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술라웨시 지진
자연 재해, 지진, 쓰나미, 인도네시아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3:19:40
2018년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모멘트 규모 7.5의 대규모 지진. 뒤이어 발생한 최대 7m 높이의 쓰나미가 해안 도시 팔루를 덮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통신 두절과 인프라 마비 속에서도 구조 작업이 이어졌으나 2천2백여 명의 사망자와 1만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역사적인 비극으로 기록되었다. 조기 쓰나미 경보 해제 논란과 팔루 시장의 사망 등 안타까운 상황들이 겹쳤던 재해였다.
2018
[대규모 지진 및 쓰나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남부 해안에서 모멘트 규모 7.5의 강력한 본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곧바로 최대 7m에 달하는 거대한 쓰나미를 동반하며 해안 도시 팔루를 덮쳤고,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예고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7.5로 발표했지만, 인도네시아 기상당국은 7.7로 측정했습니다. 특히 팔루에서는 최대 5~7m에 이르는 기록적인 쓰나미가 발생하여 도시를 휩쓸었습니다. 재난관리 당국은 즉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밤인데다 통신 장애로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술라웨시 강진 전조]
본진 발생 불과 3시간 전, 규모 6.1의 강력한 전진이 술라웨시섬을 흔들며 대재앙의 전조를 알렸습니다.
이 전진은 이미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죠.
[쓰나미 경보 해제 논란]
본진 발생 후 불과 34분 만에 인도네시아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성급하게 해제하며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경보가 해제된 사이 대피하지 못한 많은 이들이 쓰나미에 휩쓸려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초기 피해 및 구조 난항]
해안 축제 준비 중이던 수백 명이 쓰나미에 휩쓸려 행방불명되고, 팔루 시내 8층 호텔이 무너지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속속 확인되었습니다.
통신 두절, 공항 마비 등 인프라 파괴로 초기 구조 작업은 엄청난 난항을 겪었습니다.
팔루 공항의 관제탑이 파손되고 활주로에 400~500m 길이의 균열이 발생하여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졌습니다. 해안가 축제 준비 중이던 수백 명이 쓰나미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었고, 8층 호텔이 붕괴되어 투숙객들이 잔해 밑에 깔리는 등 참혹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인 실종 발생]
재난 지역에 머물던 한국인 1명이 연락 두절되어 대한민국 외교부가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석차 방문했던 그의 행방은 한국 사회의 큰 우려를 낳았습니다.
[팔루 시장 등 사망]
지진과 쓰나미로 팔루 시의 많은 공무원이 희생되었으며, 심지어 현직 시장과 부시장까지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재난 수습의 지휘 공백으로 이어져 구조 작업에 큰 어려움을 더했습니다.
[플로레스섬 추가 지진]
술라웨시 대재앙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플로레스섬 은공기 인근에서 규모 6.0의 추가 지진이 발생하여 주민들을 또다시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실종 한국인 시신 발견]
지난 9월 29일 연락 두절되었던 한국인 교민 1명이 무너진 로아로아호텔 잔해 속에서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먼 타지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의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습니다.
연락 두절된 한국인 2명 중 1명은 안전이 확인되었으나,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석차 방문했던 30대 남성은 숙소였던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