는 전자가 불연속적인 양자화된 궤도에 존재한다고 제안하여 원자의 안정성과 스펙트럼을 설명했다 .

1915

[일반 상대성 이론 완성]

아인슈타인이 중력을 시공간의 곡률로 설명하는 일반 상대성 이론을 완성했다.

이 이론은 중력이 힘이 아니라 질량과 에너지에 의해 휘어진 시공간의 결과임을 설명했으며, 우주적 규모의 중력 현상을 설명하는 표준이 되었다 .

1928

[페니실린 발견]

알렉산더 플레밍이 푸른곰팡이에서 최초의 항생 물질인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이 우연한 발견은 이후 항생제 시대를 열어 의학을 변혁시키고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

1936

[앨런 튜링의 계산 가능성 이론]

앨런 튜링이 튜링 기계 개념을 통해 현대 컴퓨터의 이론적 기초를 확립했다.

그는 '계산 가능한 수에 관하여'라는 논문에서 보편적 계산 기계 모델을 제시하여 계산 가능성의 한계를 정의했다 .

1948

[섀넌의 정보 이론 창시]

클로드 섀넌이 정보의 기본 단위인 '비트'를 도입하고 정보 이론을 정립했다.

그의 논문 '통신의 수학적 이론'은 데이터 압축과 오류 없는 통신의 수학적 틀을 제공하여 디지털 시대의 청사진이 되었다 .

1953

[DNA 이중나선 구조 규명]

왓슨과 크릭이 프랭클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혀냈다.

로잘린드 프랭클린의 X선 회절 데이터에 결정적으로 의존한 이 발견은 유전 정보의 저장과 복제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설명해주었다 .

1957

[스푸트니크 1호 발사]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여 우주 시대를 개막했다.

이 사건은 미국에 '스푸트니크 쇼크'를 안겨 NASA 창설과 냉전 시대의 우주 경쟁을 촉발시켰다 .

1958

[분자생물학의 중심 원리 제안]

프랜시스 크릭이 유전 정보의 흐름(DNA→RNA→단백질)을 설명하는 중심 원리를 제안했다.

이 개념은 유전자 발현과 생명체의 분자 수준 기능을 이해하는 근본적인 틀이 되었다 .

1964

[쿼크와 힉스 메커니즘 제안]

물질의 기본 입자인 쿼크와 질량의 기원인 힉스 메커니즘이 이론적으로 제안되었다.

머리 겔만 등은 양성자와 중성자의 구성 요소인 쿼크를, 피터 힉스 등은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메커니즘을 각각 제안했다 .

1969

[아폴로 11호 달 착륙]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착륙했다.

닐 암스트롱의 첫걸음으로 상징되는 이 사건은 10년간의 기술 개발의 정점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성취 중 하나로 기록된다 .

1975

[입자물리학 표준 모형 완성]

우주의 기본 입자와 힘을 설명하는 표준 모형이 완성되었다.

이 이론은 전자기력, 약력, 강력을 통합하여 설명하며, 이후 쿼크와 중성미자 발견 등을 통해 그 예측이 입증되었다 .

1990

[인간 게놈 프로젝트 시작]

인간 유전자 전체를 지도화하고 분석하는 거대 국제 협력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2003년 완료되어 인간 생물학의 '참고서'를 제공했으며, 맞춤 의학 시대를 열고 데이터 공개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 .

2012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개발]

샤르팡티에와 다우드나가 CRISPR-Cas9을 이용한 정밀 유전자 편집 기술을 발표했다.

박테리아 면역 체계에서 유래한 이 기술은 유전학, 의학, 농업 분야에 혁명을 일으켰다 .

[힉스 보손 발견]

CERN의 거대 하드론 충돌기(LHC) 실험을 통해 힉스 보손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는 표준 모형의 마지막 빠진 조각을 채운 발견으로, 입자에 질량이 부여되는 원리를 입증했다 .

[AlexNet과 딥러닝 혁명]

심층 신경망 AlexNet이 이미지 인식 대회에서 우승하며 인공지능 혁명을 촉발했다.

대규모 데이터와 GPU를 활용한 이 성과는 딥러닝의 실용성을 입증하며 현대 AI 붐의 '빅뱅'이 되었다 .

2015

[중력파 최초 관측]

LIGO 연구팀이 두 블랙홀의 병합 과정에서 발생한 중력파를 최초로 직접 감지했다.

이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100년 만에 검증하고 중력파 천문학이라는 새로운 창을 연 사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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