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 부채 위기
경제 위기, 금융 위기, 유럽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3:18:36
유럽 국가들의 연쇄 부도 위기로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이탈리아 프랑스 등으로 확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공공 부문 비효율성 부정부패 과도한 지출이 주된 원인으로 EU·IMF 구제금융과 긴축 정책은 대규모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이탈리아는 구제금융 불가 규모의 거대 부채를 프랑스는 이탈리아 채권 최대 보유국으로 위기가 심화되었으며 그리스는 전 세계 최저 신용등급을 기록하며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
2010
[그리스, EU·IMF에 구제금융 요청]
유럽 국가 부채 위기의 불길이 그리스를 덮치자, 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는 고금리 대출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가 부도 위기를 막기 위한 절박한 선택이었습니다.
[S&P, 그리스 채권 '정크' 강등]
구제금융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그리스의 채권 등급을 '정크본드(투자 부적격)' 수준인 BB+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가 부도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며 전 세계 금융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그리스가 국가 부도를 선언할 경우, 투자자들이 30%에서 50%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리스, 1100억 유로 구제금융 확정]
그리스는 EU와 IMF로부터 3년 만기, 연리 5%의 조건으로 총 1,100억 유로(약 165조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게 됩니다.
이를 위해 강력한 내핍 재정 정책(재정지출 감소, 세금 인상)을 발표했고, 마지막까지 반대하던 독일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스, 전국적 파업 및 사망]
정부의 강력한 재정 긴축 정책 발표는 국민들의 거센 저항을 불러왔습니다.
전국적인 파업이 발생했고, 시위 과정에서 3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태까지 발생하며 그리스 사회의 고통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
[이탈리아, 디폴트 위기 고조]
그리스발 경제 위기의 불똥이 유로존 3위 경제 대국 이탈리아로 튀면서 디폴트(국가 부도) 위기가 고조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는 구제금융을 하기에는 너무 크다"며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부채는 유로존 재정안정기금의 3배에 달했습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1년 4월 말 현재 이탈리아의 공적부채는 1조 8,900억 유로(미화 2조 6,497억 달러, 한화 260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인구와 1인당 GDP가 비슷한 한국 공적부채의 3배 이상 되는 규모였습니다. 프랑스 은행들은 총 3,890억 유로의 이탈리아 채권을 보유하여 독일의 2.4배에 달하는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그리스, 세계 최저 신용등급]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는 그리스 채권 등급을 CCC로 또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낮은 신용 등급으로, 그리스의 경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EU-IMF 감사를 통해 더 강력한 긴축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 직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