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미치
허리케인, 자연재해, 기상현상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3:13:09
1998년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13번째 허리케인. 당시 905hPa의 중심기압으로 이 해역에서 2번째로 강력했으며 역사상 7번째로 강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다. 특히 19 325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내며 1780년 그레이트 허리케인 다음으로 2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다. 중앙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를 유발하며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초래 이후 이름이 영구 제명되었다.
1998
[열대파의 시작]
아프리카 서해안에서 열대파가 발생, 대서양을 가로지르기 시작합니다.
이 열대파가 훗날 인류에게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허리케인 미치의 시초였습니다.
[열대폭풍 '미치' 명명]
발생 다음 날, 열대 폭풍으로 발달하며 '미치(Mitch)'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이 이름은 역사상 최악의 허리케인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허리케인으로 강화]
자메이카 남쪽 해상에서 허리케인의 강도로 빠르게 강화됩니다.
이 지역의 높은 수온과 대기 상태가 미치를 더욱 강력하게 키웠습니다.
[역사적 최성기 도달]
중심기압 905hPa, 풍속 290km/h(180mph)를 기록하며 최성기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당시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2번째로 강력한 기록이자, 전체 역사상 7번째로 강한 허리케인이었습니다.
(7년 뒤 허리케인 윌마에 의해 중심기압 기록이 깨집니다.).
[대규모 주민 대피]
최성기를 맞이한 미치가 온두라스에 접근하자, 온두라스 정부는 베이 섬 주민 4만 5천 명을 대피시키고, 벨리즈, 과테말라 등 카리브 해 인접국가에서도 대규모 대피령이 내려집니다.
무려 10만 명 이상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온두라스 상륙 및 약화]
사피어-심슨 허리케인 등급 제1등급의 세력으로 온두라스 북부 라 세이바에 상륙합니다.
육지에 닿으면서 미치는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지만, 그 영향은 광범위했습니다.
[2번째로 큰 인명피해]
허리케인 미치는 19,325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기록하며, 1780년 그레이트 허리케인 다음으로 북대서양에서 2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허리케인이자, 전 세계 사이클론과 태풍을 통틀어 2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이 됩니다.
사망자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당시 2번째로 인명피해가 컸던 1900년 갤버스턴 허리케인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온두라스에서는 약 7,000명, 니카라과에서는 최소 3,80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50억 달러 재산피해]
허리케인 미치는 총체적으로 50억 달러(1998년 기준)에 달하는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겼습니다.
이는 주로 온두라스와 니카라과에서 발생한 농업 기반 시설, 교통 수단 파괴로 인한 것입니다.
온두라스에서는 숲의 나무들이 물을 흡수하지 못할 정도로 심한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농업 피해액이 9억에서 1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니카라과에서는 카시타 화산 인근에서 이류 피해가 발생하고, 70%에 달하는 도로가 통제 불가능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중앙아메리카 질병 창궐]
미치 소멸 후, 위생 상태 악화로 중앙아메리카 전역에 콜레라, 렙토스피로시스, 뎅기열 등 많은 질병이 창궐했습니다.
특히 콜레라로 인해 34명이 숨지는 등 2,3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63억 달러 국제 기부]
허리케인 미치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총 63억 달러(1998년 기준)에 달하는 대규모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중앙아메리카 재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앙아메리카 휩쓸어]
온두라스 상륙 후 서쪽,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중앙아메리카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저기압으로 약해졌지만, 느린 이동 속도는 대륙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멕시코만 재강화]
과테말라와 멕시코 경계까지 도달한 후 캄페체만으로 빠져나와 열대 폭풍으로 다시 강해집니다.
잠깐의 재강화는 다시금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유카탄반도 재상륙]
유카탄반도 캄페체에 다시 상륙하며 육지에서 또다시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됩니다.
하지만 그 잔해는 대서양 북부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플로리다 상륙 및 소멸]
미국 플로리다주에 풍속 100km/h(65mph)의 세력으로 상륙한 후, 이날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소멸합니다.
하지만 그 잔해는 대서양을 건너 영국 북부까지 도달했습니다.
1999
[이름 영구 제명]
허리케인 미치가 남긴 천문학적인 피해로 인해, 1999년 봄 '미치(Mitch)'라는 이름은 북대서양 허리케인 명칭에서 영구 제명되었습니다.
이후 '매튜(Matthew)'로 대체되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