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태풍, 자연재해, 기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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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3: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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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자연재해, 기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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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는 상륙 당시 기준 역대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132명의 인명 피해와 4조 7천억 원의 재산 피해를 기록했으며 전례 없는 강풍과 해일로 전 국민에게 충격을 주어 결국 이름까지 영구 제명된 대한민국 재난 역사상 잊을 수 없는 태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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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태풍 매미의 탄생]

괌 부근 해상에서 태풍 매미의 전신인 열대저기압이 처음 관측되었습니다.

이 작고 느린 움직임이 훗날 엄청난 재앙의 시작이 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14호 태풍 매미 명명]

괌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이 느리게 발달하며 제14호 태풍 매미로 공식 명명되었습니다.

당시 기상청은 느린 발달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풍은 이후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급성장을 시작했습니다.

[슈퍼 태풍으로 급성장]

일본 류큐 열도 남동쪽 해상에 접근하면서 태풍 매미가 예상과 달리 급속도로 세력을 키웠습니다.

이날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매미를 'Super Typhoon'으로 분류하며 그 위력을 경고했습니다.

[2003년 세계 최강 태풍]

태풍 매미가 중심 기압 910 hPa, 최대 풍속 55 m/s에 달하는 최강급 태풍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 JTWC는 '카테고리 5급'으로, 일본은 '맹렬한 태풍', 한국은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하며, 2003년에 발생한 전 세계 모든 태풍과 허리케인, 사이클론을 통틀어 가장 강한 위력을 보였습니다.

이 기록적인 위력은 한반도 상륙 시까지 크게 쇠퇴하지 않아 큰 우려를 낳았습니다.

[미야코섬 직격, 기록적 강풍]

새벽, 최성기를 맞은 태풍 매미가 일본 미야코섬을 통과했습니다.

미야코섬 기상관청에서는 최저해면기압 912.0 hPa, 최대순간풍속 74.1 m/s가 관측되었으며, 이는 일본에서 수십 년 만의 기록적인 수치였습니다.

태풍에 대한 방재 시스템이 잘 갖춰진 미야코섬조차 심대한 피해를 입자, 태풍의 실제 위력이 드러나면서 한국의 긴장감도 고조되었습니다.

강력한 폭풍으로 약 1300여 동의 주택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것과 함께 160여 억엔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한반도 상륙 가능성 공표]

기상청이 오후 5시 보도자료를 통해 태풍 매미의 한반도 남해안 상륙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주요 언론은 이를 헤드라인으로 보도하며 '59년 태풍 사라에 비견되는 초강력 태풍'이라 알리는 등, 국민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제주도에 역대급 강풍]

오후 3시경, 태풍 매미는 중심 기압 935 hPa, 최대 풍속 45 m/s의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며 제주도 남동쪽 해상에 다다랐습니다.

성산포에서 최저해면기압 954.4 hPa, 제주·고산에서는 역대 1위 기록인 최대순간풍속 60.0 m/s가 관측되어 육지 피해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풍속계의 측정 상한이 60 m/s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높은 풍속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주시와 고산 두 지점에서 동시에 이 기록이 관측된 것은 대단히 진기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한반도 상륙! 역대 최강]

밤 8시 20분경, 태풍 매미는 중심 기압 950 hPa, 최대 풍속 40 m/s의 '중형의 강한 태풍' 세력으로 경상남도 고성군 일대에 상륙했습니다.

이는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기록으로, 이전의 태풍 사오마이(959 hPa)와 루사(960 hPa)의 기록을 크게 경신하며 엄청난 피해를 예고했습니다.

한반도 주변 높은 해수면 온도와 빠른 이동 속도가 세력 유지의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마산에서는 태풍 상륙 시각이 만조와 겹치면서 예측치(180cm)를 훨씬 뛰어넘는 439cm의 기록적인 해일이 발생, 지하 상가 침수 및 원목 유입으로 10명 이상의 인명 피해를 냈습니다. 또한 부산에서는 해상관광호텔이 전복되고 컨테이너 크레인 11대가 무너지는 등 항만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상륙 당시 여수, 통영, 마산 등지에서 기록적으로 낮은 기압이 관측되었고, 통영에서는 최저해면기압 954.0 hPa가 관측되어 역대 2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부 당국의 미흡한 대처와 개인 안전수칙 미준수가 인명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동해상으로 이동]

한반도 남동부를 약 6시간 만에 빠르게 관통한 태풍 매미는 새벽 2시 30분경 울진 앞바다를 통해 동해상으로 진출했습니다.

이후 세력이 점차 약화되기 시작했지만, 이미 남긴 상처는 너무나 컸습니다.

[태풍 매미 소멸]

일본 홋카이도 부근 해상까지 나아간 태풍 매미는 새벽 6시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최종적으로 소멸했습니다.

그러나 이 태풍이 남긴 재난은 수년간 대한민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5

['매미' 이름 영구 퇴출]

대한민국에 입힌 극심한 피해로 인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38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태풍 '매미'라는 이름이 영구 제명되었습니다.

너무 큰 상처를 남긴 태풍의 이름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기로 결정되었고, 새로운 이름은 '무지개'로 변경되었습니다.

2015

['무지개'도 퇴출, '수리개'로]

'매미'를 대체했던 태풍 이름 '무지개' 역시 2015년 필리핀과 중국에 심대한 피해를 입혀 퇴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리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변경되면서, 태풍 이름 변경의 역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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