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반도, 분단 지역, 동아시아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3:12:37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 삼면이 바다와 맞닿은 반도. 고조선부터 약 천 년간 단일 국가로 존재했으나 1945년 분할 점령과 1950년 한국전쟁을 겪으며 남과 북으로 나뉘었다. 현재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통치하는 분단 지역이다. 동아시아의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이며 서해안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대규모 간척 역사를 가졌다.
BC 4C
한반도에 가장 먼저 등장한 국가는 만주와 한반도 서북부를 다스렸던 고조선으로 파악됩니다. 기원전 4세기에서 2세기 무렵에는 한반도 남부에서 진국이 나타나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조선은 이후 한나라의 공격으로 멸망하고, 한사군이 설치됩니다.
BC 2C
[원삼국 시대 시작: 부여, 옥저, 동예, 삼한 등장]
기원전 2세기에는 만주 지역의 부여를 비롯하여 옥저, 동예, 삼한이 한반도에 출현하며 원삼국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한사군을 설치한 기원전 2세기에 이르러,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서는 새로운 국가들이 등장했습니다. 만주의 부여와 함께 한반도에는 옥저, 동예, 그리고 마한, 변한, 진한으로 구성된 삼한이 형성되며, 이 시기는 원삼국 시대로 불리게 됩니다.
676
[신라의 삼국통일 달성]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후, 당나라 세력까지 물리치며 한반도에서 부분적인 삼국통일을 이루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세 국가는 서로 대립과 협력을 반복하며 성장했습니다. 이후 신라는 당나라와의 나당군사동맹을 통해 백제(660년)와 고구려(668년)를 차례로 멸망시켰습니다. 그러나 당나라가 옛 백제와 고구려 땅에 대한 지배 야욕을 드러내자, 신라는 백제 및 고구려 유민들과 힘을 합쳐 당나라 세력을 축출하고 676년, 대동강에서 원산만을 잇는 선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삼국통일을 달성하여 통일신라 시대를 열었습니다.
698
[발해 건국으로 남북국 시대 개막]
고구려 유민 출신 대조영 장군이 고구려 멸망 약 30년 후, 고구려 유민 및 말갈 세력과 함께 한반도 북부 및 만주 일대에 발해를 건국하여 신라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열었습니다.
668년 고구려 멸망 이후, 고구려 유민들은 각지에 흩어졌습니다. 그로부터 약 30여 년이 지난 698년경, 고구려 장수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과 말갈 세력을 규합하여 한반도 북부, 만주, 연해주 일대에 발해를 건국했습니다. 이로써 한반도에는 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공존하는 남북국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1002
조선왕조실록 및 동국여지승람 등의 기록에 따르면, 제주도의 한라산에서 1002년 화산 폭발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한라산은 총 79회 이상의 용암 분출 기록이 있는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보인 곳입니다.
1007
1002년의 폭발에 이어, 1007년에도 한라산에서 또다시 화산 폭발이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라산은 현재 휴화산으로 분류됩니다.
1455
조선왕조실록 등의 문헌에 따르면 1455년에 한라산이 다시 폭발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한라산의 활발했던 화산 활동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1570
1570년에 한라산의 마지막으로 기록된 화산 폭발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한라산은 휴화산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1597
조선왕조실록에 1597년 백두산에서 화산 폭발 및 용암 유출이 있었다는 기록이 등장합니다. 백두산은 제3기 화산 폭발로 산정부가 형성되었고, 이후 용암평원을 이루었습니다.
1668
1597년에 이어 1668년에도 백두산의 화산 활동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두산은 천지라는 칼데라 호수를 품고 있으며, 현재 휴화산으로 분류됩니다.
1702
조선왕조실록에 1702년 백두산의 화산 폭발 및 용암 유출이 마지막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폭발 이후 백두산의 주요 화산 활동은 잠잠해졌습니다.
1897
[대한제국 선포 및 고종 황제 즉위]
조선의 고종 황제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연호를 광무로 정하고 황제로 즉위하며 근대적 자주 독립국을 선포했습니다.
조선 후기 제국주의 열강들의 이권 침탈이 심화되자, 고종 황제는 자주 독립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1897년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변경하고 황제에 즉위하여 광무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외세의 침략 속에서 국가의 독립을 지키려는 노력이었습니다.
1919
[3·1 운동 발생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3·1 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1919년 3월 1일, 한반도 전역에서 일본의 식민 통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만세 운동인 3·1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운동은 한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같은 해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독립운동을 이끌었습니다.
1945
[얄타 회담에 따른 미소 분할 점령]
얄타 회담의 비공식 합의에 따라 한반도가 광복 직후 소련과 미국에 의해 38선을 기준으로 분할 점령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과 함께 한반도는 일제 강점에서 벗어났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얄타 회담에서 이루어진 비공식적 합의에 따라 소련군과 미군이 각각 한반도의 북부와 남부를 분할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반도 분단의 시작이었습니다.
1948
1945년 미소 분할 점령 이후, 남한에서는 UN의 결의에 따라 총선거가 치러졌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며 한반도의 남쪽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대통령으로는 이승만이 취임했습니다.
남한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직후, 북한 지역에서는 소련의 지원을 받아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이로써 한반도에는 이념을 달리하는 두 개의 국가가 공식적으로 들어서게 되었고, 분단이 고착화되었습니다.
1950
[6.25 전쟁 발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을 기습적으로 침공하며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38선 전역에 걸쳐 대한민국을 기습적으로 공격하며 한국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한반도 분단 이후 남북 간의 이념 대립이 극단적인 무력 충돌로 이어진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1953
[6.25 전쟁 휴전 협정 체결 및 분단 고착]
약 3년간의 전쟁 끝에 휴전 협정이 체결되어 휴전선을 기준으로 한반도 남북 분단 상태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은 약 3년 동안 이어지며 막대한 인명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1953년 7월 27일, 유엔군사령부와 조선인민군 및 중국인민지원군 간에 휴전 협정이 체결되었고, 이로 인해 한반도는 군사분계선(휴전선)을 경계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나뉘어 현재까지 휴전 및 분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